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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에트랑제, 어째서 그런 표정으로 나를 보는 것인가. 불안에 휩싸인 너는 폭풍우에 길을 잃은 양 떼를 닮았다. 비바람에 양치기는 떠내려가고 태양마저 눈을 돌려, 회색으로 칠해진 하늘을 올려다보고선 연거푸 울어대는 연약한 그 모습을 닮았다. 너는 에트랑제(etranger). 나의 낯선 아름다움. 붙잡힌 손끝으로 미묘한 온기가 느껴졌다. 정확히는, 느껴졌다고 ...
# 로잘린드와 R은 일견 동일한 시선을 공유하고 있는 듯 하나, 뚜껑을 열어보면 그렇지 않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후자는 객관적 정보와 주관적/개인적 감정을 완벽에 가까이 분리하는 것이 가능한 반면, 전자는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은 여전히 << 의 대표적인 사례. R과 로즈의 관계는 임시 휴전이자 협력(동맹)이며...
1. 오늘따라 히나타는 뭔가 불안했음 왜인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뭔가 불안하고 자신이 오늘은 배구보에 가지 말아할거 같은 느낌인거야 하지만 그래도 부활동은 빼면 안되지 하며 그대로 학요로 갔고 학교가 끝나자마자 부활동으로 달려갔음 부활동에서 이제 연습을 하고 히나타는 불안한 느낌은 나자 아니어 그냥 착각일거야 하면써 그는 얼굴을 흔들며 집중을 했음 2. 하지...
죠죠 2부+3부화+승, 화+디오, 하몬센시동양 배경 뱀파이어물 32. 죠죠는 침을 꿀꺽 삼켰다. 타이썬은 무감정한 얼굴로 햇병아리를 노려보았다. 한눈에 보아도 오랫동안 수련한 사람이다. 아무리 적게 쳐도 리사리사의 배는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파문과 무술을 익혔을 거다. 그런 사람을 내가 이길 수 있을까? 부정적인 생각이 들자 죠죠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오월님과 겨울 합작에 참여했던 글입니다. 삽화는 오월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아, 춥다. 고구마 하나 쳐먹던가. 형은 말을 좀 순화해서 해줄 수는 없는 거야? 나한테 그걸 바라는 게 더 이상하지 않냐? 나쁜 새끼…. 박덕개가 조그맣게 중얼거렸다. 하굣길, 옆을 힐끔거리며 혼잣말하는 박덕개에 주변 아이들이 수군거린다. 진짜 귀신을 보는 거야? 아니겠지, 그냥...
"졔졔.... 자.......?" 달도 잠이 든 깜깜한 밤, 아르젠의 커다란 방문이 열리며 작은 머리가 빼꼼 고개를 내민다. 퍽 다정이 묻은 목소리에 조금은 미안한 기분이 드는가부지, 턱 아래까지 이불에 파묻힌 아르젠은 고개만 돌려 고개만 들이민 블랑쉐와 눈을 맞추자 품에 베개를 끌어안은채로 종종 걸어 들어온다. 대답 대신 들려오는 끙끙 앓는 작은 숨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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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시발 사람이 왜 그래?" "그니까." "아니 시발 내가 그렇게 잘못했어?" "안 했어." "아니 시발 그럼 이래도 되는거냐?" "안되지. 절대 안되지." "......." "맞아 맞아." 뭐가 맞아. 아직 아무말도 안 했는데. 친구 주헌이 고개를 까딱거리며 기계적으로 맞아 맞아를 중얼거렸다. 그 모습이 지금 이 순간 자신은 주헌의 손에서 발가 벗겨지...
4.25.2079년. 방사능 수치 높음. 버려진 도시, 버려진 땅, 버려진 사람. 유전적으로 우수하다는 것들이 열등한 것들을 남기고 떠나버렸다. 그 땅에서, 나는 두 손 모아 소망했다. 그 잘난 것들을 태워 가는 우주선이 폭발해 버리라고. 다 뒤져버리라고. 쓰레기의 무덤에서, 나는 손에 잡히는 것들을 던지며 저주하고 있었다. "작작해, 시끄럽다." 누구야?...
1. 내가 싫어하는 것 : 더위를 비롯한 여름, 증기, 보름달, 한낮 내가 좋아하는 것 : 겨울 냄새, 파란 하늘의 하얀 달, 마른 가지, 내가 기억하는 너 2. 문학적으로, 그러니까 누군가 소설가가 되어 그 아이의 눈을 표현한다면 노란 동공, 금안, 혹은 맹금류를 떠올리게 하는 눈동자를 가졌다고 할 것이다. 단언하건대 그런 초라한 수식어로는 그 아이를 설...
01. 내가 신을 닮아갈 때 점점 세상에서 달아날 때 밤하늘에 백반증 같은 눈이 내릴 때 별은 밤의 사라 같을 때 가벼워진 심장으로 소복이 눈이 쌓일 때² 02.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비를 맞으러 나갔다. 빗속은 젖어 들다가 잠겨가다가, 기어이 빗물에 희석된 소금인형처럼 녹아내리고픈, 충동적인 감상이 용서되는 유일의 장소다. 나는 자신을 한바탕 거칠게...
빙하라, 틀린 말은 아니구나. ..그것을 알고 있나 에트랑제? 빙하의 밑에는 그것이 지키고 있는 호수가 있다더군. 거대한 빙하의 압력으로 물이 얼지 않고 버틸 수 있다고 한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와 같아, 얼음을 들춰내면 제 몸을 감쌀 시간조차 없이 얼어버릴 오아시스 같은 것이지. 내가 빙하라면, 그 호수는 나의, .. (잠시 침묵) 네가 빙하의 아랫부분을...
술을 마신 기억은 있다. 문제는 술을 마신 기억만 있다는 것이다. 나는 묘하게 눈에 익은 천장을 바라보면서 무거운 눈을 깜빡였다. 아직 시야가 또렷하지 않지만 틀림없이 텐도의 집이다. 손을 더듬어보자 머리맡에 곱게 포개진 안경이 잡혔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자 뒤늦게 숙취로 인한 두통이 밀려왔다. 컨디션 관리라면 언제나 만전을 기하고 있었지만 어제는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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