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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꼭 해야돼?] [웅. 싫어?] 지우가 땀이 난 윤재의 이마에 들러붙은 머리카락을 떼어 주었다. 해가 쨍쨍한 날이어서 그들은 커다란 미끄럼틀 아래 들어가 있었다. 윤재가 망설이다가 한숨을 쉬며 머리칼을 쓸어올리고 그 자리에 핀을 꽂았다. 잘 어울린다. 그럴 거 같았어. 귀 옆으로 삐져나온 머리칼을 넘겨주며 지우가 해사하게 웃었다. [왜 입이 댓발 나...
<3월5일,날씨:아직까지는 연분홍색 벚꽃> 오늘은 그 애와 사귄지 2일째 되는 날이다.아직까지 별다른 접점이 없지만 같이 등교하고 하교하는게 전부이다.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같이 있다가도 눈이 마주치면 괜히 피하기 싫어서 다시 쳐다보고 하나라도 눈에 담고 싶다. 오늘은 그 애가 나에게 하나를 물어왔다. "홍중아,너가 걸린 그병말이야,,그거 1년...
“무슨 말이야?” 시준은 대뜸 가이드를 데려왔으니 팀 가이드로 배정해 달라 말하는 민찬과 하진을 향해 인상을 구겼다. “그러니까, 가이드라고?” 결제를 하던 펜을 멈춘 채로 시준은 하진의 옆에 서 있는 남자를 삐딱하게 올려 보았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 지금 자신의 바이탈 상태를 생각한다면 상대가 아무리 낮은 등급이더라도 무의식처럼 흘러나오는 기운을 기민...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버기는 기억 나지 않았다. 정신을 차리니 집에 있었다. 목에 착 달라붙은 것 같은 보석은 너무 예뻤다. 잊고 있던 보물을 선물해준 샹크스가 고마웠다. 샤워를 하고 나온 버기는 샹크스에게 받았던 명함을 꺼냈다. 번호를 꾹꾹꾹 눌러 고맙다는 말을 에둘러 적어 메시지를 보내니 득달 같이 전화가 울렸다. 버기는 푸하하 웃으며 전화를 받았다....
어느덧 개학날이 되고,나는 19살의 인생을 살러 간다. "형형!형 반에 내가 우리 학교 존잘남 있다고 말했죠??" "응,말 했잖아 뭐 잘생기면 얼마나 잘생겼다고ㅋㅋㅋ" "아니 형형,나 정우영 못믿어요??" "ㅋㅋㅋㅋ믿어믿어." 그렇게 웃으면서 회색으로 보이는 벚꽃을 보며 등굣길을 걸어갔다.어디보자...이제 고3이 됬으니까 아 뭐야,,,4층이잖아...에흉,,...
켈리안은 고개를 한껏 위로 올린 채 눈을 깜빡였다. 자신을 올려다보는 켈리안을 내려다보며 유안은 입꼬리만 당겨 웃을 뿐이다. 켈리안이 40살이 된 이후에 처음 만나는 거니 못 알아보려나? 유안은 제 큰 손을 켈리안의 정수리에 얹고 가볍게 톡톡 쳤다. "오랜만이네 꼬맹이?" "...누구세요?" "우리 예전에 만난 적 있는데." 유안은 켈리안의 키에 맞춰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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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오랜만에 봤는데 지금ㅋㅋㅋㅋ 오글거림+대견함 총집합체. ㅋㅋ작년에 그린건데 꽤 괜찮네용ㅋㅋㅋ이때 진짜 1,2,3화를 한달..아니 두달 그렸나?진짜 열심히 그렸던거 같아요 손목 혹사했죠..그래서 또 다시 혹이 나서 또 다시 수술해야할 판임ㅋㅋㅋ 오글거리긴한데 어쩔수없죠 이거시 나의 아이덴티티니까(뭐래) 다음화는 없습니다!이러고 올해 1월부터 에이전시랑 열...
2화입니다.이것도 1년전에 그렸네요. 결제상자 아래엔 아무것도 없습니다!후원용입니다! +2화에는 제가 좋아하는 대사가 있습니다.바로 해영의 대사.. "걔가 날 싫어하는 이유 나도 잘 알고 있어,그런데 이유를 안다고 해서 결과가 바뀌는건 아니잖아?" 개인적으로 가장..가장 좋아하는 대사인데용 이유는 해영의 성격을 이 문장하나로 끝내기 가능이기때문.
리메이크 전 만화입니다.작년 11월,그러니까 와 1년전에 그린거네요.ㅋㅋㅋ 어찌저찌 백수인 상태라...그냥 여기 올려봅니다. 결제 상자 아래엔 아무것도 없습니다!후원용입니다!
키잡하려다 역키잡 당하는 아연×정원 이 갑자기 생각나는 수요일 밤.......... 정원이 왜 아연이한테 그케 잘해줬냐면 수십년 또는 수백년 전에 떠난 정인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임. 마치 번지점프를 하다 처럼? 근데 진짜로 아연은 정원의 정인이 다시 환생한 존재가 맞았음. 남자로 태어나긴 했지만 한려원에서 정원을 처음 봤을 때부터 가슴이 두방망이질 쳤음. ...
♧ BL, BDSM 요소가 있으니 보시기 전 주의 부탁드립니다. ♧ 소설은 소설일 뿐! 인물, 사건, 배경 전부 가상입니다. 언제부터였을까. 김서하라는 사람이, 지금 제 몸에 남아있는 고통과 서하가 남긴 흔적들이 자연스럽고 익숙해진 것이. 그건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선에게 김서하란 제 삶에서 감히 배제할 수 없는 너무도 큰 존재라는 것이었다. 선과 서...
어느새 슥슥하는 손질 소리만이 들렸다. 몇 년 만에 매만지는 내 검은 여전히 매끄럽고 푸르렀다. 날도 여전히 잘 서 있고, 그립감도 내 손에 맞춘 듯 적절했다. 옛날엔 이 녀석과 세상을 구하겠다고 마음 먹은 적도 있었지. 하는 어느 은퇴한 군인 같은 생각이나 떠올렸다. "서준이 형. 그 검 정말로 남이 만지면 반응해요?" "응. 옛날에 팔이 탄 녀석도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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