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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봄볕, 산들바람, 그리고 체육복 (5) “여루야, 네 체육복. 미안, 늦게 돌려줘서.” “아니야. 괜찮아.” “대신 집에서 세탁했어. 그니까 봐주라?” 9반의 이름 모를 여자애가 한쪽 눈을 찡긋거리며 미안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정말 미안하긴 한 걸까? 실실 웃는 게 일부러 저런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게 티가 났다. 여루는 속으로 한숨을 삼켰지만 겉으로는 웃...
💪5 이거슨 센티넬물입니다. "제노는 밥 다 먹고 내방으로 올라와." 재현이 먼저 밥을 다 먹고 싱크대에 식기를 넣으며 제노에게 말하곤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 한편 아무생각 없이 물이나 마시고 있던 제노는 재현의 말에 여주를 힐끗 쳐다보곤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여주는 아직도 멍하게 밥을 먹는 중이다. 똑똑- "어 들어와." 재현이 자신이 앉아있는 책상 ...
"정신 못차리네, 아직도" "내가 지금 변명 듣고 싶어서 이러고 있는 줄 압니까." 강이혁 : 통제공, 완벽주의공, 천재공, 독설공, 염격공 신아현 : 순진수, 똑부러진 수, 반항수, 감성수 * 2024.01.10 내용 1차 수정 강이혁이 '제자'를 들였다. 이혁의 팬들은 물론, 그 유명한 명성에 한번 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사람들도 놀랄만한 사실이었다. 혜...
옆집 사육하고 있는데요 내 학창 시절은 다 걔 거였음. 그날을 떠올리면 온통 그의 생각뿐이거든. 물론 지금도 유효하고. 3년 내내 같은 반이었고 고백할 기회도 많았지만 난 결국 그에게 고백하지 못했어. 잘생겼는데 공부도 잘하고 거기서 끝이면 다행이게? 운동도 잘함. 이 세상 모든 좋은 조건을 다 때려 박은 완벽한 그는 인기가 겁나게 많았음. 대학 가면 자연...
"자, 약속한대로 진행하자." 선생님은 자리에서 일어나 한 발자국 물러났다. 연우도 옅은 미소를 띈 채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태현이만 초조한 모습으로 자리에 앉아서 일어나지를 못했다. 무릎을 잡은 손에는 땀이 나서 바지를 축축하게 적셨다. 연우에게 벌을 받을 생각을 하니 이리도 떨렸던 것이다.
※트리거 요소 多 / 욕설 주의 목적지를 알 수 없었다. 목적지가 없다는 말이 더 정확했다. 일곱 살배기 꼬마가 죽음으로부터 도망친 행위는 생을 갈망한 본능이었을 것이다. 가장 두꺼운 옷이라고 해봐야 집에서나 그랬지, 새벽녘 꽁꽁 언 몸을 덥히기엔 녹록지 않았다. 여주는 추위를 견디며 조그마한 발로 한참을 걸었다. 집 근처면 엄마가 찾아올 것 같아서 눈물을...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봄볕, 산들바람, 그리고 체육복 (3) 말만 섞지 않으면 엮일 일도 없을 거라니. 큰 착각이었다. 여루는 제 앞에 내밀어진 손을 내려다봤다. 아니, 정확히는 그 손에 들린 청록색의 여름 체육복을. “...” 뒤에서 같이 체육복 없으면 체육 선생이 죽일 거라며 같이 걱정해주던 소연이가 숨을 죽이고 이쪽을 바라보는 것이 느껴졌다. 어서 받으라는 듯 체육복을 들...
저는 살인을 저질렀어요. 형, 잘 지냈어요? 저 태현이에요. 형이 먼 나라 한국에 홀로 두고 떠난 그 태현이요. 다름이 아니라 짐을 정리하다 형 이름으로 온 편지 한 통을 발견하게 됐어요. 한참 전에 받은 편지였던 것 같은데, 답을 여즉 하지 못하였던 것이 마음에 걸려서. 문득 형이 생각나서 몇 자 끄적여 봐요. 웃기죠? 한두 달도 아니고 몇 년이 지났는데...
내 소중한 친구 육계나무 나에 비하면 한없이 오래 살 네게 너에 비하면 한없이 일찍 생을 마감할 내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들어줄래? 참 짧은 시간이었다.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은. 너의 시간으로는 물론이거니와 나의 시간으로도 짧다고 말할 수 있는 12일. 14일짜리 축제에 하루 늦게 참석한 너는 해 질 녘 노을 속에 서서 대뜸 당이 부족하다며 먹을 거...
인어의 노래는 사람을 끌어들여 권장되지 않는다. 아름다운 것을 가지고자 함은 시대가 지나도 일관되는 하나의 태도가 되었다. 하나의 음율에서 태어난 인어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태어난 것처럼 아무런 이유도 없이 노래를 불러왔다. 이게 수가 어긴 첫 번째 금기다. 조약돌 해초 달 바다 수를 둘러싸고 있던 세계는 부르지 않아도 곁에 있었으므로 이름이 필요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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