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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킨x오비완 베이더벤 07* 벤 케노비는 머릿 속을 빙빙도는 수백가지 최악의 시나리오 탓에 속이 메스꺼울 지경이었다. 텅 빈 속이 울렁거리고 알싸하게 퍼지는 불안감이 목덜미를 잡아챘다. 그는 말문이 막힌 적이 드물었다. 그것은 벤 케노비가 되어 온통 사막 뿐인 외딴 행성에 틀어박혀 늙어가는 중에도 달라지진 않았다. 비록 최근엔 말보단 몸의 대화를, 부드...
현대 ver. 1. 카마도 탄지로 ver. "탄지로, 우리 집에 고양이 보러 갈래?" "에에- 고양이? (-), 언제부터 고양이를 키운 거야?" "으음.. 그렇게 됐어! 히히" "그럼 보러가도 돼?" 두근두근-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얼마전 인터넷에서 본 걸 일단 저질러 보긴 했는데.. 집에 가까워질수록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어떡해, 어떡해!! "(...
수인동물병원. 지민이는 수인 억제제 약을 처방 받았다. 의사는 꽤나 오래 알고 지낸 듯 했는지, 서슴없이 물어본다. “안먹는다고 하더니.. 무슨 일 있어?” “아.. 모델 영입 되서 수업 받는데.. 저한테 좋은 제의가 들어왔어요.. 3년 계약..” “오~” “근데.. 거긴 수인이면.. 자격 박탈이여서요..” “위험한데..” “..그래서 받으러 온거에요” 지...
눈꺼풀이 무겁다. 누군가 눈꺼풀에 풀이라도 발라 놓은 것처럼 제힘으로 눈꺼풀을 들어 올리기가 버겁다고 느껴질 정도다. 즈홍의 사고회로는 이미 정지되어 있었다. 그냥 눈을 뜨고 싶은데 눈이 잘 떠지지 않는다. 그런 제 눈앞에 무언가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 그게 무엇인지 궁금해 눈을 크게 떠 보려고 하지만 힘없이 내려가는 눈꺼풀을 잡을 길이 없다. [린즈홍...
가이딩은 늘 조용하게 이루어진다. 아츠무는 노크와 동시에 문을 열고 들어섰다. 그러면 노크가 의미가 없다는 걸 알아도 어차피 겉치레로 하는 것뿐이고 상대도 그걸 알기에 그다지 개의치 않았다. 넓은 방 안에는 침대 하나와 책상 하나, 의자 두 개, 작은 책장에 꽂힌 책 몇 권이 전부였다. 한쪽 벽이 투명한 창으로 되어있으나 창문은 없는, 그야말로 고립이나 마...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캠퍼스 고양이 이번 화 부터는 여주 시점입니다! "개힘들다..." "누가 나 수레에 실어다가 기숙사로 넣어주면 좋겠어..." 빌어먹을 실기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고로 정성찬과 꼼짝없이 연습실에 갇혀있었다. 처음엔 물론 다른 동기들도 있었으나 하나둘씩 사라지고 학기 초에 내가 살짝 다치는 바람에 연습을 못했던 우리 팀만 남았다. 당연히 온몸엔 땀이 ...
*수인물 (인어X고양이) *https://dirtychoco.postype.com/post/10734999 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전편을 읽어 주신 분들, 손발이 오그라드는 글을 읽고도 관대하게 하트를 눌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뒷이야기를 (1)까지 붙여 들고 왔으나... *오글거림이 한도를 초과하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질지...
본디 봄은 따스함만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라. 여럿 목숨 앗아가는 보릿고개도 봄이었으며, 새싹이 움트려는 땅 위를 무자비하게 얼리는 꽃샘 추위마저 봄의 자식이었다. 승준은 침을 꼴깍꼴깍 삼키며 꽃들이 만개한 진입로를 살금살금 걸었다. 해가 떠오르는 쪽에서 지는 쪽으로 뻗은 길에 깔린 천에도 꽃들이 피어있다. 온통 눈투성이에 이따금 햇살이 나면 나뭇가지에서 자...
셀렉션과 나인틴이 동시에 컴백했다. 그리고 부승관과 윤정한, 김민규는 자다가 주말 첫번째 사녹 폼림픽을 놓쳤다. 이게 다 어제 형이 고량주 까서 그런거라고 폭탄을 김민규한테 떠넘긴 부승관이 존나 화냈다. 안 그래도 멜론 탑 100 못들어서 짜증나는데 말걸지 말라고 맞받아친 민규가 쇼케 사진을 열심히 보정했다. 윤정한은 옆에서 꿈도 크네 연말 시상식도 못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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