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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일찌감치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V는 소파에 몸을 던졌다. 식사 후엔 이상할 정도로 피로감과 권태감이 몰려왔다. 이대로 쓰러져 잠들고 싶은 만족감과 동시에 세상 모든 것이 다 귀찮아지는 허탈함. V에겐 별로 익숙하지 않은 감정의 조합이었다. 백작은 돌아오지 않았다. 애초에 이런 관계를 동거라고 불러도 되는 것인지 애매한 상태였기 때문에 V는 백작의 귀가를 기...
“아!” 살갗을 파고드는 날카로움이 느껴졌고 브이는 짧은 신음과 함께 손을 빼냈다. 이빨자국이 난 손가락 끝에서 핏방울이 몽글몽글 솟아오르고 있었다. 시트에 떨어질까 재빨리 손가락을 입에 물며 브이가 말했다. “뭐에요.” “...아니야. 미안.” 백작은 하나도 미안하지 않은 말투로 사과하고는 실망스러운 얼굴로 입맛을 다셨다. 눈썹 끝이 아래로 축 처진 것이...
바지니스로 일본에 오게됬지만 만사가 귀찮을 뿐 이었다. 토도마츠의 잔소리에 잠시 쉬고 대외용으로 일본에 온거라 사실상 돈은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빨리 끝내고 호텔로 돌아가 눕고싶네.' 고양이와 침대위에 뒹굴거릴 생각으로 빠르게 회사에서 나오고 있었다.
누구의 웃음인지 알 수가 없었다. 누가 살육의 흥분을 이기지 못 하고 웃고 있나? 싶을 무렵 죽창들이 하나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죽창의 뒷쪽이 점점 올라오는 걸 보며 이럴 순 없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내 형제는 온몸에 죽창이 꽂힌 채 일어나고 있었다. '하, 하하…, 하하하…….' 내 형제는 웃었다. 웃을 때마다 입 안에서 피가 튀었지만 분명히 웃고 있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의 부정한 욕망은 공포로 인해 사그라들었다. 나의 형제가 나의 어머니의 피를 빨아 죽였다는 사실이 내 이성을 회복시켰다. 증오와 분노, 공포. 자존심 상하게도 그 어떤 감정에도 매혹이 전혀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었으나, 그래도 그를 향해 어떤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는 일은 더 이상은 없었다. 어느 밤, 내 형제는 짐승처럼 포효하며 울었...
이 글이 누군가에게 부디 발견되길 바라며 쓴다. 나의 형제는 피를 빠는 괴물이다. 이었다. 안타깝지만 그를 경계하라고 쓰는 글은 아니다. 나의 형제는 죽었다. 이것은 앞으로 발견될지 모르는 다른 괴물을 조심하라고 쓰는 글이다. 나의 형제는 혼자가 아니었다. 나의 형제가 날 때부터 피를 빠는 괴물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랬다면 나도 괴물이었겠지. 경계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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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떠났다. "이대로는 안 돼." 나는 고개를 들었다. 슬프진 않았다. 우리에게 더 이상 그런 것은 남아있지 않았다. "어디로 갈 거야?" "네가 없는 곳으로." '가다'라는 단어의 뜻이 원래 그런 거야. 그게 아니면 '가자'였겠지, 하고 농담했다. 우린 잠깐 허무하게 웃었다. "떠나지 마." 우리 사이에서 그 애원이 한 번 더 반복 되었다. 충분히 전달...
~~커미션 신청시 알아둬야할 중요한 점들~~ 1.모든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저작권은 저 정펩파에게 있다는 점 알아주세용~~(판매나 물건제작 일체 금합니다! 개인소장용으로도 제꺼까지 만들어 주실거아님 하지마세여) 2.작업물의 기본 완성시간은 입금완료 확인 후 부터 1~2주 내외로 완성해드립니다!(빠르면 3일정도) 3.작업사이즈는 제가 정하지 않고 말씀해주시...
매일 그렇게 한숨만 쉬고,지루한 하루 끝에 또다시 한숨,잠자리 들기 전에도 다시 또 한숨을 쉬시니제가 백작님을 어찌 두고 갈 수 있겠어요?*얼핏 빗소리에 잠이 깬 줄 알았다. 토독, 톡, 뭔가 창틀을 두들기는 소리를 들었다고 생각했다.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반쯤 일으켜 앉자 손가락 끝에 찬바람이 감겨왔다. 백작은 순간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안다고 생각했고,...
"제노야… 우리 이제 풀린다 진짜." 재민이 침을 꿀꺽 삼키며 말했다. 재민이 순간 손에서 땀이 났는지 잡아 쥔 책에 땀이 밸까 허둥지중 바짓춤에 손을 닦았다. 제노도 도저히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아서 받아든 묵직한 책 한권을 덜덜 떨며 내려다 보기만 했다. 긴장한건 매니저도 마찬가지였다. 제노와 재민이 든 제본 책의 싸구려 연노랑 표지에는 '내핵 뚫고 로우...
피가 낭자하게 발 아래로 떨어졌다. 죽는 순간이 되면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는 말은 거짓말인 것 같았다. 생명을 앗아간 사람에게 피가 떨어지는 순간은 그저 찰나의 시간일 뿐이다. 다행이었다. 온 바닥에 비닐을 깔아 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렇지 않았으면 내 바닥에 흐른 피가 범인이 나라고 지목할 수도 있었다. 사전에 꼼꼼하게 청 테이프와 김장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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