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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BGM ; 시타를 위하여 / 불꽃심장 아카아시, 아니, 케이지. 다 말라 굳어진 물감 위로 다른 색을 칠하면 어떻게 보이는 줄 아니? 네가 이 질문의 해답을 고민하고 있을 즈음에, 나는 네 곁에 없을 것 같으니까, 조금 시간을 두고 고민해보아도 괜찮아. 그대, 영원히 젊게 있으리다 오래된 헌 책방을 흔히들 글자의 무덤이라고들 하지. 아니면 오래되어서도 ...
BGM ; 아가씨 OST 피아노 커버 오이카와는 확실한 것을 좋아했다. 아마도 고등학교 시절에 겪은, 불확실과 모호함의 결정체였던 히나타 쇼요와의 이별이 가져온 결과인 듯 했다. 어쨌든, 그는 불확실성의 미학보다 확실한 것의 정교함에 더 끌리는 남자였다. 그러나 트라우마에서 기인한 호불호라 그런지, 아니면 오이카와 토오루 그 자체가 애초에 무형의 예술이 수...
사람 없는 공사장은 조금 많이 위태로웠다. 하지먼 끝을 내려면 이 위태로운 공간을 지나야했다. 이제 곧 이 세상과도 인사를 해야하는데 공사장 꼭대기에 올라가는 건 무리도 아니었다. 감시하는 사람도 없었고, 어쩌면 집보다 나은 환경인지도 모르겠다. 윤기 형은 점점 미쳐갔고, 처음에 잘해주던 아버지 마저도 이젠 나를 피하기 바빴다. 윤기 형은 한 번 집 밖을 ...
12화 “불가능해. 네 감정과 힘만 소비되는 거고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 게 하나도 없잖아.” “우리 이득만 생각하지 말고. 완벽한 인간은 없잖아 로이…” 반면 이리나의 눈에는 눈물이 그득그득 채워지고 있었다. “맞아 나는 이기적인 인간이지. 그리고 완벽한 인간이 왜 없어? 네가 회개시키려는 그 기사나으리들은 완벽해 빠져서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자기들이...
* 현제유현 합작에 참여한 작품의 후일담입니다. *본편 https://hjyhcollaboration.postype.com/post/10152165 우중충한 하늘에 빛이 반짝였다. 소리없이 내려앉는 빛뭉치를 향해 새하얀 손이 뻗어졌다. 사그러질 듯 연약한 차가움이 손바닥에 깃들었다가 곧 온기에 사르르 녹아갔다. 올해의 첫 눈이었다. 협회 습격 사건 이후...
BGM ; 파도처럼 소중함이 몰려와, 나는 눈으로 스며드는 소리를 소망했다. 석양처럼 과분함이 몰려와, 나는 귓가로 스며드는 소리를 소망했다. 오이카와는 피아노 소리로 가득찬 교실을 뒤집고 있었다. 소리는 없었다. 그저 바람이 지나드는 통로가 되어버린 귓구멍 안으로, 금빛 뭉게구름에 잠긴 오이카와는 끊임없이 무음의 공간을 유영했다. 나는 오이카와의 눈에 보...
BGM ; 이루마 - Kiss the rain 파도처럼 과분함이 몰려와, 나는 죽기를 소원했다. 석양처럼 소중함이 몰려와, 나는 살기를 소원했다. 「히나타… ….」 나는 미친 사람처럼 비어버린 화실 안을 헤맸다.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히나타가 연인처럼 쓰다듬어 가끔 질투가 일던 화구통을 뒤집고, 무거운 물감이 묻은 유화도 손등으로 쳐버렸다. 싫은 소리를...
호석이 형과의 만남은 순탄치 않았다. 호석이 형이 계단에서 정신을 잃어 넘어지려 할 때 놀라 호석이 형의 손목을 잡고 잡아당겼다. 호석이형은 나보다 키도 컸고 덩치도 있었지만 힘이 없는 형을 끌어당기는 건 꽤나 쉬운 일이었다. 곧 간호사들이 왔고 형은 방으로 옮겨졌다. 방으로 침상을 끌고 가는 간호사들을 보면서 호석이 형은 뭐 때문에 이리로 오게 되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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