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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처음엔 꿈인가 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악몽... 하지만 제 정신으로 돌아오면서 스티브의 눈빛을 보고 알았다. 아니 어투에서 느꼈다. 그건 버키가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말투였다. '솔져. 여기 앉아.' 현실이라고 인식하자 마자 순식간에 밀린 기억이 시간 순으로 정립했고 아침에 스티브에게 올라 탔던 일까지 모두 떠올라 버렸다. 무력감에 맥이 완전히 다 ...
http://blgoon.tistory.com/ 전에 있던 성인물은 티스토리에 옮겨 놓았습니다.
“에에-엣취!” 쿠로오는 크게 고개를 젖혔다가 기운차게 재채기를 했다. 이어서 훌쩍, 자연스럽게 코를 삼켰다. 볼 것도 없이 감기였다. 어젯밤 예고 없이 소나기에 우산도 없이 세찬 빗줄기를 고스란히 맞은 탓이리라. 쿠로오는 팔뚝을 감싸 쥐고 부르르 떨며 집안의 서랍과 찬장을 뒤적거렸다. 어디 먹다 남은 감기약이 있을 텐데. 그렇게 흐릿한 기억에 의지해 ...
버키는 어두운 거실 한 가운데 우뚝 서있었다. 돌아선 등은 어쩐지 평소보다 훨씬 단단해 보였고 마룻 바닥을 딛고 선 두 다리에는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그 모습이 어쩐지 익숙하고 두려웠다. 언젠가도 저 모습을 본 적이 있지 않은가? "버키?" 불안한 마음을 억누르며 버키에게 다가가 어깨에 손을 올렸을 때 버키의 반응은 본능적이었다. 찰나에 스티브의 팔을...
빅맨 현상이란 것이 있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의지하게 되는 현상. 가해자에게 감화되어 동조하는 스톡홀름 증후군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빅맨 현상은 공감을 바탕으로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극복할 수 없는 공포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 다르다. 가해자의 권위가 너무 강해 피해자가 자력으로는 고통을 피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나타나는데 이는 자신에게 고통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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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도착했어요. 네, 네 걱정 마세요.” 한 손에는 작은 바구니, 한 손에는 핸드폰을 든 채 오이카와는 병원 로비로 들어섰다. 401호였던가, 다시 한 번 메모장에 적어둔 병원 호수를 본 오이카와는 카운터에 살짝 몸을 기대곤 싱긋 웃었다. 면회 왔는데요. 할머니가 입원한 지는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지만, 오이카와는 첫 방문이었다. 입원하셨다는 소식은...
오늘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관한 내 첫 번째 기억에 대해 얘기해보려 해. 산타를 믿었는지 어땠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크리스마스 트리를 처음 만들 던 날은 선명히 기억해 당시 우리집 근처에는 외국인 거리라고 해서 러시아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 있었거든? 아빠가 일을 마치고 그곳에 가서 크리스마스 트리랑, 장식품이랑 사오셨었어. 9살짜리 여자애에게 크리스마스...
졸려 보이는 얼굴이었다. 제이슨은 그렇게 생각했다. 어스름이 걷히기 시작했고 방 안은 창백한 납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누군가 쥐어뜯은 것처럼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베개 위에 널려 있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그는 가만히 손을 뻗어 반듯한 이마가 드러나도록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잠에서 깨지 않을 것처럼 가볍게 눈을 찡그리는 것이 반응의 전부였다. 팀은 다시 한 ...
바람도 불지 않는듯한 방 안. 나무는 조용히 흔들렸다. 앨리스도, 디모도, 가면 쓴 소녀도 모두 자는 듯 했지만 다들 깨어있었고, 다른 방법으로 각자의 새벽을 즐기고있었다. 앨리스는 책을 읽고있었고, 가면 쓴 소녀는 글을 쓰고있었고, 디모는 피아노를 치고있었다. 부드럽게 울리는 피아노 소리가 듣기 좋았다. "디모" 돌아올 대답이 없다는것을 알면서도 앨리스는...
노래와 로장에대해서 이야기하다보니 오노유가 부른 요시와라 라멘토를 들어봤는데 음..가사 화자를 죠스케로 대입하는건 내 캐해석 상 무리고 ㅋㅠ 만약 그 시대의 로장이라면 기녀를 그려주거나 춘화를 그려서 푼돈을 버는 무명화가 로한과 기방에 왔다가 로한을 보고 반해버린 부잣집 도련님 죠스케 이런게 떠오름 히가시카타가는 모리오쵸에서 유명한 부잣집인데 하나있는 외동...
컷 소리가 나며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오랜 시간 쉴 틈 없이 바삐 달려왔던 촬영이 드디어 끝을 내었다. 정신이 멍한 느낌과 눈앞에 비치는 카메라들이 이질적으로 느껴져 왔다. 눈앞에 있던 연약하고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았던 이, 매장소가 함박웃음을 걸고 수고했다며 인사를 해온다. 아, 매장소가 아닌 호가구나. 눈가가 붉어지며 울음이 차올랐다. 이미 역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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