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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사실 개강을 앞두고 연습실에서 벌어진 명환과 건우의 경쟁은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 상태였다. 신입생 답지 않은 수준의 연주였음을 증명하는 사람이 여럿이었다. 명환이야 워낙에 콩쿨 입상 경력이 화려하여 그 소문이 퍼졌을 때 다들 그러려니 수긍 하였으나, 건우에 대한 반응은 여러갈래였다. 국제 대회 실적도 없고, 한국이라는, 유럽인들에게는 발음조차 생소한 그 작...
명환은 어째서 건우의 퉁명스럽고 불친절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 애를 편안하게 생각했는지 이제는 알았다. 역시, 그날 그 애를 스튜디오로 초대한 건 잘 한 일이었다. 그날 베토벤을 논하다 밤을 샌 것은 둘째치고서라도 그 애를 조금 알게 된 것도 기쁜 일이거니와, 자신의 마음 한 켠이 후련해진 것도 반가운 일이었다. '있다해도 넌 아냐.' 그 애는 유일...
겨울이 어찌 흘렀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칼날같던 바람이 사라지고 햇볕은 좀 더 노란 빛이 두꺼워졌다. 건우는 다음 주면 학기가 시작될 것이란 실감을 이렇게 했다.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면 여전히 건우는 스스로를 '이방인'이라고 느꼈으나, 그래도 학교 건물 안에서는 자신이 이곳 사람임이 분명했다. 매주 수요일 2시는 레슨 시간으로 굳어져...
모든 학생이 그렇겠지만, 학기 말이 되면 피아노과는 조금 더 바빴다. 반주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이었다. 건우는 벌써 두 번이나 반주 좀 해주면 안 되겠냐는 동기의 부탁을 거절하는 명환의 옆모습을 보며, 내심 다행스러웠다. 건우의 그간 대처로 누구도 건우에게는 반주를 부탁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좋은 말로, 어려워하며 조심스럽게 건네는 부탁...
무엇 하나 익숙한 것 없고 그저 낯설기만 한 동네였다. 꿈에서 그리고 상상해보던 자신의 모습과는 조금 달랐다. 힘들 줄이야 알고 있었다. 말도 잘 안 통할 것이고, 차별도 있을 테니까. 그래도 모차르트가 걷던 거리를 걷고, 베토벤이 앉아있던 벤치에 앉아서 거리 곳곳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마음을 놓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매일이 새로운 진흙탕이었다....
염주 화주 생존 우즈이 은퇴X 개날조 흩어진 꽃잎은 바람을 타고: 복수전 화주(花柱) 코쵸우 카나에 생존 if 01 음주 우즈이 텐겐과 카마도 탄지로, 아가츠마 젠이츠, 하시비라 이노스케 대원이 상현의 6을 참수하고 돌아왔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도착한 수주의 지원 덕에 사상자도 없었고,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이도 없었다. 그들 중에서는 텐겐의 부상이 큰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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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었다. 건우는 학과 사무실로 배달된 우편봉투 세 개를 쥐고 봄볕이 드는 벤치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이미 봉투 세 개는 다 뜯어진 채였고, 안에 든 결과도 다 보았다. 이제, 건우의 선택만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선택. 아니, 내가 선택할 게 있나? 건우는 한 숨을 푹, 내쉬었다. "강건우! 야, 강건우!" 귀찮은 목소리가 벌써부터 머리를 울려댔다. 건...
이 달동네는 계절마다 각기 다른 고달픔을 선물인 것마냥 건넸다. 그나마 봄, 가을은 나았으나 여름과 겨울엔 그 정도가 지나쳤다. 벌레가 들 끓고 음식이 금방금방 상해버리는 여름과 수도가 얼어 터져 몸은 커녕 세수하는 것조차 힘든 겨울 중 어느 계절이 더 힘드냐고 묻는다면, 건우는 '겨울'이었다. 겨울은 해도 짧고, 추위를 견디다 보면 배는 금방 허기지고, ...
건우는 전에 없이 마음이 급해졌다. 학력고사도 준비해야하고, S대 실기도 그대로 준비해야했다. 유학 준비는 또 유학 준비대로 챙길 것이 많았다. 대신 알아봐줄 부모도, 형제도 보호자도 없으니 건우는 몸이 세 개라도 모자랐다. 최악의 경우에, 그러니까 빈, 베를린, 잘츠부르크 세 곳 어디에서도 건우에게 입학 허가를 내주지 않았을 경우엔 S대라도 가야했다. 그...
공식적인 입시 상담일이었다. 번호 순으로 한 명 씩 불려나가는데, 생일이 10월인 건우의 순서는 꽤나 뒤 쪽이었다. 건우는 속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할 말을 골랐다. 오늘 또, 홍수가 날 지도 몰랐다. 다 쓸려가서 빈털털이가 되지 않으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다. "여기는 안 된다고 하겠지?" "야, 니 성적에. 되겠냐?" "부모님은 Y대 밑으로 갈 ...
건우는 오늘 오전에 있었던 입시 상담을 곱씹는 중이었다. 1학기에도 받았고, 2학기에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받았다. 건우의 성적으로는 어디든 무난하게 입학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 문제는 돈이었다. '....장학금 제도가 잘 돼 있는 곳은 이 학교야. 물론 S대나 여기 예술학교도 잘 돼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잘하는 학생들만 모이는 곳이다 보니 4년 내내 ...
Prolog 물난리에 다 떠내려 갔다. 집, 속옷, 쌀 한 톨은 물론이고 겨우 날 지탱해주던 희망과 자존감까지. 가난하지만 똑똑해서 기특한 아이는 없고, 골칫덩이로 전락해버린 기분을 아는가? 사랑과 따스한 관심 대신, 손가락질과 무시를 양분 삼아야 하는 자의 설움은, 열등감은? 이해를 바라지 않는다. 다만, 이해하지 못하는 자와 소용없는 대화를 하지도 않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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