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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두 남자/제3회

나는 요즘 자주 차갑고 냉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도 많았다. 평소처럼 내가 동생들한테 다정하고 따뜻한 누나, 언니가 되고 싶지 않았다. 인제 그만 나는 나를 위한 사람을...

그날 커피는 향기롭지 않았다. 샌드위치는 건조한 빨래처럼 푸석거렸고 내가 쓴 글 속에서도 푸석거리는 짚동가리 같은 냄새가 났다. 말랑말랑하게 써 달라는 편집장의 당부를 잘 이행하지 못했다. 글이란 그때그때 쓰는 자의 내면을 닮는 것이니까. 그렇지만 더는 지체할 수 없어서 전송 버튼을 눌렀다. 전송 완료를 확인하고 습관처럼 5분 후에 수신확인을 했다. 그 사...

단편소설/두 남자/제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