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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랑 너랑 교양하나 겹쳐. 자연스럽게 다가가봐. 자기도 관심이 있다면서 잘해보라며 꿀팁을 알려준다. 민현은 다니엘이 여태껏 애인을 만들지않은 이유가 지나친 신중함 때문이라고 생각했는지 가볍게 접근해보라며, 박지훈 꼬시기에 동참해볼것을 제안했다. 대쉬는 많이 받아봤어도 누굴 꼬셔본적이 있을리없다. 아니 문제는 그게 아니고, 꼬시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적이...
* 제 기준으로는 15금이라 성인 인증은 걸지 않습니다만 어쨌든 약간 수위가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알아서 걸러주세요... 05. 몹시도 추웠던 12월의 어느 날이었다. 민현의 수능이 끝난 지도 한 달가량이 지난 후였다. 민현은 겨울 코트와 얼굴의 반을 가리는 머플러로 무장을 한 채 어머니에게 일방적으로 통보받은 약속장소로 향했다. 내키지 않는 걸음을 옮기...
날이 밝았고, 빨래하려고 가져온 가방을 그대로 다시 가져가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집으로 가기엔 시간이 없었으니, 어쩔 수 없이 일찍 들어가서 빨래를 해야겠다 마음먹고 이른 아침부터 짐을 바리바리 싸고 있는데, 폰이 울렸다. 누구지? 엄마한테 얘기해놔서 이 시간에 연락 올 사람이 없는데. [형! 몸은 좀 괜찮아요? 생각해보니까 형 술마셨다했는데 해장도 못...
다니엘은, 다친 나보다 더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울었다. 세이프티차가 뒤따라 와 불이 붙은 머신에 물을 뿌리는데, 그 뿌려대는 물 보다 더 많이 우는 느낌이었다. 별 탈 없이 머신에서 떨어져 나왔다. 다니엘이 형, 형, 소리만 미친놈처럼 해대며 나를 끌어안고 엉엉 울었다. 왜 옛날에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았다. 민현이 기겁을 하...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머릿속에는 온통 강다니엘을 어떻게 꼬시나 그 하나뿐이여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느낄 수 없었다. 앞에서 조잘조잘 거리며 하룻동안 있었던 이야길 어찌나 맛깔나게 해대는지, 어제 있었던 시시콜콜한 하루일과를 들으며 간간히 리액션을 해줬다. "형은 어제 뭐했어요?" 그 말에 사레걸린거 빼고는 좋은 식사를 마쳤다. 다니엘과 스테이크를 조지고 카...
언젠가부터 항상 옆에 붙어다니던 애가 좋아졌다. 단순히 그냥 좋다 이런 마음이 아니란건 어릴때부터 다져온 나의 연애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이번은 좀 다르긴 하다. 이때까지 한번도 해보지 못한 짝사랑을 한다는게. 항상 상대가 내게 마음이 있다는걸 알고 난 후부터 마음을 열기 시작해서 좋아하는 마음까지 다다랐었다. 지금처럼 나혼자 일방통행으로 가는 마음은 없...
다니엘은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본인이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그의 기분이 어떠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아 다니엘은 그저 그옆에 서 있었다."...정말, 죄송합니다."그는 다니엘의 옆에서 허리를 깊게 숙여 죄송하다 말했다. 다니엘도 같이 숙이려고 하자 지성이 다니엘만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작게 넌 죄송할 일 아니니까 숙일 필요 없어. 했지만 ...
01금요일 오후, 날이 아주 맑았다. 성우는 블라인드를 완전히 걷어 올려 온 집안에 햇살이 쏟아지도록 만들었다. 건물 사이사이로 보이는 좁은 하늘로 아름다운 구름의 파편이 흘러갔다. 기분이 들뜨는 날씨였다. 그렇다고 성우가 밖으로 나갈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다음 달부터 연재하기로 되어있는 로맨스 웹 소설의 비축 분을 쓰느라 바빴다. 일정한 이...
“응, 르와시공항. 그래 샤를드골. 마중 나올거지?” 핸드폰을 어깨에 대고, 캐리어를 질질 끌고 가다 엎어졌다. 에이씨, 욕을 하며 캐리어를 일으키는데 익숙한 인영이 보였다. 다니엘. 다시는 안 볼 것처럼 돌아선 게 며칠 전인데 공항에서 나를 기다리듯 우두커니 서 있었다. 도착하면 전화할게― 민현이와의 통화를 끊었다. “다니엘.” “…………….” “마중 나...
보는 시각에 따라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영화를 보시고 함께 대화를 나눠요. 영화 '택시운전사'는 광주의 참상과 더불어 우리의 현실을 고발하고 제대로 알려가지 못한 언론이 가진 비겁함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지금도 언론과 여론 등의 조작이 빚어내는 가짜 뉴스로 몸살을 앓는 삐뚤어진 언론 현실 앞에서 당시의 언론은 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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