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하게 빛나던 영웅의 마지막은 어땠는줄 알아? 글쎄? 영웅이니까 아름다웠지 않을까? 글쎄, …정말 아름다웠을까?
아, 그 모래는 정말이지 야속하게도 손아귀에서 벗어났다. 애써 다시, 또다시. 끊임없이 힘겹게 끌어모은 모래를 손안에 두는 순간 모래의 시간과, 우리의 추억은 빠르게 흘러갔다.아, 나는 아무래도 이 모든걸 후회하고 있는듯 했다. 분명 처음의 나는, 이 관계를 시작했을때 내가 후회할 일이 없을것이라고 당당하게 생각했을것이다. 그런것이, 나는 영원한 마지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