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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자신의 상사인 보안관과는 다르게, 바이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애정표현을 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다. 상기시키는 것에 가깝긴 했지만, 사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케이틀린이 자신의 것임을, 그리고 오로지 자신만의 것임을 드러내는 일을 즐겼다. 바이는 절대로 자신의 것을 나누는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바이가 사람들 앞에서 그런 애정표현을 하는 주...
원체 몸으로 하는 일에는 영 소질이 없는 제갈량이 운동장을 도는 것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이 미련하고 무식한 목표―어디까지나 제갈량의 기준에서―에 불만을 표출하던 제갈량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동아리 회장인 장각에게 면담을 신청했고, 유비는 제갈량이 아직 전학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장각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며 걱...
고등학교 즈음 윤정한은 글을 잘 썼다. 책을 좋아하지도 않은 윤정한은 글을 잘 썼다. 얼마나 잘 썼느냐하면은 윤정한이 글을 썼다 하면은 그 경시대회의 대상은 윤정한의 것이었다. 글에서 정한은 유독 날서고 냉정하여 모든 것을 가차없이 베어냈다. 감정이 부풀어 온갖 미사여구가 붙어나온 사춘기의 아이들 사이에서 정한의 글은 어딘가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다. 단 ...
‘톡톡’ 창가에 비꽃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시원스레 실비가 땅을 적시고 있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던 아침 하늘에 속아 우산을 안가지고 온 학생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비를 피하며 하교를 서둘렀다. 제갈량은 습관처럼 보는 아침 방송에서 기상 캐스터가 오늘 비올 확률이 70%라고 얘기했을 때, ‘그렇다면 비는 안 오겠군.’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
2006년 8월 발행.스파이럴 본편 이후와 이전 시간대를 다룬 2편의 이야기.각각 아유무<->히요노, 아유무->마도카 성향이 있습니다. 유료분량 구매 후 요청시 실물책 보내드립니다.(배송비 제가 부담합니다)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알바는 할 만 해? 편의점 샌드위치 포장을 벗겨내 내밀며 물었다. 그걸 받아든 영민이 입을 크게 벌려 빵의 한 쪽을 덥썩 베어 물더니 이내 우물우물 씹어 먹는다. 종현은 영민이 무언가를 먹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을 즐겼다. 입을 오물거리는 게 귀엽다고 했다가 친구들로부터 이상한 눈초리를 받았더랬다. “애는 착해. 그리고 어머니께서 늘 간식을 주셔.” “오, ...
운동장 10바퀴라는 목표를 본 무술 동아리 ‘도원관’의 학생들은 대부분 ‘무난한 목표구나’라고 생각했지만, “고작 열 바퀴 가지고 불타오를 수 있겠어?! 이백……” “혼자 이천 바퀴 뛰고 싶지 않으면, 조용히 해.” 손책은 괜히 한 마디 보탰다가 조조에게 눈총만 맞았다. - 동아리 활동 시간 마다 운동장 10바퀴를 도는 연습을 하고, 10바퀴를 모두 돌고 ...
사립도원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꿈을 이루어주는 학교’라는 설립자의 이념에 따라,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 되어있는 특색을 가지고 있었다. 모든 학생들은 한 가지의 동아리 활동에 반드시 참여하여야 하며, 정규 수업시간 이외에 동아리 활동시간이 일주일에 3시간씩 시간표에 들어있었다. 그렇기에 동아리 활동은 가볍게 쉬어 가는 시간이 아니라, 각각에 속한 학생들이 함께...
다음 날, 유비는 고개를 푹 숙이고, 어깨까지 힘없이 늘어트린,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는 표정과 몸짓을 보이며 ―어제 자신을 쫓아왔던―담임선생님 앞에 서 있었다. 혼나는 강아지처럼 담임의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는 유비와 달리, 유비의 담임인 하진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는지, 얼굴색이 붉으락푸르락하며 언성이 높아지고 있었다. “유비! 이번이 세 번째다!!” “그...
“자! 어디 한 번 도전해볼까나아아아아아-!!” 교복 위에 초록색 패딩 조끼를 입은 소년이 기합을 잔뜩 넣고, 저 멀리에서부터 학교 담장을 향해 돌진했다. 방금 전에 수업시작을 알리는 종이 쳤고, 복도에 나와 있던 학생들도 모두 교실을 향해 들어가고 있었지만, 소년은 기세 좋게 건물 뒤쪽으로 나와서 담장을 향해 뛰어올랐다. 도약으로 얻은 추진력으로 한 번에...
원우는 궁금한게 많았다. 유년시절의 대부분은 책으로 둘러 쌓여있었다. 철 들 무렵부터는 읽고자 하는 책을 골라읽을 정도는 되었으나 그보다 어릴적의 기억은 빛도 잘 들지않아 누런 빛으로 가득 찬 집에서 아무 책이나 줏어읽다 고개를 들었을때 공기 중으로 떠다니는 먼지들을 봤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원우는 어쩌면 그 먼지들이 외로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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