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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십 구 년 인생이 뭐가 그리 고단하다고, 웬만한 어른보다 정신머리 똑 박혀있고 철들어있다. 가난하면 다 그런가? 제 일 못 하는 부모와 어린 동생을 등에 지고 이곳저곳 알바를 다닌 지 어느덧 사 년이었다. 가족이 우선이고 집안 돌아가는 게 먼저라 본인은 뒤로하고 남부터 챙긴다. 상처투성이인 본인을 보듬어주는 것 또한 본인밖에 없다. 가끔은 서러워 목구멍까지...
건조한 바람이 부는 십삼월에는 늘 인공눈물을 주머니에 하나씩 가지고 다녔다. 평소에는 눈물을 흘릴 일이 없으니 이리 하면 눈을 촉촉하게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본디 손을 가만 놓지 못하는 그답게 책을 읽고 있으면서도 노는 한 손으로 주머니 속에 있는 일회용 점안제의 모양을 외울 것 마냥 수 없이 만지작거렸다. 열린 창문 틈 새로 불어오는 찬 바람에 눈이...
감겨 있는 눈꺼풀을 무시하고 동공으로 하이패스 한 쨍한 빛이 내 의식을 강제로 끌어올렸다. "으… 무슨 섬광탄임? 눈 겁나 아파…." 뭉그적거리며 침대에서 일어나니 알람 시계가 침대 옆에 떨어져서 개박살나 있었다. "미친." 설마 하는 생각에 다급히 거울을 찾으니 회색이어야 할 머리카락이 뿌리부터 반쯤 하늘색으로 변해있었고 눈동자는 본래의 노란색을 되찾아 ...
넌 신으로 살아볼 생각은 안 했어? 펜던트 거주실로 돌아와서는 갑자기 큰 소리로 저를 부르기에 나와줬더니만 대뜸 하는 소리가 이거다. 허? 에메트셀크는 눈을 얕게 뜨고 영웅을 보았다. 영웅은 에메트셀크의 그런 반응에 어째선지 머쓱해하며 뒷목을 만졌다. 아니 그렇잖아. 네 말마따나 너희가 조디아크와 하이델린을 만들어냈다면- 에메트셀크는 말을 끊었다. 하이델린...
[Spanish Gray] 빛과 어둠, 그리고 그림자만이 뒤섞인 방 안에서, 나는 생각한다.나는 무엇일까._오늘도, 나는 생각한다.세상은 오늘도 다채롭게 빛나며 돌아가고 있다. 색색의 빛들은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조화를 이루고, 흰 빛은 따스하게 내려오며 제 손에 닿는 이들을 부드러이 감싸고 있다. 암흑은 홀로 남아 각자의 고독을 즐기고 있다.그리고, 그러...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저기, 저기요? 아, 아 잠시만요! 가면 하나 어때요? 잘 어울릴거 같은데...반가면도 있어요, 반가면.손님은 특별히 꽁으로 하나 드릴게! 누군데 이렇게 알짱대냐니요...아 그, 가면장수 얘기 한번 못 들으셨어요? 그 가면장수가 저예요, 저. 모르시면 서비스는 없고! 아는 사람만 안다는 가면장수 원우. 이 녀석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광대. 그래 어릿광대...
"대체 왜 화를 내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모르면 그냥 닥치세요, 사이코패스 씨." 센티넬의 강화된 악력은 생각보다 셌고 사이코패스 씨는 손뼈가 반쯤 갈려야 했다. 그런데도 치료 센티넬에게 치료를 받으며 새로운 경험이라고 헤실거리는 걸 보고 있자니 속에서 열불이 끓었다. "제 이름은 따로 있습니다. 보세요, 명찰에도 '이롬 모하징'이라고 적혀있죠? 사이...
인장 [셔터스톡_유료 다운이미지] 이름 마일스 카웨이트(Miles kaweiteu) 나이: 45세키 / 몸무게: 대략 180cm 내외 / 65kg 외관: 가볍게 뒤로 넘긴 앞머리는 쉬는 날이면 풀어져 앞으로 내려와있다. 온몸은 정장으로 두르고 있고 한 손에는 가죽 장갑, 마지 밖으로 쉽게 드러내지 않도록 하듯이. 녹색 눈동자는 진한 쌍꺼풀로 인해 나른하게 ...
※제목은 PS3 게임 엘 샤다이 홍보 트레일러의 나레이션입니다 ※철근에 의한 관통상 장면 묘사가 있습니다. 관람시 주의하세요 죽음을 불사하는 이도 강하지만 먹구름처럼 드리운 절망 속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발견한 이는 얼마나 강한가? 어쩌면 살 수 있을지 몰랐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알레얀드로는 침착하고 신중하게 방아쇠를 당겼다. 아이러니하게도 한쪽 눈을 ...
언젠가 여우 님께도 이름이 있었는지요. 타고나길 신이셨는지 유한한 삶에서 신명의 부름을 받으셨는지 한낱 저로선 알 수 없지만, 만일 후자라면 지금 외롭지 않으십니까. 남들 전부 소원 비는 신당에서 종일은 대화를 걸었다. 돌아오는 답이 없다는 건 이미 유년기에 깨달았지만 생각날 때마다 신당에서 혼자 조근거렸다. 습관이었다. 남들이 손톱 깨물거나 다리 떨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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