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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이게 뭔데? 나 주는 거냐? -아, 무슨 받기부터 하고 그런 말을 해요? 저에게 내미는 듯한 기미가 보이기가 무섭게 대번에 내 손에서 작은 상자를 낚아채 간 여포는 재미있다는 듯 뾰족한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심장이 납 덩어리만큼 무겁게 떨어지고 발 끝까지 찌릿해지는 익숙한 감각. 답답한 가슴은 아직 숨통이 트이지 않았고, 지진의 규모 또한 도통 줄어들 ...
I want to spend every free time with you and the rest time too. 마크는 처음에 동혁이 약간 무서웠다. 그야 학교 안에선 이동혁 표정이 늘 좋지 않은 편이었으니까. 그리고 자주 뭘 우물대고 있었는데 그건 안좋은 인상에 건들거리는 느낌마저 더했다. 나중에 너 그랬었다고 말했더니 동혁은 형도 우리 과 와봐 당떨어...
조명이 서서히 어두워진다. 태형은 이 순간을 참 좋아했다, 온 세상의 번득이는 빛이 단 한 점으로 모여드는 순간. 왜냐하면 이 찰나의 주인공은 태형도, 태형의 첼로도 아니기 때문에. 모든 빛은 태형의 첼로가 만들어내는 음 위로 떨어진다. 연주를 할 때에는 늘 눈을 감았다. 어느 순간부터 그런 버릇이 들어버렸다. 음은 눈을 감아야 보이는 환상이었다. 조명이 ...
[해은] 꿈의 연인 Written by. LUCID (@0404SJ_LOVE) 볕이 나며 잠시 오다 그치는 비도 땅을 적시기엔 충분합니다. 당신도 그렇게 잠깐 사이 나를 흠뻑 적시고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 태양이 뜰 기미라고는 보이지 않는 어둔 새벽이었다. 잠이 덜 깨 흐릿한 눈을 두어번 깜빡였다. 말간 두 눈이 때마침 들어온 달빛을 받아 아름답게 ...
첫 키스는 레몬 사탕 맛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릴버드 클레피아의 첫 키스에서는 싸늘한 장미향이 났고, 씁쓸한 알코올 향이 혀 끝에 머물렀고, 마지막에는 피 맛마저 느껴졌다. 입술 주위에 붉게 번진 것이 립스틱 자국인지, 방금 물어뜯은 입술에서 난 피인지 알 수 없다. 어쩌면 둘 모두일지도 모르지, 오래된 연인을 뒤에 남겨둔 채 빠른 걸음으로 연회장 쪽...
준쌤 오늘 오프 아니었어요? 잔뜩 놀란 표정의 동기 하나가 크게 호들갑을 떨었다. 조용히 스테이션을 빠져나가려던 찰나, 로비에 두런두런 모여 있던 환자들이 반갑게 손을 흔들며 아는 체를 했다. “예,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요.” “뭐 얼마나 급한 일이라고 쉬는 날도 반납해?” “그러게 말입니다.” 차마 말을 할 수는 없어 머쓱하게 뒷머리만 긁적였다. 그렇...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이동혁은 갑자기 말을 잘 바꿨다. 예를 들어 게임으로 무슨 내기를 했다가 질 것 같으면 미묘하게 딴 소리를 하고 근데 그게 영 틀린 말은 또 아니라서 그냥 벌칙이고 내기고 없던 일로 유야무야 넘어가는 식이다. 서술형 답안 나오면 선생님들 골치 아프도록 교무실에 지 답안지 들고 가서 이것도 맞는 거 아니에용? 그게 그거 아니에요 쌤 네? 하고 졸졸 쫓아다니면...
하지만 못 말해 줄 것도 없지, 원해? 느세파 오르카는 태생적으로 타인에 대한 관심이 희박했다. 혹은, 제 자신에 대해서도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제 밑바닥을 거리낌없이 드러내면서도 스스로 그것이 정말로 제 밑바닥인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다. 그래서 타인의 것조차 들여다 보려 하지 않았고, 구태여 묻지 않았으며 조금이라도 내보이려 하면 단호히 끊어...
누군가의 입에서 나온 소리를 표현하는 동사에는 여러 종류가 있었다. 가령, 흐르거나, 퍼지거나, 들리는 따위였다. 먼 기억을 더듬자면, 예전에는 그 중에서 목소리가 울린다는 표현을 가장 좋아했던 것 같다. 단어의 정확한 의미도 모른 채 단순히 말이 갖는 어감으로 가늠해 선호를 나누던 즈음이었지만, 울림이라는 말이 갖는 울림은 내면 깊숙한 곳 어딘가를 떨리게...
언제나 2차창작은 날조로 가득하기에 2차창작으로써 즐겨주세요 *주의 -사망소재 있음 -의학적 지식 눈꼽만치도 없이 씀 -다시 말하지만 날조가 가득함 "전부 나가십시오." 잔뜩 억눌린 어린 목소리가 장례식장에 있던 사람들의 귀에 박혀왔다. 다른 소리를 들을 수 없을 정도로 플래시 소리만 들려오던 장례식장 안이 조금씩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꺼지라고." 검은 ...
Cloud 9. - Uncle B & Little D. by. Taine ♬ There's No Way (feat. Julia Michaels) - La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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