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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어린왕자라는 동화책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아니 사실 좋아한다. 누군가에게 자주 조르듯이 읽어달라고 하곤 했으니까. 그는 부담스러워했지만, 결국 제가 가리킨 마지막 문단만은 읽어주었다. 그 부분의 여운을 그녀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햇빛이 내리쬐는 오후의 창가와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사락사락 넘어가는 종이의 하늘하늘한 질감...
5. 우리 벌써 여름이 가까운 모양이었다. 아침부터 햇빛이 창살을 뚫었다. 홍콩의 햇빛은 높은 건물들 사이로 쪼개지느라 여기, 낮고 좁은 아파트까지 닿는 일이 적었지만 이 계절에는 종종 아침 일찍 창문을 두드려댔다. 알람시계보다 확실한 모닝콜이었다. 세훈은 창문을 열고 어젯밤의 흔적을 밖으로 날려 보낸다. 요즘은 매일 밤 찬열을 끌어안고 잠들었다. 매일 몸...
부고는 갑작스레 전해졌다. 모름지기 사람이 나고 죽는 일이 그 자신의 손에 달린 것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의 죽음에 경악하고야 마는 것에는 나폴레옹도 예외가 아니었다. 물론 스파이라는 특수한 직업 상 나폴레옹이 겪었던 죽음의 종류만 해도 두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았으므로 그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죽음이라는 것에 무뎌져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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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찬열의 세훈 세훈에게.안녕. 잘 지내는지.이 편지가 너에게 닿을지 잘 모르겠어. 닿는다면 부디 기쁜 마음으로 읽어주길.... # 눈을 떠보니 낯선 풍경이었다. 세훈은 벌떡 몸을 일으켰다. 바삭거리는 하얀 면보가 몸을 스치고 떨어진다. 눅진거리지 않고 마른 감촉이다. 세훈은 왜 자신이 이 낯선 침대에 누워있는지 기억해내려 애썼다. 어제도 평소처럼 잠이 ...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1. 중경삼림 비가 내렸다. 홍콩은 늘 축축하지만 오늘 같은 날은 유독 젖은 솜 같다. 여름날의 하늘은 하루 일과처럼 갑자기 터지는 서러운 울음을 운다. 무엇이 그렇게 서러울까. 세훈은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보고 고개를 저었다. 서러운 일이야 많겠지. 혹시 내 설움을 대신 울어주는 거라면. 축축한 날. 길 건너 호텔 창문들은 전부 닫혀있다. 언젠가 홍콩 여...
매주 수요일, 일주일의 한 시간. 히카루 술루가 과거의 환상과 맞서야 하는 시간. 언제까지 너를 다시 만나고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 걸까. 그런 행동에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파벨, 네가 바란 것은 뭐였을까. 너라면 지금 나에게 무슨 말을 해줄까? 같은 시간에 같은 건물을 나와 지난주, 지지난주에도 그랬듯 무거운 두 발을 끌었다. 내 안은 그저 네게...
1.나는 살고 싶었고, 그건 생존 욕구라기 보단 행복을 탐하는 쪽에 가까운 감정이었다.2.인생이라거나 삶이라는 단어를 충족하는 조건이 잘 먹고 잘 자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필요로 한다면 카미하츠 아야의 삶이 시작된 건 불과 며칠 전일 게 분명했다. 아직 확신할 수 있는 것조차 아니었다. 희망 같은 걸 제대로 가져본 적 없으니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는 정도였는...
오늘 뭐 먹지는 민경훈 혜자 프로그램이 확실합니다... 기다리다 지쳐서 코 꾹꾹이 (๑˃̵ᴗ˂̵) 먹긴 뭘 머거어 ! 쌈자랑 쌈 싸머거야지이 ! ! 입술 오물오물 귀 빨간 경훈이
"어이 츳- 키~ 내가 왔다고??" "예 오셨어요 쿠로오씨, 이번엔 제가 간다니까 왜그러셨어요." 역 앞에서 그들이 만났다. 마침 전날 눈이 함뿍 내려 다음날 아침인 지금까지도 산에 소복이 쌓여있어 그 광경이 아름다운 미야기에서. "너희 눈 왔다길래~ 예쁠 것 같아서." "... 딱히 예쁘진 않아요." "오야?? 그래그래 츳키가 더 예쁜건가~~?" "재미없...
-조금만 덜 널 사랑할 걸 그랬네. 넌 날 기억도 하지 못하니까. 울음 섞인 목소리가 내 귓가에 들려왔어요. -너무 많이 사랑해서 아프다더니,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거 라더니, 그 말들 다 진짜였네. 그 목소리가 누군지, 그 사람이 누군지, 난 아무것도 알 수 없었어요. 다만 그 목소라에 담긴 눈물이 너무 아려와서, 누군지도 모르는 그 사람에게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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