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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유리벽이 동그랗게 '사신'을 감싸고 있었다. 푸른 조명이 차가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희대의 청부살인업자. 누구보다 강하고, 머리가 좋았다. 그가 이 곳에 갇힌 것은, 본인의 의지였다. 이상한 목걸이를 차고 의심스러운 약물을 주사받으면서도 그는 아무렇지 않아했다. 약물의 반응은 좋았다. 실험실의 연구원들은 비릿한 미소를 달고 살...
“MKC길드의 내부에 잡음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MKC 소유의 A급 던전이 포화상태에 가까운데도 무슨 연유인지 공략조를 편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주일 내로 포화상태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A급이긴 하지만 길드장님과 메인 공략조가 이틀 뒤 S급 던전 공략에 들어가시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서브 공략조의 일정을 보류해둔 상태입니다.” “공략 준비...
[불가능한 업적! 단신으로 드래곤을 사냥하셨습니다!] 픽- 웃었다. F급인 형은 드래곤에 생채기 하나 내지 못했다. [전설급 칭호 ‘드래곤 슬레이어’ 부여!] 전설급 칭호 따위 필요 없다. 이미 전설급의 멍청이가 여기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린답시고, 큰 그림을 그린답시고 온갖 삽질과 자기 학대만 하다가 모든 걸 잃었다. 변태가 따로 없다. 이제 눈물은 ...
<본 소설의 등장인물 이름, 나이 및 단체명과 소속 관계는 100% 허구임을 밝힙니다.> -3 [수고하셨습니다!] 링크장이 크게 울리며 연습이 끝이 났다. 이번에도 놈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가방을 챙겼다. 그런 놈을 보고 얼른 링크장을 벗어났다. 스케이트를 벗지도 않고 캡을 씌워 뒤뚱거리며 놈을 쫓았다. 놈이 눈앞에서 계단으로 향하는 코너를 돌기 ...
<본 소설의 등장인물 이름, 나이 및 단체명과 소속 관계는 100% 허구임을 밝힙니다.> -2 연습경기가 한창이었다. 빠른 스피드로 상대진영을 가로질렀다. 유효한 패스가 연이어 성공하더니 마지막 패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 골인이다! 퍽이 들어가자마자 자리를 정비하며 팀원들과 스틱을 부딪치며 자축의 미소를 지었다. 수업이 모두 끝난 링크장의 관객석...
TRPG COC 타이만 시나리오 '모두 당신을 위한 이야기' 백업 로그를 읽기 편하게 정리해둔 것 입니다. ※ '모두 당신을 위한 이야기' 를 나는 절대 플레이 하지 않겠다 하시는 분들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PC : 김록수 | KPC : 알베르 크로스만 ================================================== 비가 오는 날...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토모와타 합작 당신을 위한 무대에 참여한 멸망au였습니다:D 쓰고 싶은 소재에 급하게 이야기를 붙여 그리니 매우 불친절한 연출과 알 수 없는 스토리가... 토모야와 와타루 둘은 일단 다른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라는 설정이었습니다.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과 현대의 가장 평범한 사람이 동시대에 마주한다면 어쩌면 눈높이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본 소설의 등장인물 이름, 나이 및 단체명과 소속 관계는 100% 허구임을 밝힙니다.> -1(Prologue) [아, 그냥 걸어간다니까.] [그 먼 데를 어떻게 걸어가.] [그럼 그냥 버스 탈게.] [기사 놔두고 왜 버스를 타. 얼른 타.] 실랑이 중이었다. 혼자 가겠다는 나와 기사 두고 왜 고생하냐는 엄마의 실랑이. 엄마를 이길 수 없다는 건...
쇼에게 니노는 늘 어린애였다. 니노가 끌려와 처음 만난 10년 전부터 조직의 실세가 된 지금까지도, 니노는 쇼가 그저 보호해야할 작은 아이였다. 조직의 누구보다도 능숙하게 총과 칼을 다루는 모습을 보면서도 저 칼에 베이면 어쩌나, 총소리를 듣는 귀가 아프진 않을까 초조했다. 쇼는 니노의 웃는 얼굴에 유독 약했다. 눈을 휘고 입꼬리를 당겨 올리면, 그 어떤 ...
“자신의 할 일을 다 끝내고 행복을 느끼며 죽는 결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옥상 난간에 서 있던 와타루가 운동장을 바라보다 빙글 돌아 토모야를 향해 물었다. 의미 모를 질문에 의중을 파악하려 했지만, 딱 햇빛이 있는 자리와 겹쳐져서 와타루의 얼굴이 안 보였다. 미간을 찌푸렸지만 역시나 희미해서 결국 한숨을 쉬고는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저는 그런 ...
[텅 비었네]언젠가의 형에게 들었던 말이다.동아리를 마치고 우연히 시간이 겹쳐 같이 하교를 하던날이였다.열정과 꿈을 가지고 연기를 하던 시절.그 누구보다도 가득 차있는 나에게 형은 그런 말을 했다.화가났었다.욱한 마음에 언성도 높이고 멱살도 잡았던것 같다.형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무표정 하게 나를 바라봤을 뿐이였다.내가 그 말을 이해하게 되었을때...
동경이라는 이름 아래서 눈으로 쫓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변명 거리였다. 질척거리는 감정을 애써 주워담았다. 그 위를 새하얗게 칠해버린 뒤, 먹어치웠다. 개걸스레 먹어치우며, 그 흔적이 혹여 당신에게 들킬까 두려워 떨었다. 그러나, 머리가 좋은 당신은 이미 나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했을 것이다. 다자이씨, 다자이씨, 당신의 이름을 하염없이 불러본다.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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