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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륵, 사르륵. 기이한 일이었습니다. 햇빛이 살며시 드는 방 안에 가벼운 날갯짓이 조심스러이 팔랑이고 있었습니다. 나비는 천천히 석진의 붓 끝에 앉았다가, 그가 그려 놓은 꽃 위에 사뿐히 내려앉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도대체 방 안에 어떻게 나비가 들어왔을까요. 석진은 그림에서 붓을 떼고 방을 둘러보았습니다. 아주 조금 열린 문틈 사이로...
미방 여담이지만 우레와 같은이 천둥과 같은 의미라 동의어를 두번 쓴 꼴이 되어버렸더라구요... //-,-//> 포스타입은 대사를 바꿔두었습니다
written by 호칠 "아으- 정신 없어!" 시끄러운 연회장을 몰래 빠져나온 여주. 구석진 곳이라 손님들은 잘 오지 않는 테라스로 잠시 도망 온 여주가 높은 구두를 아무데나 던져 벗었어. 이제야 좀 살 것 같네. 잔뜩 피곤해진 몸을 난간에 기댔다. 공주라서 빠질 수도 없고. 이런 거 안 하던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어! 뻐근한 어깨를 통통 두드렸다. 벌써...
!!!!!주의!!!!! 오메가버스, 유운간, 강제, 미애애춘, 납치, 아주 약간이지만 올멤버 나옵니다. 지뢰이신 분들 피해주세요. 주변 인물들은 전부 가상입니다. 요즘은 주의 안쓰면 큰일난다면서요. 나는 지금 12년만에 윤호를 만나러 간다. -A BITTERSWEET LIFE 활동을 하던 어느 날, 윤호가 오메가로 각성을 했다. 몸을 뒤틀고 괴로워 하기에 ...
○이 글은 게임 '엘소드'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쓴 글입니다. ○게임의 내용과 캐릭터의 성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해가 지고 있는 노을이 보였다. 그리고 노을을 바라보며 자신을 향해 등지고 있는 한 붉은 머리의 남자 또한 보였다. 자신보다는 작아보이는 키, 그러나 자신보다 무언가 더 짊어지고 있는 듯한 어깨. 그 때문일까 왜인지 애드는 그를 다독여주고 싶었...
내겐 너무 무뚝뚝한 연하남 서영호와 나란히 과방에 들어서니 김지영 눈이 땡그래진다. 안 그래도 쏟아질 것처럼 큰 눈이 이젠 거의 흘러넘치기 일보 직전이다. 저놈의 인절미 과자. 과방 곳곳에 인절미 가루를 뿌리고 다닐 모양인지 앉은 자리마다 모래알 같은 흔적이 듬성듬성 널려 있었다. 거의 김지영의 전유물이나 다름없던 허름한 소파는 웬일로 김도영의 몫이 됐다....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사람이 물건으로 팔리는 행태 가상의 전당포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공간은 전혀 무관
*사실 별 거 없긴 한데 혹시 몰라 포타에 올려뒀어요 피도 별로 안 나옵니다..ㅋㅋ (무기들... 웹툰에서 찾아보고 그린 것들이에요...뭔지 맞춰봐주세용...ㅎㅎ)
"훈아~!!"-순영 "왜"-지훈 "우리 게임하자"-순영 "안되 바빠"-지훈 "아아아앙 하자아아"-순영 "뭔 게임인데 그래"-지훈 "키스게임!"-순영 "하자"-지훈 "...? ㅇ..어"-순영 "룰하고 벌칙은 뭐로 할거야"-지훈 "음...룰은 말 그대로 키스를 하는건데 몸을 건드려선 안되고 먼저 입을 때거나 건드리면 아웃 벌칙은 소원으로하자!!"-순영 "그래"...
설양, 아니 왕호헌은 막 붙임머리를 끝냈다. 처음에는 마냥 불편하고 무겁기만 하던 긴 머리카락도 이제는 꽤 익숙해졌다. 머리카락 끝으로 장난을 치던 그는 곧 더위를 피해 천막 아래로 숨었다. 그는 겹겹이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 바깥은 8월이었다. 흙바닥에서 금세라도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것 같은 무더위에 검은 옷은 너무 가혹하다. 왜 설양은 검은 옷만 입는...
마무리는 내 몫이었다. 선호씨와 핑크빛 미래만 꿈꾸기엔 아직 내게 당면한 과제가 컸다. 며칠 뒤면 다시 오빠가 두바이로 돌아가는 날이었다. 그 전에 모든 걸 끝내야 했다. 3년을 꼬박 만나온 사람이었다. 물론 그 중에 1년 조금 넘는 시간은 롱디로 날짜만 속절없이 지나갔지만. 사랑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고 인생을 걸 만큼 믿던 사람이었다. 아마 그는 아무 것...
소호는 옆에 누운 도윤을 바라보았다. 하복위에 걸쳐입은 얇은 겉옷. 부드러운 검은 머리. 소호는 새삼스럽게도 제 소꿉친구의 머리를 살짝 만져보았다. 부드러웠다. 귀를 뚫지 않아 말랑말랑해 보이는 귓볼이 귀여웠다. 기다란 속눈썹도, 눈가에 있는 점도, 햇빛 때문인지 약간 찌그러진 미간도. “왜 자꾸 만져어어….” “미안, 다시 자.” 소호는 손길을 거두고 문...
※ 문의가 들어와 고민 끝에 <청명>에 수록되어 있던 미공개 연성을 유료 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책을 구매해주신 분들은 수록된 내용과 완전히 동일하니 결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이전에 올렸던 Astronaut의 속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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