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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영적으로는 자신의 과거 처지를 잘 아는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외모가 누추한 자를 볼때는 자신의 과거 영혼의 누추함을 생각나게 한다.) [2:2] 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
개를 주웠다. 그것도 아주 커다란 개를. 오늘은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다. 눈이 내릴 법도 한 아주 추운 날이기도 했다. 비가 와서 밤은 더 새까만 빛이었으며, 내 우산도 밤과 같이 까맣고 무거웠다. 나는 야근으로 신경이 무뎌져 있었고 또 예민해져 있기도 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지친 걸음 끝에 내가 사는 원룸 건물이 보였다. 평소같았다면 순식간에 지나...
170615 연극 <프라이드> 내 목소리가 당신에게 닿을 때까지,당신이 당신에게 닿을 때까지 사람들은 흔히들 착각한다. 외로워서 당신을 만난 게 아니다. 당신을 만나서 외로움이 시작된 거다. 아무 일 없던 나의 일상에 생긴 균열. 절대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외로움. 나는 누구인가? 그간의 나는 무엇이었나? 세상은 원래 이랬나? 당신은 누...
※ ※ ※ “실례합니다, 선도부에서 나왔습니다만.” 툭탁거리며 주먹다짐하던 두 남학생 사이로 리오가 조심스럽게 머리를 집어넣자 날아가던 주먹이 공중에서 그대로 멈췄다. 그리고 한창 엉겨 붙어 싸우던 두 녀석이 기겁하며 서로에게서 바짝 멀어졌다. “엄마야, 뭐야, 그, 공작님!” “아뇨, 지금은 학생이죠. 선배님.” “아 예, 근데 하여튼 지금 막 방해하시고...
※ ※ ※ 다음 날이 밝자마자 에녹 포스터는 엘리제의 기숙사 방문을 부술 것처럼 쾅쾅 두들겨댔다. 그랬더니 벌컥 문이 열리며 화염구 한 발이 사정없이 날아왔다. 그것을 겨우 피한 에녹 포스터는 그 문이 닫히기 전에 얼른 방 안으로 발을 집어넣었다. “으어억!” 하지만 엘리제가 신경질적이게 문을 닫아 버리는 바람에 그의 발이 제대로 끼이고 말았다. 에녹이 고...
※ ※ ※ 한편, 혼자 빠른 걸음으로 부속학교 복도를 걷던 엘리제 펜들턴은 잠시 멈추어 선 뒤 고민하다 아예 다른 방향으로 꺾어 다른 곳을 향했다. 돌로 된 문턱 몇 개를 넘어 새로운 건물로 진입하니 그녀를 알아본 후배 몇이 인사를 건넸지만 엘리제는 건성으로 받아넘기고 부속학교의 데스크로 향했다. 그리고 데스크에 팔을 올리고 사람을 부르니 데스크에서 일하는...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 ※ ※ 하루가 더 지나고 다음 날이 되었다. 선도부원인 엘리제 펜들턴은 아침부터 텅 빈 방에서 혼자 눈을 뜨고는 헝클어진 머리칼을 더더욱 헝클며 주위를 둘러보다, 룸메이트가 먼저 나갔음을 깨닫고 다시 침대에 벌러덩 드러누웠다. 그리고 이리저리 몸을 뒤집다 다시 잠들기를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그녀는 속으로 죄 없는 에녹 포스터를 씹다가 상체를 간신히...
생명을 가진 어느 것이라면 언젠가 삶의 끝이 온다 얻고 싶었던 것을 얻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잃고 싶지 않았던 것을 잃어버려 세상이 무너지고, 수많은 괴롭힘에 앞으로의 삶을 걱정할 때 생명의 시간은 그 순간에 멈춰 버린 채 돌처럼 거칠고 메마르게 굳어간다 컴컴하게 굳어가는 그 순간에도 잊으면 안되는 것이 있다 삶은 머잖아 죽음을 맞이한다 이 고통의 이야기도...
※ ※ ※ 어느새 땅거미가 지고 세상에 어둠이 찾아왔다. 온종일 허탕만 친 리오는 작은 촛대를 들고 어두워진 복도를 홀로 걸으며 아까 만났던 학생대표와의 대화를 떠올렸다. 알고 보니 이 학교에서 유명했던 학생대표 에드칼라, 즉 에드먼드 칼라일 허빈이라는 그 남자는 리오를 반갑게 맞아 주었지만 아브라함 발렌타인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줄 수 없다며 안타까워...
※ ※ ※ 리오는 돌진하는 말처럼 두두두 달려 선도부실을 향했다. 그리고 문고리를 돌렸더니 문은 쩔걱거리기만 한 채 열리지 않았다. 안에 사람이 없다는 뜻인지라 리오는 몸을 돌려 다른 방향을 향했다. 그는 선도부실로부터 조금 떨어진 학생대표실의 문도 두들겨 봤지만 반응이 없었고 문은 잠겨 있었다. “아니, 다들 어딜 간 거지…하필 이럴 때….” 문만 열면 ...
※ ※ ※ “얘, 얘, 너 수업 끝나고는 뭐 할 거야? 나 도서관에서 일하기로 했어!” “어 대박. 난 그냥 하녀 언니들 일 도와서 주방 파트타임. 운 좋으면 마담이 맛있는 거 주신대.” 여학생 둘이 깔깔대며 어떤 남학생 곁을 바람처럼 스쳐 지나갔다. 그녀들은 학교에서 일하며 용돈을 버는 이야기, 앞으로 소속될 새 클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저 복도 끝에...
※ ※ ※ 리오 발렌타인 납치사건이 종결된 날로부터 이틀 뒤, 강의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중앙광장 테라스에 앉아 고개를 처박는 한 명의 남학생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에녹 포스터로, 어쩌다 보니 부속학교의 선도부장직을 맡게 된 남자이지만 지금은 앞으로 다가올 불행을 피하지도 못하고 테이블에 머리를 박은 채 앓아 죽어가는 일개 청년에 불과하다. 그는 손에 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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