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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8 제인의 친구들은 좀 독특한 편이다. 늘 이랬던 건 아닌데 말이다. 서른까지 제인의 대인관계는 꽤 평범한 편이었다. 학교 동창, 대학 동기, 직장 동료. 그 가운데 제법 개성이 강한 사람들도 있긴 했지만… 끼리끼리 모이는 법이라고, 제인이 무던한 사람이니 주위 사람들도 그런 편이었지. 근데 언제부터 이렇게 됐더라? “그렇지! 이게 더 잘 어울려. 내 말대...
7 아침, 침실은 우울하게 어두웠다. 블라인드 탓일 수도 있겠지만, 바깥의 하늘도 그리 맑거나 청명하진 않은 게 틀림없다. 우중충한 날씨는 희미한 채광 이상으로 집안 곳곳에 스며드는 법이거든. 눈을 깜빡인 그가 무거운 머리를 짚었을 무렵, 전날의 기억이 선명하게 뇌리를 스쳤다. 오, 좋은 기억력은 때로 불운이다. 조금만 더 늦게 떠올랐어도 좋았을 것을. 덕...
6 화창한 유월, 미드타운 과학 고등학교의 광장은 발디딜 곳 하나 없이 꽉 들어차 있다. 학사모에 푸른 가운을 입은 학생들이 왁자지껄하게 떠들며 자리를 잡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친구들이 영원히 헤어지는 사람들처럼 서로를 껴안는가 하면, 두 손을 내저으며 빼는 선생님들을 끌어당겨 우스꽝스런 표정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지. 졸업생들을 축하하러 온 가족과 친구들은...
5 함께 날았던 저녁을 기억한다. 아직은 당신의 품을 빌려서만 날 수 있었던 하늘. 끌어안으면 따뜻하던 당신의 목과, 잠들지 않는 도시. 마천루 너머로 뉘엿뉘엿 지는 맨하탄의 석양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조금 질투가 날 만큼. 그래서 제인은 속삭였다. “당신은 늘 이런 기분인가요?” 토니는 잠시 침묵하더니, 대답했지. “늘 지금같진 않아.” 그 때의 제인은...
4 비가 내리는 일요일, 두 사람은 나란히 길을 걸었다. 제인이 선물한 우산은 두 사람을 충분히 가려줄 만큼 컸지만, 오늘도 토니의 한쪽 어깨는 빗물에 젖어들고 있다. 우산을 제인에게로 너무 기울인 탓이다. 덕분에 보송보송한 제인이 그의 허리를 안으면, 토니는 무심히 그녀의 머리카락에 입술을 묻었다. 계절이 바뀌고 세상이 폭군을 떠나보내는 동안도, 변치 않...
3 제인의 발은 자주 이불 밖으로 나간다. 자는 동안 좀처럼 다리를 가만두지 못하고 자유분방하게 뻗어대는 편이다. 다른 몸부림은 심한 편이 아닌데, 발과 다리만 유독 그랬지. 감기라도 들까 토니가 이불을 덮어주면 또 귀신같이 다른 방향으로 불쑥 내밀고. 잠에서 깬 새벽이 되어서야 제인은 싸늘해진 발을 알아차린다. 생각하겠지. 분명히 이불 잘 덮고 잤는데, ...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외관 ◇갈색 숏컷. ◇얼굴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필터교체형 방진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끼고있다. ◇주머니가 있는 흰가운을 입고있으며,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닌다. (+가슴 주머니에 각색의 볼펜을 끼워두었다.) ◇흰 가운 안에는 초록색 마름모 무늬의 스웨터와 흰색 면바지를 입고 있다. ◇스왈로 피셜 일단 일상복이니 신발은 평소에 신고 다니던 운동화를 신고왔다. ...
2 2021년 5월 29일 토요일. 뉴욕에서는 토니 스타크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기자들과 가십란을 즐겨 읽는 뉴욕 시민들이라면 ‘그래서 몇 번째 생일파티냐’고 물을 것이다. 그럴 만도 하지. 매년 토니 스타크는 생일을 최소 다섯 번 이상 기념했거든.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에게 어울리는 전시용 파티로 한번. (생일 일이주 전의 주말.) 뉴...
There is no real ending. It’s just the place where you stop the story. 결말같은 것은 없다. 그저 이야기를 멈추는 곳이 있을 뿐. — Frank Herbert 프랭크 허버트 1 테서랙트의 정류장에서 돌아온 다음날, 토니 스타크는 펜트하우스를 정리했다. 시작은 엉망이 된 응접실부터.
각 월별로 달력에 들어갔던 친구들을 개별로 편집해 놓았습니다! 토큰은 생일 달 말고 그냥 같은 친구들의 토큰을 넣어뒀어요. ex) 1월달 토큰 = 인란, 레이, 나이트, 시로, 아실리아, 세이유이, 레오스, 카나데, 카스미, 루지우 통판했던 달력에 없었던 친구들의 토큰도 11명 새로 추가했고 (클로스, 안젤리카, 사룡, 힐다, 아이솔린, 하르케, 아카네, ...
... 으응, ... 아. 모르겠다. 이러다가. 서로 칭찬만 하다가. 하루가 다 갈지도 몰라여. ... 우리는, 서로에게. 귀여운 존재라고 해둘까여. 뭘 하든, 귀엽고. 눈에 얼마나 넣든. 아프지 않을 존재. ... 좀 더 과장하자면. 숨만 쉬어도 귀여운 존재? ... 앞으로도, 그런 존재로 남아줄거져? 귀엽고, 사랑스러운 시비.
똑같은 시작이다. 지하 감옥으로 걸음을 옮기는 것과 동시에 꿈속임을 자각한다. 오늘도 똑같은지 보기 위해 미첼 레이먼드는 이어지는 걸음에 더 이상 질문을 갖지 않았다. 어차피 질문을 가져봤자 무의미하다. 수많은 질문에 대답해줄 사람은 없다. 없앴고, 없어야 했다. 그래서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지하 감옥의 어둡고 습한 공기가 당장에라도 누군가의 발목을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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