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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주의 황제는 백성들에겐 신, 신하들에겐 귀신이어야했다. 백성들이 신처럼 추앙하고 신하들이 귀신 보듯 두려워하는 정국은 황제가 되기 위해 태어났고 황제가 되기 위해 자란 인간이었다. 그 누구도 황제의 뜻을 거역하지 못했고 황제의 수를 읽어내지 못했으며 황제의 발걸음을 붙잡지 못했다. "폐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황제에게는 ...
*소재 주의 깊은 밤 지민이 이불 밖으로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다. 조용해야 할 황궁이 어수선하고 시끄러웠다. 궁인들의 속닥거리는 소리가 쥐가 짹짹거리는 소리처럼 들렸다. 모두 다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한서당에서 쑥을 태우고 있대" "벌써? 회임하신지 고작 3개월이람서?" "피가 비쳤다는 소리도 있어" "쉿!" 속닥 속닥 재잘거리는 소리가 짹짹거리다...
*소재 주의 지민은 며칠을 앓다가 깨어났다. 깨어나자마자 울면서 어머니를 찾았고 그건 정국의 마음을 또다시 아프게 했다. 등의 상처가 심해 절대 안정은 물론 주기적으로 엎드려 상처에 약을 바르고 말려야 했다. 지민이 깨어나지 못하는 동안 정국이 대신 해준 일들이었다. 절대 안정 탓에 방 안에 있으니 많은 소문들이 지민의 창을 타고 넘어왔다. 새로 황자궁에 ...
*소재 주의 성빈은 정국이 제왕학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내관을 보냈다. 잘못을 한 예동을 벌 주었으니 데려가라는 전갈이었다. 상내관은 직접 가겠다는 정국을 말렸다. 후궁이 황자에게 호의적일 리 없었다. 정국은 이 나라의 대통을 이을 유일한 적장자인 황자였고 후궁인 성빈으로서는 반드시 아들을 낳아 견제해야 할 대상이었다. 어쩌면 자칫 빌미를 줄...
*소재 주의 지민의 하루는 완벽했다. 시 하나를 전부 외워 아버지에게 칭찬을 들었고 화살도 열 발 중 세 발을 정중앙에 맞혔다. 정국은 시권을 통째로 외우고 열 발 모두를 맞혔지만 지민은 애초에 정국을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않았다. 정국이 화살을 쏠 때마다 자기가 쏜 것처럼 꺄르르 웃기나 했다. 정국은 굳이 마지막 한 발로 과녁에 박힌 화살을 꿰뚫었다. 지민...
*소재 주의 지민은 정국이 신기했다. 정국은 열살에 사서삼경을 익히고 제왕학을 공부했으며 앉은자리에서 몇 시진이 지나도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마냥 아기같이 생긴 어린애가 어른처럼 구는 게 신기하면서도 짠했다. 집에 두고 온 동생 지현이 생각 나서 더 그랬다. 지민의 동생은 정국처럼 열살이었는데 장난치다 엉엉 울기나 하는 꼬맹이였다. 그러다 보니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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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주의 지민은 열두살에 정국을 처음 만났다. 황제의 유일한 적장자인 정국은 열살 같지 않은 열살이었다. 동글동글한 얼굴에 동글동글한 눈매에 코끝까지 둥글어 영락없는 철부지 아이의 얼굴을 한 정국은 눈에 생기가 없었다. 뼈가 닳은 고관대작들도 흠칫할 정도로 감정이 담기지 않은 눈이었다. 황제는 그런 자신의 후계를 사랑해마지않았다. 그는 황제는 감정을 드...
by 그늘아래 늦은 밤에 정국의 부축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온 지민은 엄마의 잔소리에도 뭐라고 댓구를 할 만한 상태가 아니었다. 바로 침대로 들어가 누워버렸다. 윤정은 그렇게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상태로 뭐가 급한 일이 있어 정국이네 집을 찾아간건지 궁금했지만, 일단 지민이 상태가 더 걱정이었다. “고맙다. 정국아~ 지민이 아퍼서 데려다 주러 온 거구나....
방탄소년단/방탄/BTS/방탄소년단 팬픽/방탄 팬픽/국뷔/국뷔팬픽/국뷔 장편 팬픽/국뷔 수위/국뷔 팬픽 다운/전정국/김태형/정국/JK/뷔/태형/V/우정의 조건/김남준/RM/정호석/제이홉/J-HOPE/민윤기/슈가/SUGA/박지민/지민/김석진/진  [국뷔] 우정의 조건 W. 당신의 밤 이상하게도 그날 이후로 정국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저 정국의 사업이 바쁘...
[국민] Caffè_Erospänner_w. 제철망개 “야, 박에디터, 아니 지민아. 제발 좀 임마. 어?” “하…, 팀장님, 아니 윤기형. 나도 제발. 어?” “얌마, 내가 무슨 자판기 커피 가지고 소설 쓰라는 게 아니잖아. 나도 죽겠다.” “돈 받고 다 써주면 뭔들 안 좋아 보이냐고! 위에서 아무리 쪼아도 그렇지!” “너나 나나 그 위에서 주는 돈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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