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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기어이 낡은 기타가 고장이 났다. 아, 이거 곤란한데. 애매하게 이마를 가린 앞머리를 쓸어올리는 민형의 입새에서 짙은 한숨이 새어나왔다. 남들에게는 무슨 허무맹랑한 잡소린가 싶을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민형에게 가장 중요한 소리를 내는 이 기타는 무슨 일이 있어도 A/S를 거쳐 제대로 된 소리를 만들어내야만 했다. 마침 오늘은 고객도 없이 한가하겠...
"> plz turn BGM on "아무래도 늦겠다. 나 계단으로 갈게요." 무거운 가방을 추키고 통통, 운동화를 신은 발끝을 바닥에 두드리며 말한다. 그럴래? 물으며 만져본 머리는 아직 물기가 남아 축축했다. 그러게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나지. 속상한 말이 혀끝에 걸렸으나 그런 말은 생각과는 달리 자주 꼬여서 나오므로, 마음으로만 중얼거렸다. 응. 늦...
이제노는 단정하다. 머리 꼭지부터 발가락 끝까지. 교문 앞에서는 한 번도 걸린 적이 없다. 목 끝까지 셔츠의 단추를 꿰어 입고, 넥타이도 틀어지지 않게 맨다. 지각한 적도 없었다. 맨날 야자도 한다. 전교 십 등 안에 든다고 했다. 강당에서 아침조회를 할 때면 얘가 상을 제일 많이 받는다. 이래놓고 칭찬을 받으면 선생님들 앞에서는 샐샐 웃는다. 눈웃음까지 ...
핸드폰을 쥔 손에 연신 땀이 맺혔다. 새까만 바탕에 유일하게 흰 글씨로 존재감을 어필하는 시계는 지금이 3월 31일 59분에서 4월 1일 00시로 달려가고 있음을 인식시켰다. 민형은 평소에는 떨지 않는 한쪽 다리까지 달달 떨며 여태 화장실에서 감감 무소식인 스청을 기다렸다. 아니, 기다리지 않았다. 아니, 약간 기다렸다. 아니, 기다리지 않… “민형-.” ...
운동장 한 모퉁이 쪽으로 낑낑대며 주전자를 들고 오는 인준이를 기다린다. 아이는 반도 채우지 못한 주전자를 양 손으로 들고선 몸의 축마저 무너뜨린 채 왼쪽으로 기울여져 나에게 다가온다. -인준아. 입 속엔 달큰한 싸구려 맥주사탕이 물려져 있고, ‘츄릅’하는 소리 다음에 ‘응?’이라고 대답하는 작고 얇은 입술. - 재밌냐? 이제 그만 하고 가자아-. 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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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삼아 써본 바디 스왑물. 시리즈로 넘어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네요 ^.ㅠ -------- 완연한 봄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약간은 싸늘한 휴일의 아침. 전날 와인을 제법 마시고 곯아 떨어진 중년의 다니엘 클리버는 어린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들으며 침대에서 눈을 떴다. 어슴푸레한 여명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아 주변이 여전히 푸른 빛이다. 휴일이니만큼 진탕...
민형은 고집이 센 사람이었다. 순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군데군데서 고개를 끄덕일 만한 구석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짙고 단단한 눈동자라던지, 아니면 단호하게 다문 얇은 입술 따위에서 민형의 속 깊은 곳에 감춰진 자존심 같은 것들이 보였다. 인준은 그런 것들을 발견할 때가 좋았다. 아이처럼 눈을 접어 웃던 민형이 입술을 굳게 다물어 버...
그니까 이게 무슨 상황이지 확실한 모양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검은 형체가 동혁을 따라오고 있었다. 이런 괴물이라면 다같이 대피해야 할 터였다. 하지만 동혁이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도 위험상황임을 인식하지 못한 채 아무렇지 않게 길거리를 누비고 있었다. 에이 뭐야 내 착각인거야? 동혁은 빠른 걸음으로 걷다가 주변의 반응을 보고 잠시 멈춰봤지만 좁혀지는 거리에 ...
푸른 잎이 한낮의 햇빛에 반짝인다. 책상을 끌어당겨 각을 맞추던 마크는 잠시 멈추어 서 창밖을 바라봤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잎 사이를 빠져나온 볕이 셔츠 위를 덮었다 밀려난다. 가슴께에 잠시간 머물렀던 따끈함도 함께 사라졌다. 점심을 너무 많이 먹었나? 눈꺼풀을 내리 누르는 나른함에 책걸상을 정리하는 마크의 손이 자꾸만 느려진다. “졸지 마라. 얼른하고 ...
"너가 좀 유별난 것 같애.""뭐가요?""봐봐. 나는 티셔츠가 이렇게나 젖었는데 넌 뽀송하잖아.""형이 땀이 많은거잖아요.""그렇다해도 너는 너무한데?"재현은 바닥에 누워 죽부인을 끼고 이리저리 돌았다. 한껏 열어둔 창문에선 미지근한 바람이 불어왔고 덜덜거리며 돌아가는 선풍기는 땀 식히는데 별 효과가 없었지만 이 집에 냉방기라고는 선풍기 한대가 다였으므로 ...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쓴 보고싶엇던거,,ㅡ nct 애덜로 헝겜 au는 이거저거 생각해보고 있는데 유잼이네여(혼자만,, 소년은 판엠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의 아들로 태어난 사람이었다. 여러분, 제-노-, 제노입니다! 그 소년의 이름을 호명하는 진행자의 목소리엔 그들의 별을 향한 애정이 담뿍 깃들어 있다.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시선과 시선, 그리고 시선들을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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