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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2000년대의 어느 년, 어느 달 어느 일. 피곤에 찌들 12시 34분에 그의 삶, 아니, 세상살이는 시작되었다.작은 아기는 힘이 없지만, 유일하게 낼 수 있던 건 우렁찬 울음소리였다. 거센 강우의 소리를 제치고 울음소리를 냈지만, 정녕 그것의 그의 생의 마지막 소리 일 줄은, 아무도 알지 못했다. 우렁찬 울음소리는, 의사에 겁을 먹은 건지, 순식간에 뚝 ...
* 1차 수정본 *** 사실 사훈은 십 대의 고민이라는 것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그래도 한국에서는 제일의 청소년 고민이 학업 성적일 것이다. 사훈은 공부하는 데 불만을 가진 적 없었고 의외로, 자신의 등수를 유지하는 일에도 딱히 스트레스 받지 않았다. 퍼부은 만큼 자연히 따라오는 결과 정도로 생각하면 괜스레 매달릴 일이 없었다. 어쩌면 조금 재수 없게...
* 1차 수정본 어린 시절의 꿈을 꾸었다. 어린 그와 어린 사현은 나란히 등을 기대고 앉아 온 방안에 빽빽하게 꽂혀 있는 동화책들 중 하나씩을 뽑아들고 있었다. 그 시절에도 사현은 책을 좋아하지 않았으므로, 그는 제 얇은 다리를 부지런히 흔들거나 뜻없이 팔을 휘젓거나 했다. 그의 부산스러운 움직임에 사훈은 살짝 짜증이 났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말을 ...
마리안느는 재빠르게 노나벨 왕자의 위치를 파악한 후 그에게 돌진했다. 노나벨의 왕자는 그런 마리안느를 놓치지 않고 그녀에게 맞섰다. “아이쿠 이런. 이게 누구야? 마리안느 여왕님 아니신가? 나처럼 공을 세우러 직접 나오셨나본데 영광입니다.” “닥쳐라. 노나벨. 우리는 가족이잖아. 건방지구나.” 노나벨 왕자는 마리안느가 가소롭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그들은 ...
"우와아!!!엄청크다~~!!" 카라스노는 마지막에도착했고 히나타,카게야마,타니카,니시노야,스가는 각자 다른길로 달려갔다. "이녀석들!!!스가 너까지 달리면 어쩌냐고!!!" 큰소리에 먼저 도착해있던 사람들이 나왔다. "오!카라스노 도착했다~!!" "시끄러!!오이카와!!" "뭐,까마귀들다운 도착이네~" 방 "어라?밖이 시끄러워졌네요?" "음!카라스노도 무사히 ...
도현은 더 안 먹냐는 미정의 물음에 대충 손을 휙휙 젓고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다이빙하듯 풀썩 누웠다. 등에 걸리는 물체를 손만 등뒤로 넣어 빼내고 보니 휴대폰이었다. 도현은 대충 휴대폰을 침대 옆 협탁에 던져 놓고 한 쪽 팔로 눈을 가렸다. 형광등이 눈부셔 끄고 싶었지만 끄러 갈 힘도 없었다. 그렇게 도망치는 모양새로 교실에서 나와 곧장 집에 도착 후 아...
* 1차 수정본 *** 사훈은 그의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저질러 본 적 없는 '일탈'을 감행했다. 월화수목금토일,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정해진 일정을 꾸준히 밟아온 그에게는 정말 커다란 일탈이었다. 무언가를 따르지 않을 때는 죽을 만큼 아파 앓아 누웠을 때뿐인 그였다. 중간, 기말, 모의고사, 어떤 시험이든 전교에서 세 손가락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적...
* 1차 수정본 사현의 존경을 특별히 원하진 않았다. 그가 동생이고 자신이 형이라 해도 고작 한 살 차, 솔직히 사훈 본인의 생년월일이 정말 100퍼센트 정확한 것인지도 잘 모르는데 고작 그것만으로 대접 받을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예의는 원했다. 뭐가 어찌되었든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예의는 갖춰주기를 바랐다. 처음부터 연사훈은 아니었지 않냐고? 어차피 ...
나의 작고 소중한 미친놈 02. 너도 내가 불쌍해? (2) w.시우 이화윤과 친해지기 대작전. 이름하여 까칠한 새끼 마음 얻기 프로젝트. 특별반에 들어가는 찬스키였다. 까칠하긴 해도 존재 자체는 나에게 이로웠고 가치가 있었다. 매일 매일 편의점에 들러 허x 초콜릿 우유를 사다 받칠 정도였다. 왜 허x 초콜릿 우유냐고 묻는다면... “먹고 좀 달콤해지라고 ...
“...!” “...” 목소리는 실제보다 더 먼 곳에서 들리는 것 같았다. 이스 아주머니의 말은 따뜻했지만, 란타에게는 너무나도 가냘팠다. 그런 작은 것, 그런 사소한 것, 그런 일상적인 것. 지금까지 란타를 구성한 것은 모두 그런 것들이었다. 그리고 그 모든 게 고작 불 한 번에 사라져 버렸다. 가족과 함께 평생에 걸쳐 쌓은 돌탑이 무너지고 란타는 다시 ...
0: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주변에 존재하는 거라곤 솨아-하는 바람소리가 전부였다. 지후도 눈을 감았다. 곧 두 혀가 맞물려 움직였다. 여러 번 맞춘 두 입에선 똑같이 산뜻한 향이 났다. 향기로운 숨이, 말랑한 혀의 움직임이 서로의 입과 입 사일 끊임없이 오갔다. 지후는 고개를 튼 채 다른 방향으로 산을 안았다. 산의 몸은 히트가 점점 가라앉아 ...
* 작품소개 100자 너무 적어서 여기에 적어용 “죄송하지만, 아드님은 오메가입니다” 스스로를 베타라 여기고 평생을 살아온 18세 윤 산은 난데없이 히트 사이클을 일으키게 되고, 결국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게 된다. [내가, 오메가라니..] 내가 ‘최하위 계급’ ‘알파의 노리개’ 라니… 정체성에 혼란을 겪던 엘리트 산은 부모님의 권유로 수상한 여름 캠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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