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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가끔 어떤 매체에서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 [욕망을 주었다면 그에 걸맞는 재능도 주셨어야지.] 어릴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맞는 말이다. 신이 있다면, 그것은 매우 불공정하고 공평한 존재인것이라. 분수에 걸맞는 재능을 주면 그에 걸맞지 않은 욕심을 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욕심이 있다면, 욕구가 있다면, 욕망이 있다면, 재능은 어떻게든 커버하면 ...
퇴근한 독자× 누드 에어프런 중혁 오늘도 그 한부장에게 오지게 까인 김독자가 지친 상태로 현관문을 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김독자를 반긴 건 다름아닌 앞치마만 걸친 유중혁이었다. 김독자는 그런 그를 보자 없는 기운도 날 지경이었다. 부끄럽기도 하고 김독자가 앞치마만 걸친 자신을 반히 뚫어져라 쳐다봤기때문에 자연스레 넘어가고 싶었던 유중혁이 다녀왔나라며 ...
나비의 날갯짓은 멈춘다. 애초부터 날개를 지니지 않았던 이는 날갯짓을 멈춘다. 목소리를 내는 것을 멈춘다. 입을 열면 그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파도를 견딜 수가 없으니 입을 닫고 숨을 참아버리자. 고개를 내려 밑을 바라보면 작은 원이 보인다. 그 바깥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는 듯 그저 그 안에 주저앉아 있었다. 침묵의 시간이 다가와. 목소리를 낸다면 어딘가에 ...
이 소녀들에게 해피엔딩이란 각자 지키고 싶은 우리집을 지키는 것일 테다. 그러나 영화는 판에 박힌 행복한 결말로 나아가지 않는다. 오히려‘우리집’을 해체하는 것에 가깝다. 그렇다고 그들의 꿈과 순수함을 부수어 기어코 절망으로 빠트리고 마는 불행한 결말로 치닫지도 않는다. 감독 윤가은의 세계관이 현실적이지만 냉혹하지 않기에 매력적이듯이. 냉정하진 않지만, 그...
백망되 2차 창작 감정이란 건 함부로 건들면 안되는 영역이었다. 그간 이 사실을 주지하며 선을 지키며 살았다. 그리고 마지막이란 생각에 알베르는 가벼운 마음으로 넘었다. 그리고 제 예상대로 모든 게 엉망으로 변했다. 그 모양새가 흡족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라 알베르는 괴로웠다. “몰랐을 때가 좋았는데.” 이렇게 제 얼굴을 유심히 살펴보는 최한이 낯설었다. 표...
싸리눈이 내리기 시작한 어느 겨울, 텅텅 빈 역에는 오직 두 사람만이 있었다. " 우와! 이게 뭐예요? " 작은 키의 여자가 과자 자판기를 가리키며 사슴같은 눈망울로 장발의 붉은 목도리를 두르고 있는 여자에게 물어보았다.그렇다. 작은 키의 여자는 일본 사람으로 한국의 모든 것이 신기해하였다. 반면 붉은 목도리를 두르고 있던 여자는 한국인으로 순수하게 물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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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를 둥둥 울리는 진동에 더듬더듬 손을 뻗자 팔 아래가 부스럭댔다. 뭐야, 이게... 덜 뜨인 눈 끔뻑이면서 시트 위를 훑자 가벼운 무언가가 우수수 떨어져내렸다. 그 중 하나를 집어서 눈 가까이에 대니 자그마한 비닐이었다. 이게 뭐야? 무언가를 포장한건지 달달구리한 냄새가 나는 그걸 한참 들여다보고 있다 이내 영구 박 터지는 소리가 터졌다. ‘안주가 없으...
간만에 작업이 없는 여유로운 주말. 열어둔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침대에 내려앉은 햇살이 퍽 포근하다. 잠에서 덜 깬 채로 머리맡을 더듬어 핸드폰을 찾아 화면을 켰다. 건조해 뻑뻑해진 눈을 한껏 찡그린 모습으로 시간을 확인했다. “열한 시… 반…” 이렇게나 늦잠을 잤나. 피곤하긴 했나 보다.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멍하니 앉아있는데 책상 위에 올...
대부분의 미국 시청자들에게, 홍콩의 각본가 겸 감독 겸 배우 주성치는 작년에 <소림축구>와 함께 느닷없이 나타난 사람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홍콩의 영화 팬들은, 어린이 TV쇼의 진행자에서 홍콩의 최고 흥행작의 스타로 그가 차츰 명성과 팬덤을 쌓아가는 것을 20년 넘게 지켜봐왔다. 이소룡의 영화에 빠진 어린 소년이었던 주성치는, 처음엔 쿵푸 마...
이건... 조합명을 만들기에도 민망해서 차마............ 뫄뫄솨솨 관련 낙서라고 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혹시 연애드림으로 오해받을까봐 못하겠습니다... 아니 제가 대주교랑 연애드림을 못파겠다는 게 아니라 2n살 혹은 1n살일 제 드림주를 년도 상 6n살일 대주교랑 로맨틱하게 엮을 수 없다는 그런 도덕적인 무언가입니다
총 14개의 답변
오늘부터 네 향은 단향목이다, 알겠느냐. ……. 시야가 부옇다. 눈앞은 온통 연기가 자욱했다. 콧 속으로 너무나도 익숙한 냄새가 꾸역꾸역 밀고들어왔다. 익숙한 꿈이다. 종종 이날로 되돌아가는 것은 그날의 선택이 가슴속에 앙금을 남겼기 때문이리라. 매사에 흑백이 분명한 남망기의 마음에 잔여물이 남는 일은 매우 드물었다. 망기, 왜 대답이 없느냐. 이내 채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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