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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깊은 심해의 고요가 숨을 턱턱 막혀온다는 것은 사실인데도,내 몸을 옥죄고 있는 것들은 애석하게도 나의 기억들이었다. 후회와 분노가 뒤섞여 몸 속은 끓어오르지만,실상 내 몸의 체온은 빠른 속도로 내려간다. 각별,그는 이미 언젠가부터 숨을 쉬지 않고 있다. 더이상 코에서 물방울이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왜 나는.. 죽지 않는거야? 나는 더 아래로 내려갔다. 그...
* 20190825에 발행한 동카빅앙 앤솔로지 선입금 특전 리퀘스트북에 수록되었던 글입니다. * 2018년 프랑켄슈타인 3연 동카페어 기반. * Request. 안경 가지고 장난 치는 상황 “앙리. 아까 전에 접합했던 실험체 말인-” 뻑뻑한 눈을 문지르며 연구실로 올라오던 빅터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입을 다물었다. 연구실 한쪽 구석에 마련된 소파 위로 앙...
조용한 시골이 좋겠다. 사람이 너무 많으면 마음이 번잡하니까. 모아놓은 돈이 떨어지면 미약한 손재주를 살려 공방에 일자리를 얻자. 실력이 괜찮아지면 직접 만든 물건을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겠지. 눈송이가 얼굴에 내려앉는다. 볼이 차갑다. 이미 사지에는 감각이 없다. 정신이 아득해진다. 시리도록 새하얀 하늘만이 담기는 시야를 바람에 날린 금빛 머리카락...
눈이 왔다. 오랜만에 맞은 눈은 너무 차가워서 눈물이 났다. 숨을 쉬자 하얀 김이 생겨났다가 금방 흩어졌다. 뺨에는 차가운 바람이 닿았고 한껏 몸을 웅크렸다. 겨울이 왔는데도 도 사람들의 옷차림은 꽤 얇고 가벼워 보였다. 밖으로 나가며 돌려받은 옷은 계절에 맞지 않게 얇았지만, 덜덜 떨며 걸어갈 정도는 아니었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는 웅크린 몸을 펴고 걸...
따르릉 따르르릉- 고요한 집에서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안녕하세요 여기 00병원입니다. 린즈홍님 보호자 맞는가요?" "네. 무슨 일이죠?" "지금 환자분이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병원에 실려 왔어요. 빨리 와주셔야 할 것 같아요." "네? 아.. 일단 알겠습니다. 빨리 갈게요." 즈홍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나는 너무 당황해서 얼른 밖으로 나와 병원으로 달려...
"금아. 금아아." 말꼬리를 슬며시 끌며 부르는 목소리에 금이 이불에 파묻었던 얼굴을 들었다. 눈가가 발갛게 물든 것이 티를 내지 않으려고 하나 토라진 것이 확연했다. 어린 동생은 가끔 찾아오는 형이 자신만 보러 오지 않았다는 것이 퍽 서운한 모양이었으니, 윤은 입꼬리가 올라가려는 것을 애써 참았다. 지금 웃었다가는 겨우 마주한 얼굴을 다시 감춰버릴 터였다...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나 너와 함께한 그 한여름 밤의 순간들의, 나 너에게 토라져 혼자 울던 순간들의, 나 더 이상 너를 이해할 수 없다며 소리 지르던 순간들의 결과가 고작 이것뿐인 줄 알았더라면, 고작 이별뿐인 줄 알았더라면, 내 너를 좋아하지 않았을 텐데.
네가 남긴 파편을 주워 담았다.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주워 담았다. 너의 파편은 거칠었다. 또 반짝였다. 때론 이 흰 손에 붉은 선혈을 들이붓기도, 때론 이 닳은 가슴을 어루만져 주기도 했다. 나는 태양빛마저 반사하는 너의 조각에 눈이 멀지 않으려 안간힘을 다해 노력했다.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노력했다. 비로소 내 너의 모든 흔적을 주워 담게 된다면...
낚싯줄에 걸린 물고기의 심정이라던가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계절도 모르고 어여쁘게 피워진 새싹의 심정이라던가 나는 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없습니다 한낱 미물의 마음도 읽지 못하는 나인데 어찌 복잡하게 얽힌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겠습니까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거라는 오만함에 취해서 소중한 인연을 잃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늘도 나는 눈물을 훔칩니...
일본의 여름은 지나치게 쾌청했다. 공기야 습기에 한가득 묵직해져 텁텁하고 끈적했으나, 영화 속에서 나오는 것마냥 작위적이게 새파란 하늘과 내리쬐는 해와 뭉게구름이 있었다. 볕 아래로 세상 만물이 태양빛에 익듯 색이 한층 선명해져서는 쨍하게 비치는 나날. 창문턱 너머로도 맹렬한 태양열이 선연하여 타케야는 짧게 생각했다. 지금 밖에 나가면 전지 충전에 제법 도...
20XX년 9월 28일. 네가 살아있었다면 너의 생일이었을 오늘, 나는 죽었다. 한밤중에 잠에서 깬 텐은 몸을 일으켜 앉았다. 무의식적인 행동의 끝에 잠깐의 정적과 함께 기묘함을 느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몸이 아프지 않다. 움직임은 부드럽고 가벼웠다. 이 또한 본능이었을까, 일어난 자리를 뒤돌아본 텐은 그 곳에서 눈을 감은 자신의 얼굴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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