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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열어도 열어도 검은 페이지뿐. 화사한 하얀색에 속아 집어 든 책은 먹지로 뒤덮여 있었네. 그게 내 인생이야. 나일세. 자네가 생각하는 그 사람, 이모리 엔이야. 변함없는 엔이지. 날 세이지라 부르는 건 자네 마음이네만, 그래도... 변함 없이 이런 호칭이기를 바랐는데. 뭐, 이젠 아무도 엔이라고 불러주진 않으려나. 그래, 좀 딴길로 샜네. 그렇지. 이런 말...
단순히 '우연'이었다. 너클시티의 구석에 위치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금랑이 혼자 자주 술을 마시러 가는 바에 오랜만에 금랑이 방문한 그 날, 그 시각에 목호가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다. 약간의 변장을 했지만 평소 목호의 열렬한 팬인 금랑이 목호를 못알아볼 리 없었고, 금랑은 반가운 마음에 실제로 목호를 실제로 만나는 것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
241화 약스포ㅡㅡㅡ의 내츄럴에 공격받은 올리버 올슨 축축하고 진득한 무언가에 뒤덮인 올리버 올슨은 자신의 몸 위를 기어 다니는 괴물에게서 발버둥 쳤다. 아무리 고함을 내질러도, 비명을 지르고 공격해도 떨어지지 않던 그 괴물은 서서히 그의 몸을 제압하며 벌어진 옷 속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그 감각은 그가 살면서 느껴본 모든 감각 중에서도 가장 소름 끼치는 ...
Disappeared island; 작은 파동 W. 잎싹 어쩐 일인지 모든 것이 평화롭게 흘러가며 항해를 하던 배였다. 며칠을 파도 때문에 고생했고, 배 안에서 서로 사소한 일로 다투는 소리에 나름 소란스러웠는데 오늘따라 그냥 고요하고 평화롭기까지 한 시간에 고개를 갸웃했지만 그냥 책을 꺼내 들었다. 막 우려진 차 한잔을 마시며 그 평화를 즐기려던 순간.....
베르의 답장을 기다리는 것은 맞으나, 제가 편지에 답장할 수 있는 시간이 매번 오후 4시를 넘기는지라 혹여 베르를 기다리게 할까 걱정됩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요. 말했듯 부담을 가지라고 말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베르의 글을 일찍 확인할 수 있는 건 무척 기쁩니다만, 편할 때에 써주셔도 괜찮답니다. 베르의 편지가 제게 주는 즐거움은 상당히 오래가니까요....
(가시나 모때게 생겻네 짤)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때는 주중 오후, 무료함을 느끼면서 하염없이 시내를 걸어가는 길에 누군가 내 소매깃을 붙잡았다. 뒤를 돌아보니 말쑥한 수트를 갖춰입은 자신감 넘치는 신사가 나에게 인사를 건냈다. 그는 아무 답변 없이 빤히 바라보는 나를 붙잡고 오늘 날씨가 이러니 저러니 얘기를 하기시작하더니 별안간 자기집에 놀러오시라 권하는 것이었다. 특별히 할 일도 없는 나는 처음 보는 ...
혼마루가 온통 붉게 물들었다.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의 물감을 형형색색 뿌려놓은 듯한 단풍나무는 혼마루가 더욱 무르익어 간다는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게 해주었다. 혼마루도, 혼마루의 단풍도, 분위기도, 작물도, 과일도, 남사들간의 우정도 모두 보기좋게 익어갈 무렵 혼마루 내에서 유일하게 사랑을 속삭이던 둘의 사이도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오전의 공양을...
*커플요소: 르웰린X여 밀레시안(르웰밀레/르밀) *G25 1부까지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부가 나오기 전에 끝내겠다는 마음으로 인해 다소 허겁지겁 작성되었습니다. *본디 G25 1부의 일부 장면을 소설화한다는 목적으로 시작하였으나 르웰린이 정신을 흔들어서 결국 염정 소설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그에 따라 원작의 대사와 서술을 그대로 차용한 부분이...
들어가도 돼?너는 문을 조금씩 열어두고나는 항상 그 틈새를 엿본다 내가 노크를 하길 바라는지너가 언젠간 열어줄 것을 기다리길 바라는지아니면 떠나길 바라지만 내 실망한 얼굴을 보기 싫은 건지눈치 없는 나는 알 수가 없다다만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되긴 싫은 것이다 그냥 포기하고 너를 떠나버릴까아니면 좀 더 기다릴까조금 더 용기를 내면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까...
테라스에 내어 둔 흔들의자는 레파르시아가 이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이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맑는 날에도, 비가 내리는 날에도. 가볍게 점심을 해치우고 난 나른한 오후가 되면 레파르시아는 빠짐없이 이 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냈다. 얇은 담요 한 장을 무릎에 얹고 느린 흔들거림에 몸을 맡기고 있자면 작은 새가 겁도 없이 날아들어 레파르시아의 손등 위에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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