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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종강 연회 전, 우리는 나란히 사직서를 제출했다. 충분히 주의를 기울였어도 나를 물어버린 리무스는 호그와트에 있을 수 없다고 했다. 나와 헤어질 생각까지 하던 마당에 학교에 얌전히 다닐 리가 없지. 덤블도어 또한 리무스의 행동을 이미 예상한 듯, 별말 없이 사직서를 수리해주었다. "그런데 제이 양은 왜 그만두려는 것이니? 물론 대답하지 않아도 된단다." 덤...
우리 세 사람 중 그 누구도 달갑지 않을 만남이었다. 한예은은 자신의 전남자친구와 전전남자친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 듯 했다. 당황스럽기는 이쪽도 마찬가지였다. “어... 무슨 일이야?” 최연준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 “둘이 친해? 무슨 사이야?” 아무래도 한예은은 내가 자신과 사겼었다는 사실을 최연준한테 말한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는 모...
눈을 떴다. 내 자취방이 아니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어제 동기들과 술을 마셨고, 집 가는 길에 최연준을 만났고, 최연준과.. “아아악!!!!!!!!!!!!!!!!!!!!!!!” 침대 바로 옆에 위치한 책상 위에는 전공 책이 올려져있었고, 그 책의 표지에는 최연준이라는 세 글자가 큼지막하게 쓰여 있었다. 미쳤다. 진짜 미쳤다. 이건...
“범규야, 뭐 마실래?” “형 저는 민트초코 프라푸치노요.” “그래, 주문하고 올게.” “그럼 저는 좀 찾아보고 있을게요.” 그러니까 우리는 지난밤에 서로 같은 꿈을 꾸었던 적이 있다는 것을 서로 알게 되었고, 서프라이즈에나 나올 법한 기이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최연준과 거의 백퍼센트 유사한 꿈을 꾸었다는 나의 말이 끝난 후로 우리는 한참을 서로 바라만...
아홉수: 9, 19, 29와 같이 아홉이 든 수. 남자 나이에 이수가 들면 결혼이나 이사와 같은 일을 꺼린다. 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일어나고, 밥을 먹고, 학교를 가고, 수업을 하고, 종례를 하는 지겹고도 평범한 일상이었다.물론 변백현이 살짝씩 끼어있다는건 조금 다르긴 했지만, 무사히 오늘의 일을 마치고 퇴근만 앞둔 상황이었다."#%@%@~!@%~!!!!!...
코코넨네 05 : 우리는 마음을 하자 '석아, 코를 어떻게 해?' '코- 하자는 건 잘 자라는 거야' '코 하면 잘자?' '사람은 깊이 잠들면 코오- 코오- 하고 소리를 낸다? 그래서 오늘도 무서운 꿈꾸지 말고 푹 잠들라고 코오 하자 하는 거야.' '그럼 석이두 코오 해야겠다' '같이 코해?' '응, 코오- 해줘' / 걱정은 -석아. 걱정있서? -뭐?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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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우리의 하루 이 글을 적으면서 들었던 노래입니다. 음원으로 함께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분명히 알지만, 포기하는 법은 잘 모른다. 지는 것을 싫어하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엔 목숨을 걸고 달려들고, 삐끗이라도 하면 좌절감에 빠져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다. 고등학교 입학하고 나서는 더 심해졌다. 난 타고난 머리를...
손가락 마디마다 묻은 물감이 채 굳지 않았다. 진득거리며 잔뜩 들러붙은 손 끄트머리의 감각은 승연에게 말하고 있었다. 승연아, 너 좆됐다, 새끼야. 슬금슬금 손을 아래로 뻗었다. 이걸 엎어, 말아. 눈은 바쁘게 움직여 인원을 파악했다. 여기서 도망간다면 어디로 가야 하지. 아, 씨발. 작작 좀 구라핑 찍을걸. 표정을 조금 구겼다. 나름 대갈빡 잘 굴러간다고...
열여덟 그즈음 이었다. 병든 닭처럼 탈탈 거리며 돌아가던 선풍기가 싫증이 나고 대학 타령하는 선생들 마저 짜증이 날 무렵 원래부터 약했던 몸을 핑계 삼아 시골에 있는 할머니 집으로 미련없이 내려왔다. 이사오는 사람은 물론 여행객도 없었던 마을에 채원이 내려온것은 마을의 소소한 이슈 였다. 파란 화물 트럭이 몇 없는 채원의 짐을 옮기고 탈탈 소리를 내며시야에...
곡 길이가 짧으니 중간에 끊길 시 반복 재생 부탁드립니다. 유튜브 재생 시 화면이 바뀌어 글 읽기를 동시에 할 수 없을 경우, 타사이트에서 5mg-Adieu 로 검색하면 동일한 곡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인생이 좆같은 인간들이 있다. 알콜 중독에 손버릇 더러운 아빠, 결국은 집을 나가버린 엄마, 그리고 혼자 남은 아이. 역겨울 정도로 뻔한...
* 길어져서 로그로...드립니다... 독백 위주라 편하게 멘답주세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우리는 엘피스 50기라고 불리며 입학하였다. 낯가림이 심해서 제대로 인사도 못했던 마가렛이 어색해했을 때 다가와 이야기를 걸어주었던 사람. 그리고 스스로 그다지 눈여겨 보지 않던 능력을 칭찬해준 사람. 웃고 있는 입은 귀여웠고 볼 때마다 남동생이 떠오르던, 유...
영상을 꾸욱 누른 뒤에 연속재생 체크! “야, 민현아, 밖에 서 있는 녀석 혹시 아는 애야?” “누구?” “못 봤어? 민종이 형도 아까 출근하면서 물어보던데?” 그 녀석은 가게 입구에 세워진 이벤트 패널 옆에 서 있었다. 문을 열고 나온 날 보고도 별다른 반응 없이, 마치 다른 약속이 있는 사람처럼 스치듯 눈길을 줬을 뿐, 손에 든 우산은 그저 장식용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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