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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난 내가 이 모든 일을 끝낸 줄 알았어. 다 끝난 줄 알았다고. 잠을 자다 깼어. 근데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깬 것도 아니고 그냥 자연스레 눈이 떠지더라고. 처음부터 잠에 든지 않은 것처럼 말이야. 시계를 보니까 새벽 3시를 조금 넘기고 있었어. 천천히 일어나 앉았는데 갑자기 오한이 들고 소름이 돋더라고. 누군가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 그래. 내 여동생 있...
내가 조사해본 바로는. 그 언어는 에노키언이라는 언어인데, "천사의 언어" 혹은 "하나님의 첫 언어" 라고도 한다더라. 에노키언은 에녹이 죽고나서 사람들에게 잊혀졌었는데 누가 16세기에 재해독했다고 하더라고. 사람들 그게 천국에서 쓰이는 언어고, 아담이 생물들에게 이름을 지어줄 때 쓰인 언어이자, 뱀이 이브에게 선악과를 먹일 때 썼던 언어인데다 악마들이 하...
맥스와 상의한 결과, 조금 더 집을 조사하지 않고 집에 들어가는 것은 조금 섣부르다고 생각해서 우리는 좀 더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어. 혹여나 집에 들어갔을 때 예상하지 못한 걸 발견해서 놀라고 싶진 않거든. 우리가 "그것" (사실 무엇인지, 무언가가 존재하는 지도 모르겠지만) 과 혹시 맞닥뜨렸을 때, 우리가 너무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도 있...
어제 내가 약속했듯, 3일 전의 예이츠 가 관찰기록을 올릴게. 2017년 6월 25일, 일요일 오전 6시: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에 음악이 들리는 지 확인하기 위해 예이츠 가의 맞은 편 집에서 하루를 보냄. 정확히 2시에서 4시 사이에 음악이 들려왔지만 어떤 음악인 지는 확실하지 못하다. 내가 들어본 음악도 아니었던데다 가사마저 영어가 아니었다. 악기는 ...
동생이 실종된 후에 내가 예이츠 가를 지켜본 첫째 날의 기록을 밑에 공유할게. 동생의 이야기를 읽어준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내 동생이 죽었다고 생각해. 물론 내 예상이 빗나갔길 바라지만 지금까지 보이는 단서들이 전부 걔가 살아있지 않다고 생각이 되게 하기 때문에, 내가 이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라면 그 단서들을 무시할 수 없다고 봐. 그리고 걔가 죽...
내 동생이 어제 실종됐어. 처음부터 얘기하는 게 낫겠다. 한달 쯤 전에 우리 집에서 몇 블럭 정도 떨어진 집에 어떤 여자랑 딸이 이사왔어.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사람들이 이사오고 나서부터 애들이 등하교 중 그 집은 꼭 돌아간다던가, 벨튀장난으로 내기를 한다던가 그러더라고. 그래서 몇 주 뒤부터 그 집은 몇 년, 혹은 몇십 년이 걸려야 되는 루머와 ...
지난 토요일인 3월 23일은 이 블로그가 만들어진 지 3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 블로그의 첫 포스트 주제도 카카포였고, 작년의 2주년 기념 포스트도 카카포가 주제였죠. 날개와 부리는 어찌 보면 카카포 덕분에 시작한 블로그라고도 볼 수 있으니, 2주년과 마찬가지로 3주년 역시 카카포와 관련된 포스트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트에서는 카카포...
1. 토니 스타크는 타고난 사냥꾼이다. 먹이를 놓친 적이 없다. 사냥 자체를 즐기는 성격에 잡은 것은 머저리들에게 나눠주는 온화한 성정을 가졌다. 베품을 아는 리더는 언제나 환영 받는다. 덕분에 매 년 추잡스러운 알파들끼리 모여서 여는 사냥제의 초대장이 도착한다. 초대장을 전해주는 할리는 무심하게 초대장을 바라보지도 않고 더미를 만드는 토니의 대답을 이미 ...
Macbeth : 던컨 왕이 오늘 밤 이곳에 행차하시오.Lady Macbeth : 그럼 언제 이곳을 떠나십니까?Macbeth : 예정대로라면 내일이오.Lady Macbeth : 오! 태양은 영영 그 내일을 보지 못할 거예요! 04. 타닥타닥. 원룸 빌딩 계단을 내려오는 석진의 발걸음이 바쁘다. 계단을 달리는 중에 핸드폰을 봐선 안되는 걸 알지만, 석진은 잽...
좁은 가게 사이로 침묵이 침전했다. 공기가 축축하게 가라앉았다. 나무에 배어든 습한 빗물 냄새가 한유진의 어깨를 내리눌렀다. 바깥에서는 여전히 소나기가 내리고 있었다. 비가 오는 탓인지 가게 안은 어슴푸레했다. 한유진은 찻잔으로 시선을 내렸다. 뜨겁게 올라오던 김은 어느 순간 멎어 있었다. 빠르게 식어버린 찻잔을 손에 감싸 쥔 채 생각했다. 연애도, 이렇게...
크림 브륄레, 몽블랑,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티라미수, 얼그레이 마카롱, 펌킨 파이, 레몬 타르트, 스위트. 한유진의 잇새에서 얇은 설탕 코팅이 바스락 소리를 내며 부서졌다. 혀끝에 닿는 새콤한 과즙에 한유진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오늘 선택한 디저트도 역시 끝내줬다. 제일 아래에는 포슬포슬한 쿠키 도우. 그 위로 크림치즈, 제누아즈, 커스터드 크림, 다...
※히후도 주간전력 첫번째 주제인 '약속'을 주제로 적어봤습니다! 소재 특성상 유혈 묘사가 있으며 엄청난 날조와 다소 찝찝한 결말이 존재합니다. "도뽀~ 정말 그걸로 날 쏠거야?" "....그런다고 내가 못 쏠줄알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네 죄를 자백해 이자나미" 돗포는 떨리는 손으로 히후미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었지만 정작 목숨을 위협받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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