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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마셔도 건조한 목구멍 안으로 밥알이 제대로 넘어가질 않았다. 식탁에 놓은 음식들 중 빈이 못먹는 것이 많아 빈은 밥만 계속 밀어 넣었다. 반도 먹지 않았는데 벌써 속이 더부룩했다. "네가 지금 몇학년이지?" "...고3이요." 갑작스러운 고모의 물음에 열댓명이 앉은 식탁이 조용해졌다. 여기서 유일하게 학교를 다니는, 구석에 앉아 밥을 밀어넣던 빈에게로...
마음이란 게 참 간사하다. 내 것이면서도 이럴 수가 있나 싶게 단 한 번을 내 편이 아니다. 어제는 이제 더는 못 뛰겠다더니 오늘은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제멋대로 마구 날뛴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상처를 준 사람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마치 무용담처럼 으스대며 온갖 감언들을 거추장스럽게 덧댄 미사여구에 불과하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채기 가득한 상처 ...
오래도록 힘겨웠던 연애를 허망하게 끝내고 다시 누군가를 마음에 담을 수 있을까 싶었다. 내 삶에 사랑의 총량이 있다면 다음 생의 것까지 끌어다 썼지 않을까 싶을 만큼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생각했고 실로 그 정도로 사랑하고 애썼었다. 하지만 며칠도 못 가 쓸데없는 생각이었단 걸 알았다. 총량 따위 적어도 내겐 없어도 이상할 것 하나 없었다. 아니, 오히려 있...
아픈 날의 짜증을 책임 없이 받아주는 사람이었고 터무니없는 섭섭함에 의문 없는 사과를 건네주던 사람이었고 지나친 어리광을 말간 웃음으로 안아주는 사람이었고 정도 없는 잡념을 따뜻한 말로 지워주는 사람이었고 모난 부분을 기꺼이 제 손으로 다듬어주던 사람이었다 대가 없이 묵묵히 내 옆자리에 앉아 오롯한 나를 가만 지켜봐 주던 내 생애 다시 올 리 없는 그저 좋...
어쩐지 그렇게도 좋아하는 글자가 읽히지 않는 날이다. 그래서 미안하다든지, 다신 안 그러겠다든지, 사랑한다든지 하는 네 메시지가 몇 번을 읽고, 또 읽고, 되새김질해 봐도 도저히 머릿속에서 제 자리를 잡지 못하는 그런 이상한 날을, 또 그런 이상한 나를 탓한다. + add lip 무작정 걷고 또 걷던 어느 새벽의 강변 대로 [다시 느낄 수 있을까, 네가 아...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LaLa Land] 《꿈의 나라, 비현실적인 세계 ((특히, 영화, TV 산업과 연관 지어 Los Angeles, Hollywood, 남캘리포니아를 가리킴))》 정한은 꽉 막힌 도로를 보며 잔뜩 인상을 썼다. 그는 시계를 보고 입술을 깨물었다. 알바 시간 20분 전인 지금, 이 길이 뚫릴 가능성은 0%였다. 그 생각에 날카로워진 그는 신경질적으로 라디오를...
안녕하세요 :) 오늘로 <나한테만 착한 건> 단행본이 출간 일주일을 맞았습니다. 출간된 이북의 표지만 봐도 설레고 행복한 일주일이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벤트 댓글 달아주셔서 낄낄대며 연재 때의 추억에 젖기도 했고, 퀴즈 정답도 맞춰 주신 덕분에 기부도 완료하였습니다. ҉ ٩(๑>ω<๑)۶҉ 먼저 첫 번째 댓글 이벤트의 당첨 결과부터...
[ 새벽의 순간 ] keyword: 몽환적, 밤하늘 - 분양가 3.5 분양완료 레디메이드 신청양식: http://posty.pe/2ajmva 재분양 할인 표지 모음: https://posty.pe/2tgvli모든 분양중인 표지 보러가기: https://jiji-design.postype.com/series/329914/
앞으로 연재하게 될 수도 있는 <새벽> 의 10년전 이야기쯤 되는 프리퀄입니다. 전에 딱 한 편 그냥 올렸던 '휘핑보이'의 리네이밍이라고 볼 수도 있구요. 제목의 16은 1~15편이 있다는 말이 아니고, 주인공 새벽이가 16살일 때입니다. (휘핑보이18은 18살 때) 사실은 이 뒤가 보고싶은건데.. 영영 못 올릴까봐 쓴 데 까지만 올려요. (미리...
유독 하얗고 길어 잡고 싶던 예쁜 손가락도 늘 주변까지 기분 좋아지던 해사한 웃는 얼굴도 웃으면 반달처럼 접히던 눈도 앞머리를 매만지는 독특한 습관도 어떤 말을 해도 기분 나쁘지 않던 말투도 너만의 파랗고 시원한 향기도 여름의 끝자락에 있던 네 생일도 네가 받고 가장 좋아하던 초록색 노트도 야자 마치고 만나던 학교 밑 공원도 심장이 터지는 게 아닐까 싶던 ...
시간은 아무런 힘이 없다. 돌아보면 부지런히 주고, 부지런히 다치고, 부지런히 울고, 또 부지런히 연기했다. 이제 생각도 안 나는 척, 다 까먹은 척, 안 울은 척, 의심하지 않은 척, 불안하지 않은 척, 섭섭하지 않은 척, 그렇게 모든 게 다 괜찮아진 척. 꽃 다발도 아닌, 한 송이. 그것조차 생각 한 번 해 보지 못할 딱 그 정도의 가치였나 보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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