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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외로운 사막의 꿈같은 오아시스처럼 시원한 여름 바람이 레귤러스의 머리를 흩트려 놓았다. 뜨거운 햇빛이 블랙이라는 성씨에 걸맞게 새까만 머리카락을 데우고 있었던 터라 레귤러스는 잘 익은 오렌지를 한 입 베어 문 듯한 상큼함을 느꼈다.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져 주위를 둘러보자 그의 네 번째 손가락에 있던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금반지가 반짝였다. 다른 건 무엇이든 ...
내가 군대를 제대해 막 복학했을 때였다. 강의실 안이 북적북적했다. 학생들의 들뜬 목소리와 여자애들의 기분좋은 웃음소리가 강의실 밖에서까지 크게들렸다. 복학하고나서 군기가 바짝 든 나는 남은학기에 올인해서 제대로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강의실 맨 앞줄에 착석했다. 아직 덜 자란 머리가 신경쓰여 검은색 볼캡을 푹 눌러쓰고 이어폰을 꽂고 교수님을 기다렸다. 강의 ...
여러가지 일들로 점점 어두워지는 아오리 1. 호스트부에서 겉도는 느낌이라고 느낄 것 같음. 부원들은 여전히 똑같지만 점점 자기한테 자신이 없고 우울해지는 아오리가 그렇게 생각할 거임. 부원들이랑 자기랑 점점 차이가 난다고 해야하나 세계가 다르다고 해야하나 혼자만 동떨어지는 기분일 듯. 다들 이전의 본인에 비해 분명 발전하고 있고 더 멋진 곳을 향해 나아가는...
"으아아악!!! 살려줘 렌!" "고기!!" 이게 무슨 난리야. 순간 머리를 찌르는 두통에 관자놀이를 꾹 눌렀다. 쵸파에게 달려드는 루피의 목덜미를 잡아채 바로 침대에 다시 눕혔다. 얘 눈 풀렸네. "고기... 고기.." "조금만 기다리면 고기 줄 테니까 얌전히 있어." 루피를 깔고 앉아 손목까지 침대에 눌렀다. 힘이 왜 이렇게 세. 점점 진정되는 것 같은 ...
15 * “미련 때문이지. 본인의 명예 때문이기도 하고.” 진영이 초코 우유를 쪽 빨아들이며 말했다. 바닥까지 긁어 마시려는지 폭폭 종이를 들이마시는 소리가 경쾌하게 울려 퍼졌다. 나는 한가로이 창틀에 기대 교실을 둘러보았다. 고3이긴 했지만, 아직 봄이라 그런가, 푹 퍼져 자는 애들부터 공부하는 애들 틈에 섞여 시시콜콜한 잡담을 나누는 무리까지. 그래도 ...
여러분 안녕하세요, 포스타입입니다. 포스타입의 두 번째 앰배서더 바라님이 6개월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어요. 바라님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늘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요.
14 나한테 먼저 얘기해줬으면 내가 이렇게 허탈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행복에 부푼 마음으로 왔더니 차디찬 공기만 날 반겨주었을 때는 순간 미치는 줄 알았다. 혹시 그 남자가 제 아들에게 해코지를 한 건 아닐까, 이번에야말로 신고를, 아니면 감시자들한테 납치됐나 같은 별생각을 다 했었다. "미안해요. 인아가 잘 말해달라 했지만 난 이런 건 해본 적 없어서. ...
트위터 썰 그대로 복붙입니다 + 맨 밑에 추가 보너스 글 있어용 우유구마로 자구마 등장시켜 BL동인지 그리는 우유썰이 보고싶다. 어렸을 때부터 오타쿠였던 우유는 이것저것 거치다가 BL에 빠져 동인지를 그리기 시작함. 만화방에서 알바하면서 손님 없을 때 원고하고 그러는데 어느날 티비에서 전도유망한 유도선수라는 자구마의 모습을 보게 됨. 우유의 머릿속에 종이 ...
13 하지만 나는 이 말을 내뱉지 못했다. 왜? 분명 왜 힘드냐고 물어볼 게 뻔했고 나는 솔직하게 대답할 수 없을 테니까. "고마워." 기어들어 가는 수줍은 듯한 목소리가 가슴께로 울렸다. 작은 소리였지만 나는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 "..... 나도……. 나도 네가 좋아. 나도 네 옆에 있고 싶어. 아니, 있을 거야. 절대절대절대! 너랑 있을 거야. 절...
12 "나 아까 거짓말 한 거 아니야. 정말 네 아빠가 너 버린다 그러면 얼씨구나 감사합니다 하고 나와버려. 아니면 내가 신고해줄까?" 물론 신고가 의미 없음을 알았다. 인아는 내 목덜미에 얼굴을 깊게 파묻은 채 깊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간지럽히는 숨결 속에 슬픔이 느껴져 녀석의 등을 더 끌어안아 주었다. 한참이 지난 후, 방에 불을 키고 난방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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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3,000자 KEYWORD: 1차, BL, 무플롯, 오마카세, 달달 나의 벗, 나의 연인, 동반자 A에게. 높은 산 속에 홀로 남아 심심하진 않을까, 안부도 전할 겸 펜을 드네. 사실 오자마자 돈을 최대한 많이 벌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말이지, 일요일은 이 도박장이 쉰다지 뭔가. 근데 호텔에만 있기에도 좀이 쑤시고, 뭐라도 하고 싶은 마음에 주변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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