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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기쿠 문화제 ? 돌아온 1998년의 여름. 여러분을 맞이하는 것은 10년 전의 문화제입니다. 모든 것들이 똑같습니다. 엉성한 동아리 부스 입간판, 야끼소바와 타코야끼가 만들어지는 냄새, 왁자지껄한 소리들. 구경온 마을 사람들조차도 10년전의 얼굴들입니다. 더위가 느껴지지 않는 기묘한 98년, 7월의 문화제를 즐겨볼까요? 문화제는 4/17일~4/18일 동...
*버섯쿤(@mushroomkoon) 님이 써주신 메뉴얼입니다. 개요 조사 진행 전, 해당 매뉴얼을 반드시 잘 숙지 부탁드립니다. 매뉴얼을 읽어보시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무엇이든 총괄계로 DM 문의해주세요. 본 커뮤니티에서는 항상 두 명 이상의 인원으로만 조사가 진행됩니다. 성장 이전에는 페어캐릭터와 둘이 조사가 진행되며, 성장 이후에는 약 5~6명으로...
흐린 날엔 체온이 그립다. 효진을 아는 사람들은 답지 않은 소리라 여길수도 있지만 사실은 사실이다. 기분이 바닥까지 가라앉은 것을 수년간 갈고닦은 사회성으로 최대한 끌어올려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오면 그토록 품에 안고 싶던 고양이가 효진을 맞이한다. 어서왕~ 귀여운 척을 잔뜩 하는 목소리에도 기분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조금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졌지만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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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훈련장으로 간 알렉스를, 아그니스는 금색 드레스자락을 잡고선 따라 뛰었다. 알렉스의 등이 점점 멀어지다, 어느 순간 멈추었다. 아그니스도 그를 따라 앞에 있는 남자를 보았다. 마침 훈련이 끝났는지 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있던 남성이, 둘을 훑어보았다. "무슨 용건인가, 포레스트." 달빛 아래에서 고급 실크같은 머리결은 더 빛났고, 검은 머리끝과 더욱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마이크를 내려놓는 손이 조금 떨렸다. 집중하느라 찡그린 미간이 유난히 새하얘서 승협이 관객석과 스태프의 반응을 살폈다. 성큼 다가갔다. 사람들의 눈에서 회승을 가리듯 섰다. 전원을 내렸는지 두 번, 세 번 더듬어 확인하는 손을 들어올렸다. 긴장한 눈이 따라 올라왔다. “다 했어? 가자.” “네, 형.” 회승은 순순히 따라왔다. 승협에게 잡힌 손도 풀지 않았...
~ 쓰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 쓰겠어서 모아놓은 조각글들 ~ ~ 썰체, 음슴체, 캐릭터 붕괴, 설정 파괴 있음 주의 ~ ~ 골든 카무이 재밌어요... 같이 봐주세요...ㅠ ~ 1- 드림주가 머리카락을 팔고 왔을 때 1-1. 스기모토 - “뭣…! 뭘 한 거야!!”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달려오더니 드림주의 몸을 뒤로 돌려 목도 다 가리지 못하는 머리카락의 끝 ...
바람이 분다. 싱그러운 느낌이 뺨을 휘돈다. 겨울이 다 가고 이제 봄이 올 차례인가 보다. 거듭된 전쟁과 내전도 마지막을 향한다. 그 끝에 있는건 찬란한 태양이요, 푸르른 들판이요, 향기로운 꽃들이 천지일 터다. 나는 네가 그 끝에 있기를 바랐다. 이룩한 모든 것들에 치하받고 빛 아래 당당하기를 바랐고 만인에게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기를 바랐다. 모든 이가 ...
고른 숨소리가 들린다. 투정을 부려 옆에 눕혀놓으니 먼저 잠이 든 모양이었다. 조용히 눈을 떠 깜빡이니 검은 어둠속에 샛노란 달이 떠올랐다 사라지길 반복한다. 시선의 끝은 자연스레 옆에 누운 이에게로 향한다. 빛바래어 희어진 머리칼 끝이 은은한 바람결에 흩날리며 부스러질 듯 했다. 잠이 온다는 말은 물론 거짓이었다. 수면은 식욕과 마찬가지로 제게는 필요치 ...
흑장발의 남자가 금빛 시선으로 물었다. 자신의 존재 의의에 대한 질문이었다. 그걸 마주하던 짙푸른 눈이 땅으로 떨어진다. 자신조차도 답을 찾지 못한 것이었기에 차마 입을 열 수 없었다. 인간보다도 마수를 더 많이 마주하던 자는 자신의 인간성이 닳아버렸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그것을 못내 안타까워하는 건 늘 푸른빛 남자의 몫이었다. 천성이 그랬다. 목...
어린 그의 작디작은 손을 잡고 맹세했노라. 내가 최고가 되는 날까지 너의 곁에 있겠다고. 그걸 듣던 네가 무슨 말을 했었더라. 그저 그 미소만이 잊히지 않는다. 오랜 꿈을 꾸었다. 심란함이 가시지 않는다. 무엇하나 마음에 차지 않던 아침은 결국 커피를 테이블 위에 쏟는걸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문제는 계속되었다. 기계는 어느것하나 빠짐없이 섬세하기 짝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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