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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함에 짓눌려 몸을 웅크린 채 창 너머로 새어오는 푸른 빛을 보고 있노라면, 흐릿해지는 시야를 비집고 당신이 머릿속에 맺히곤 하였다. 똑같은 나날, 지친 삶을 대뜸 깨부순 변수들. 그중에서도 가장 종잡을 수 없는 생명 앞에서, 견고하다고 자부해오던 나는 무너졌다. 짐작조차 할 수 없는, 내 손 바깥의 사람, 내가 필요 이상의 감정을 표출하게 만드는… 그 ...
임신 소식에도 한주의 표정이 좋지 않자, 의사는 잠시의 침묵 끝에 아이를 지우겠느냐고 물었다. 더 진행되면 수술이 복잡해지는데 아직은 괜찮다고. 멍하니 있던 한주는 화들짝 놀라 고개를 젓고는 제 배를 감싸 안았다. 아니, 아니요. 대답은 더듬거리며 나왔지만 감싼 손은 풀지 않았다. 마치 의사에게서 아이를 보호하고 싶은 것처럼. 의사는 한주 손을 물끄러미 보...
*욕설이 다수 나옵니다. 나의 엑스 파트너 03.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슴속에 사직서 하나쯤은 품고 살아가지 않을까.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나 또한 너덜너덜해진 마음에 종이 한 장을 품고 살았다. ‘좆같아서 못 해 먹겠어요’라고 크게 써진 종이를 말이다. 그리고 때가 되면 이재현의 낯짝에 사직서를 던지고 멋지게 떠나는 모습을 상상했다. 그런데 언제였을까. ...
처음에는 눈이었다. 사연 있어 보이는 벚꽃색 눈이 이상하게 신경쓰이더라. 관련없는 타인의 사연같은 거 알 필요도 없는데다 세상을 들썩이게 만들 정도로 썩 대단한 사연이라면 시선이라도 한번 돌렸겠지만, 딱히 그런 것도 아니어 보였다. 그런데도 신경쓰이는게 퍽 부자연스러웠다. 그 다음은 이름이었다. 불리기만 하면 그만인 이름이 이상하게 느껴질 때가 다 있더라....
*스불재 스터디 11주차 주제 : 미열 "열이 안 내리네." 걱정스러운 말에 오이카와가 일부러 괜찮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감기약 먹고 있으니까 금방 내려가겠지. 그 말에도 오이카와의 어머니의 찌푸려진 미간을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감기 맞는 건가? 그런 의문이 들었다. 다시 한번 더 이마 위로 손을 짚어보며 열을 재보던 어머니의 손을 오이카와가 부드...
계현아아, 나 오늘 어때애? 동헌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 오늘 놀러 갈 거예요 티 내는 듯한 옷차림으로 빙그르르 돌며 옷매무새를 다듬는다. 이따 어디 가나 봐요. 웅, 오늘 술 마시러 갈 거얌. 어때, 어때? 걍... 어디 나가는 사람 같아요.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계현을 한 번 째려본다. 그... 나쁘지 않아요. 들릴 듯 말 듯 한 한마디에 언제 ...
짝사랑의 정의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비가 쏟아지는 날, 나는 차였다. 내가 그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는 이유로. 그 말에 나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나의 연애는 모두 그 이유로 끝났기 때문에. 헤어짐이 익숙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 청승맞게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걷고 있는 걸 보면. 비를 맞으며 끝없이 되뇌었다. 내가 정말 그를 사랑하...
간단한 짝사랑 방정식 β ⅩⅩⅠ 눈을 떴다. 약한 두통이 느껴져서 이마 위에 손을 얹고 멍하게 눈을 깜빡였다. 집 안에서 뭔가가 끓는 소리가 났다. 끓는다고? 왜? 그런 의문을 가진 채로 고개를 돌리자 김지연의 뒷모습이 보였다. 팔과 다리가 반쯤 드러난 가벼운 옷차림이었다. 김지연이 집에서 늘 하고 있는……. 거기까지 생각했을 때 별안간 뒷목이 서늘해졌다....
이렇게 생각이 많은 밤에는 나의 밤에 너를 초대하고 싶다 나의 밤은 이미, 너를 제외한 너의 모든 것으로 가득하니 너는 내 비어 있는 밤의 완성이다. | 이정현, 밤을 닮은 너에게 . . . 첫만남은 별거 아니였다. 내게 통장 비밀번호를 자연스레 요구했던 것이 조금 인상 깊었을 뿐이였다. 늘 그랬듯이, 햇살을 우러러보며 동경했다. 그래, 늘 그랬던 날들의 ...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풋풋하고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청춘들의 짝사랑은 더더욱 말이다. 하지만 그게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참으로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정국은 그 아프고도 아픈 짝사랑을 3년간 이어오고 있다. 얼굴, 성격, 스펙 모두 모난 곳 없는 정국이 고백을 끙끙 앓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정국의 짝사...
즐겁고 쾌활한 소음도 점차 멀어져 소음 대신 쓰르라미 울음소리가, 등불 대신 달이 가까이 떠 있는 곳을 향해 걷고 또 걸었다.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날 때쯤, 미유키는 모자를 벗어 시원한 바람을 맞았다. 능선 위로 떠 오른 하얀 달이 선명해질 때까지 맞잡은 두 손은 놓지 않은 채. 편의점 간판 하나 보이지 않는 어두 컴컴한 신사 입구. 어둠 속에 잠긴 이곳...
* 저물녘의 어스름이 가라앉았다. 일렬종대로 늘어진 점등은 붉은 불을 밝혔다. 미유키는 모자를 깊이 눌러 쓰고 마스크를 끌어 올렸다. 고소한 버터구이, 달짝지근한 설탕 냄새와 짭조름한 간장 냄새. 저변에 뿜어대는 자욱한 연기엔 구운 옥수수나 감자 냄새도 섞여 들어왔다. 이때만 맡을 수 있는 여름 냄새였다. 자자, 둘이 먹다가 다섯이 죽어도 모르는 사와무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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