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5 22:36 / Collins, Farrier ; 아스트라 마지막편
“자야 해요.”“…….”“시늉이라도요.” 알고 있다. 잔뜩 몸을 붙이고, 힘을 뺀 채로 눈을 감으라 속삭이는 말에 눈을 감았다. 여기서 날짜를 가늠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늘 반복되는 일과에 익숙해지면, 시간은 예측할 수 있어도 며칠이 지났는지 기억나질 않았다. 볕이 뜨겁고, 바람이 불고, 주위에는 높은 벽이 가로막고 있는데다, 잊을만하면 불러내어 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