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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이후 시점입니다. 10권의 대형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이거 다 쓰고 어라...? 나 이제 탈덕해도 되지 않나...? 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해버렸네요... (근데 탈덕 안 할 듯ㅋㅋㅠㅠ) *추천곡 : 히카리 - 이쿠타 리라 더운 날이었다. 뜨거운 태양 빛에 눈이 따가웠다. 눈을 살짝 찡그린 채 손으로 태양을 가리고 있으니,...
악의서린 몸짓이 난무하는 배가 퍽이나 섧기라도 한 것인지. 유독 거센 파도가 몰려와 갑판을 대차게 흔들어댄다. 물살의 부아가 선박을 두드린다. 이쯤 되면 한 번은 휘청거릴 법도 한데, 배 위를 누빈지 오래된 이들이라 그런 것인지⋯ 눈 하나 깜짝 않고 서로를 마주 보고 있다. 손에 잡힌 발목이 얇다. 제 손이 큰 것인가, 하는 가정은 떠올리지도 않는다. 그리...
여름, 4월 신사일(23일)에 황제가 병환을 얻었다가 새로이 쾌유하였으므로 미앙전에서 대연회가 열렸다. 동탁이 조복을 입고 수레를 탄 채 들어왔다. 여포 등에게 앞뒤를 막고 호위하도록 하였다. 여포는 자신과 같은 군 출신인 기도위 이숙과 진의와 진위 등 10여 명을 위사의 복장을 거짓으로 입히고 북액문 안에서 동탁을 기다리게 하였다. 동탁이 문에 들어서자 ...
[Talk] 나 찾아봐라 박원빈 나페스 ---------- 이번 화는 지난 화를 봐야 이해할 수 있는 대화 내용이 많아요. 3화 전에 2화 한 번씩 보고 오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아차차 나도 다 와 간다고 할 뻔 찝찝하게 뭐지? 벌써 알아냈을 리가 없는데.. . . . 제발 제가 들킬 일이 없게 해주세요 오늘은 오후에 건물 1층 공사 소음 때문에 방과후 ...
네 어깨에 기대어 눈물 몇 방울 떨어뜨리며 나의 슬픔이 정당한 거냐 물으면 넌 쉬이 마음을 내어줄 거야. 그 사람과 있었던 일을 들은 너는 가여운 나를 돕는 정의의 사도가 되어 그 사람을 꾸짖을 거야. 뭐 그런 사람이 다 있냐며 그 사람의 잘못을 하나하나 들먹이고선 내 편을 들어주겠지. 내 잘못은 하나도 모르는 판사가 되어 오로지 나만을 위한 판결을 내려줄...
뭐... 지금 상태로만 보면, 나가는 건 거의 확정인 것 같습니다. 그게 죽어서 나갈지, 살아서 나갈지.. 둘 중 하나겠지요. ..기왕이면 살아서 나가면 좋겠군요.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나는 아주 평범한 여대생이다. 평범하다기엔 남들의 시선을 조금 많이 받는 편에 속하긴 한다. 나의 가족은 어머니와 남동생. 둘 뿐이다. 흔히들 키우는 반려동물 하나 없고 아버지도 없고, 당연히 나에겐 남자도 없다. 가진 거라곤 궂은 일거리 밖에 없는 나인데, 우리 집은 어째서인지 다들 실실 웃으면서 잘 살고 있다. 물론 나를 뺀다면. "야 켄지! 너 진짜 ...
EP #10 나는 똑바로 누워있었다. 얼굴에 빗물 같은 것이 뿌려진다고 생각했는데, 눈을 뜨니 전부 사라지고 없었다. 감각도, 감촉도, 세상마저, 전부 다. 하늘마저도. 위도 아래도, 지평선 끝까지도 앞과 뒤, 위와 아래를 분간할 수 없는 뿌연 안개만 끝없이 펼쳐 있을 뿐, 나머지는 아득한 정적이었다. [아] 말을 해 보려고 했으나, 성대를 울리는 순간 소...
이은서가 폰을 줄 땐 너무 당황스러워서 정신이 없었지만, 우리 반의 이목이 전부 내게 집중되어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일제히 숨을 죽이고 나와 이은서를 바라보다가 이은서가 고개를 돌리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본인의 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어처구니가 없게도 나를 향한 시덥잖은 괴롭힘이 사라졌다. 하지 말라고 발악도 해 보았고 아무렇지 않은 것 ...
*유혈, 부상, 사망 및 자살 소재와 묘사가 등장합니다. 찾아보니까 기린아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기린은 성인이 태어날 때 인세에 출몰한다고 하니까 기린아 나견나진이랑 둘이 윤회하면서 환생할 때마다 찾아오는 지우스 보고싶음. 이 썰 쓰려고 만들어둔 노트 이름이 '기린아는 희생으로 완성된다'더라구요. 한달전에 만든 빈 노트인데 그때부터 새드엔딩을 계획하고 있었...
1. 조카 앞에서도 비밀연애는 필수 왕녀는 부모도 아닌 외숙부를 빼닮았다. 외모만 보면 누님 판박이인데. "왜?" "우리 공주 이가 아야 하다면서." "치통이 살짝 있긴 한데 왜?" 아니네. 이런 거 보면 범상치는 않아서 누님 같기도 하다. "이거 먹으면 계속 하야해." "왜? 그거 먹으면 왜 계속 아야해?" 그런데 이런 미운 다섯살 모습을 보일 때가 딱 ...
낭만이란 이름으로 :: 선혜연 -> 💌 -> 류차린 네가 불러낸다는, 같은 반 친구의 한마디에 보고있던 로맨스 소설 한 권, 그게 뭐가 대수라고 가벼이 던져버리고는 네게로 달렸어. 평소 아끼던 소설이었는데 어쩌면 후배님이 혜연이한테 소설보다 더 큰 사람이 된걸까? 네가 무슨말을 할까, 이 바보같은 저주때문에 변해버리는 마음 하나 숨기지 못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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