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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樂雲島. 즐길 락, 구름 운, 섬 도자를 써서 낙운도였다. 직역하자면 구름 같은 섬에서 가무를 즐긴다는 뜻이었고 아주 먼 옛날엔 하늘 위의 세계, ‘천상’이란 이명도 있었다. 망망대해에 우뚝 솟은 낙운도는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졌으며 제국에선 쉬이 볼 수 없는 생명체가 생식했다. 이곳에 살았던 몇 안 되는 사람들도 자연과 어우러진 채 간간이 놀러 오는 이방...
보름달이 휘영청 높이 뜬 밤, 푸석한 머릿결을 이부자리에 흩뿌려 놓은 소녀는 악몽을 꾸는 것처럼 심하게 뒤척였다. 소녀는 마치 작은 소동물이 앓는 듯 끙끙거리면서 숨을 헐떡이다가 별안간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깬 바헨 역시 흐트러진 저고리 앞섶을 추스르며 몸을 일으켰다. 소녀는 안 좋은 꿈을 꾼 것이냐고 굳이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을 만...
이현성이 이혼을 한댄다. 조형석은 순식간에 들어온 정보들에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었다. 액정에 뜬 이름을 보며 반가움도 잠시 오랜만이라며 소식 들었냐며. 몇 년 만에 들어보는 이름에 한 번, 결혼했었단 소식에 한 번, 그것도 모자라 이혼을 한다는 소식에 한 번. 도합 세 번을 얻어맞았다. 유효타가 좀 심했다. 솔직히 언제 결혼했냐고 그거부터 물어보고 싶었는...
겁먹은 아이를 방에 혼자 남겨두고 슬그머니 외딴 방에 자리를 잡기가 무섭게 현이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현은 언제나처럼 거추장스러울 만큼 긴 갈색 머리카락을 하나로 곧게 묶은 채 단정한 걸음걸이로 내 앞에 다가와 무릎 꿇었다. 나는 현에게 편히 앉으란 뜻으로 가볍게 손짓했다. “누님.” 현이 나를 살갑게 부르면서 고개를 들었다. 눈을 덮을 듯 길쭉하게 ...
꿈속에서 아름답고도 화려한 여인을 보았다. 소복을 입은 그녀는 밤하늘처럼 칠흑 같은 머리칼을 허리까지 늘어뜨린 채 물고기 마냥 입을 뻐끔거렸다. 그녀가 입을 열 때마다 깊디깊은 심해에서 올라오는 아득한 소리가 귓바퀴를 타고 들어왔다. ‘무어라 하시는 겁니까.’ 되물어보고 싶었으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내가 말을 알아듣지 못하자 그녀는 답답한 표정을 ...
아키타 료칸집 아들 명헌과 산왕 농구부 우성의 이야기입니다. 글의 특성상 일본 이름으로 기재했습니다. 사와키타 에이지 - 정우성 / 후카츠 카즈나리 - 이명헌 * 검정색 - 현재 시점, 연한 회색 - 과거 시점입니다. 겨울 다 지나고 쓰는 겨울 이야기... ‘부탁이 있어요.’ ‘저한테 편지를 보내주세요.’ ‘아키타에 첫 눈이 오면 알려주기예요.’ ‘보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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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이 떠나고 익숙한 방에서 홀로 앉아 있노라니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자꾸만 피식거리는 숨소리를 배경음 삼아 생각을 정리했다. 눈앞에 너무 뚜렷하게 펼쳐진 현재 상황은 회귀가 거짓이 아님을 분명하게 설명했다. 이곳은 궁에 들어가서도 몇 번이나 꿈에 나올 만큼 지독한 방이었다. 나를 넘어 그 전 사람, 그 전전 사람 등 알지도 못하는 자들의 손때가 묻어 ...
* 오타, 비문 많습니다. * 공백포 약 9,040자 * 오늘도 감사합니다 :) [차례] 01. 여우 신랑 산즈 하루치요 02. 드림주가 어려져 버렸다?! 03. 그 산즈 하루치요도 우는 날이 있기는 하겠지. 01. 여우 신랑 산즈 하루치요 신사 근처에 사는 드림주는 그냥 장난기 많은 말괄량이 여자아이였음. 음…. 정정. 장난기가 너무 많은 아이였음. 얼마...
수많은 이가 살아가는 제국 내에선 많은 말이 오갔고, 개중 유명한 이야기도 더러 있었다. 그 가운데 온통 해적이 점유한 섬에서 그저 고고하게 피어난 꽃에 관한 얘기가 제일 많이,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사람들 입에서 오르락내리락하였다. 이름은 어떻고, 나이는 어떻더라. 말이 바다를 건너고 산을 넘어 긴긴 시간 입에서 입으로 흐르는 동안 많은 점이 각색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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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균아.” “….” “창균아!” “따라오지마, 유기현.” “창균아, 제발 얘기 좀 해.” “할 얘기 없어.” “왜 할 얘기가 없어….” 강의동서부터 뛰어온 탓에 숨 헐떡이던 기현이 마침내 창균을 따라잡는다. 애원하듯 창균의 후드집업 붙잡고 말 끝 흐리는 기현을 일별한 창균이 한숨 한 번 길게 뱉고 나서야 시선 맞춘다. 기현은 본능적으로 눈치챈다. 기회는 ...
1편: https://posty.pe/rqkcac 2편: https://posty.pe/hcuzw6 산즈가 한바탕 화낸 이후로, (-)랑 관계도 예전 같지 않을 거임. 산즈 피하는 (-), 산즈도 이를 알긴 알 거임. 복도에서 (-), 남자친구 보고 활짝 웃으며 인사하다가, 뒤에 산즈 지나가는 거 보고 표정 굳어짐. "(-), 무슨 일 있어?" "아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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