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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물 속으로 가라 앉아가고, 꾹 감은 눈을 여주는 뜰 생각이 없어 보였다. 천천히, 천천히 여주의 몸이 계속해서 바닥까지 가더니 물결이 잔잔해 질 때 쯤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은채야, 난 수영을 할 줄 아는 내가 싫어. 순간, 물 속으로 물결이 다시금 크게 그려지고, 형원이 여주의 팔을 붙잡았다. 가라앉고 싶어도 몸이 계속 떠...
"그래서?" "그래서라니. 너 왜 이렇게 무덤덤해. 필현이가 무려! 칸영화제 다녀오신 감독님의 로맨스 영화 시나리오를 받아왔는데 내가 거절했다니까?" "... 그랬구나." "그랬구나?! 내가 얼마나 힘들게 거절했는지 알아?" 특유의 티벳여우같은 표정으로 앉아있는 지우를 보면서 서준은 가슴을 쿵쿵 쳤다. 얘, 내가 지금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거 맞...
"..." 꿈없이 곤히 잠들었던 서준이 눈을 살며시 떴다. 지금 몇 시지.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해보려 몸을 돌렸다가, 옆에 잠들어있는 지우를 발견했다. 그리고보니 어제. 서준은 어제 있었던 일들을 빠르게 회상했다. 기사가 나오고, 수많은 비난을 감당해야만 했고, 소속사로 겨우 대피했더니 기자들의 전화와 갑작스런 방문에 시달려야 했다. "..." 집에 힘들...
유료결제를 통해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작품으로 하나 하나 재편집하여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아직 미완성 단계로 완성되었을 경우 제 인스타와(yusinyu_art) 카카오뷰(카카오톡 '신유아트워크' 검색 후 친구추가)에서 완성작 소식을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 보고 싶은 분은 결제를 통해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16컷의 분량 내용...
그곳은 지하철이었다. 덜컹 지하철 양쪽에 자리한 창밖엔 먹물을 뿌려둔 듯 깜깜했고 어둠을 밝히려는 듯 촘촘한 빛들은 찬란하게 빛나기도, 당장 꺼지기라도 하듯 위태로웠다. [이번 역은 한유진. 한유■ ■■■입니다.] 감정이라곤 없는 기계음과 함께 멈춘 듯 자리했던 지하철이 덜컹이며 움직였고 창 사이로 보이는 검은 배경도 빠르게 흐트러졌다. 틱 티틱 정전이라도...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이른 아침 쨍쨍한 햇살... 나는 지각했다... "으악!! 늦었어!!" 나는 예쁘고 귀엽다 ㅎ 성별은 당연이 여자! 일단 늦었으니까 이런걸 말하는게 아니지... "어? 어어!!!!벌써 교문 닫는 거야??!!!" 그래서 난 어제처럼 벌을 서고 있다. "아... 언제까지 벌 서야 되ㅠ" (몇 분 후) "으어..... 드디어 교실에 들어가네...수업해야 해서 싫...
하늘잔 중형집, 가구수 300/300>1층: 옅은 색의 목재, 응접실과 부엌>2층: 식물과 채광, 침실, 경사창>지하: 전면 유리창, 식물과 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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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후가 되었지만, 소우는 전날 밤잠을 설치는 바람에 하루를 늦게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생생했던 꿈속 장면들이 이제는 뭉개져서 형체를 알 수 없게 되었다. 기억을 이리저리 더듬어보니 칸나가 소우의 시체를 붙잡고 우는 장면이랑 딸기잼 묻은 칼을 위협적으로 핥아내리는 사라의 모습이 떠올랐다. 꿈에서 사라의 눈동자는 피에 적셔진 단추처럼 새빨갛게 빛났...
늘 외로웠다. 그러나 이를 인정받은 적 없었다. 주변은 나를 외롭게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엄격하지만 사랑해주는 가족, 형들. 가장 좋아하는 피아노. 친하게 지내주는 친구들도 있었다. 늘 그들에 둘러싸여 있음에도 마음속에 텅 빈 공간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 구멍은 크고도 깊은데다, 무언가로 채우려 할 때마다 그 크기가 점점 불어나기까지 했다. 가장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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