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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연애한 연인은 그 시간 동안 계속 싸우지 않는게 아니라 헤어지고 만나길 반복해서 이어가는 관계라던데, 7년 정도 만나면서 지겹게 싸우고 헤어지고 만나길 반복하는 닺츄 보고싶다. 사소한 걸로 싸우는 건 매일 있는 일이고, 헤어지자는 말을 피차 쉽게 뱉는 것도 아니라 이별 한 번 겪을 때마다 피차 퍽 야위는거. 재결합 전에는 늘 같은 고민을 해. 내가 변...
_차나 비가 눈 앞을 가릴 정도로 심하게 쏟아진다. 우산을 써도 별 소용없는 날씨에 그저 한숨만 푹 내쉬었다. 매번 그의 집 앞 가로등 앞에서 그를 기다렸다. 삼십도에 가까운 온도와 습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목도리와 코트가 들어있는 쇼핑백을 들고, 하염없이 그를 기다렸다. 한 시간이 되던 두 시간이 되던, 신경쓰지 않았다. 그는 오늘도 나오지 않을 거니까....
하이틴 랩홉이랑 민뷔 보고싶은데 사실 풀고 나니까 하이틴이란 말이 굳이 필요한가 싶을 정도로 연막인 것... 그치만 생각한 배경은 하이틴이니 그 느낌 분위기 배경으로 상상해주세용 * 정확히는 스핀오프 격으로 보고 싶지만 기력 X니까 대충 앞뒤 나눠서 써본 글 * 아이디어는 갑자기 나타난 영혼의 단짝 갠봇님이 제공하셨음 사귀지도 않으면서 기숙사 독방 쓰는 김...
○이 글은 게임 '엘소드'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쓴 글입니다. ○본 내용은 게임의 내용과 다르거나, 다를 수도 있습니다. 사박사박, 모래 밟는 소리가 들리고 곧 들려오는 밝은 목소리. 고개를 들어 앞을 보니 루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시엘, 모래가 밟는 느낌이 신기하구나!" 아까보다 더 세찬 발걸음으로 이리저리 걸으며 모래를 만긱하는 루. 그리고 내가...
○이 글은 게임 '엘소드'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쓴 글입니다. ○본 내용은 게임의 내용과 다르거나, 다를 수도 있습니다. 순간 차가운 무언가가 얼굴에 툭 떨어졌다. 차갑지만, 그 차가움이 싫지 않은 느낌. 무의식적으로 하늘을 처다보니 새하얀 눈이 내리고 있었다. "벌써 눈이 내릴 계절이 되었네." 손에 낀 장갑을 벗고, 앞으로 손을 뻗자 차가운 눈들이 내 손...
※오다 사쿠노스케의 사망 이후를 다루고 있습니다. ※본인은 문스독 원작(코믹스), 공식 스핀오프(문스멍!), 비스트를 제외한 모든 공식 책(ex: 데드애플, 낙서수첩)을 읽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공식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제 나름의 캐해석에 맞게 썼기 때문에, 글을 읽는 여러분의 캐해석과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나는 인간을 사랑한다. 후배를 사랑하며 상사를 사랑한다. 아가페가 아니다. 에로스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이 사랑은 내 생명만큼 무한하다. 그러나 그의 생명은 유한하다. 그것은 한 줌의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를 타고 흘러내려 바람에 흩어진다. 나는 손이고 그는 모래이다. 모래를 쥐는 시간은 찰나에 불과하다. 눈을 감았다 뜨면 손에 남은 것은 태양을 향해...
하늘이 회색빛 연기로 뒤덮였다. 대기는 피비린내와 화약냄새로 가득 차있었다. 산줄기를 따라 아래로 흐르는 강물은 기름이 가득 낀 검은 액체와 함께 밑으로, 밑으로 계속 흘러갔다. 카이사르는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발걸음을 옮겼다. 이런 오염된 물이 아닌 깨끗한 물이 필요했다. 카이사르는 왼쪽 어깨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고통에 미간을 찌푸렸다. 총상이었다. 급소...
그 날은 평소와 다름없는 평화로운 오후, 녹색의 바람이 창가를 흔들고 지나갔다. [쨍그랑-] 평소와는 다른 불길한 예감에, 서두르던 손을 멈칫.하였다. 멀쩡히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컵이 바닥으로 떨어져, 사나운 소리를 내며 조각조각이 흩어졌다. - 이런... 조심조심, 주방에 있던 타올을 꺼내어 한웅큼 조각들을 집어들었다. 제 자신은 다치지 않았음에도, ...
1 한수영은 이런 것마저도 사랑이라면 온 세상이 온화할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어떻게 이런 게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거지? 웩. 그녀는 한껏 인상을 찌푸린 뒤에 손에 들린 종이 쪼가리를 구겼다. 원래의 형태를 알아볼 수도 없이 어그러진 것은 바닥에 그대로 나뒹굴어 뒤편에 서있던 누군가의 발치로 떨어졌다. 볼 것도 없이 김독자겠구만. 한수영은 ...
“…내가 잘못한 거 알아요.” 한참이나 침묵을 지키다 툭 뱉은 말은, 늘 그랬듯 현 상황에 대한 반성이고 보고였고, 상대에게 부족함을 드러냄에 스스로를 책망하는 것이었다. 큰 잘못도 아니었고 다친 이도 없었지만 잠시간의 혼란을 주었음에는 확실한 작은 과실에, 키스는 스스로를 수없이 다그쳤을 것이다. 늘 뛰어난 아이였고, 파일럿이었기에 더더욱. 시로는 가만히...
“뭐야, 저 녀석, 왜 저렇게 노려 보는 거야!” 내내 퉁명한 표정이던 검성이 그렇게 외치고서야 법사는 저만치 떨어진 곳에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인영에 눈치를 챘다. 인기척을 딱히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용케도 그걸 알아차렸다 싶다. 훈련 여부를 떠나 타고난 자질이 다른 녀석이긴 하지만, 이럴 땐 확실히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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