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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리네이밍 20살, 다들 봄바람에 취해 CC를 하던 시절 그녀도 역시 그랬었다. 그의 남자친구는 흔하지 않은 혼혈에 사람의 눈길을 끄는 외모와 큰 키, 넓은 어깨로 당시 선배 사이에서 우리과에 진짜 잘생긴 사람이 왔다며 말이 많이 오르내리던 그였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영 관심이 없었다. 모든 사람과 그냥저냥 친분을 유지하며 유일하게 딱 한 명 1학기부터...
선생님.. 저, ㄷ,도와... 응? 아, 응. 일로 와. 정국은 석훈의 옆으로 꾸물꾸물 들어갔다. 왜 그래... 무서운 꿈 꿨어? ㅈ,저 좀 잡아주세요.. ㅁ,못 움직이게.. ...! 정국아, 내 말 들려? 나 보여? 왜 그래. 응? 자꾸.. 자꾸 제 잘못이래요, 흐, 저 때문에..! 저 때문에 할머니가,,..!! 흐윽, 서,선생님.. 흐윽.. 석훈은 귀를...
* 날조 * 557화 기반 망상....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음 * 띄어쓰기 이상할 수 있음 * 개짧음 너는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과거의 많은 ‘재시작’을 경험한 지난 날을 떠올려 보아도, 인간 대 인간으로 타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야했던 때는 거의 없었다. “형, 혹시 고민이 있으시면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고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그러므로 A와 B는 상리 공생 관계라는 거 2학년 때 배웠지? 까먹은 사람들은 1과목부터 복습해라. 너네 고3이잖아." 수업 재미없다. 낙서도 질렸어. 슬쩍 중앙선을 넘어온 쪽지가 눈길을 빼앗았다. 그리고 그 뒤로 이어지는 열심히 낙서한 교과서가 원영을 어이없게 했다. 육상선수면서 그림은 왜 잘 그리는데? 체대보단 미대가 빠를 것 같은데? 또박또박 ...
하염없이 귀를 긁어대는 지느러미 소리. 그 사이사이 이어지는 설명을 여럿 주워 듣고서야, 이 인어는 사람의 기억으로 물고기 환상을 만들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환상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선 매개로 삼을 것이 필요한 것까지는 알겠는데. 남의 기억으로 만든 거였으면, 당사자도 아닌 사람한테 멋대로 돌려주지 말라고 하고 싶다. 그렇지만 아직 나는 실연당한 ...
천장에서부터, 천장만한 인어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근데 왜인지, 인어에게는 이 수조도 너무나 비좁은 것처럼 보였다. 엉덩방아를 찧은 내가 도망가지 않는 게 신기한지, 그것은 나를 신기하게 쳐다보고 잇었는데. 너무 놀라서 도망가는 선택지가 사라졌다는 것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나 보다. 기왕 만난 김에 비밀을 알려주겠노라 하던 그것은, 이곳의 진짜 주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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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다. 나는 정확히는 지금 여기, 아쿠아리움에서 나는 혼자였다. 삼삼오오 지나다니는 왁자지껄한 학생들, 팔짱을 끼고 다니는 연인들 사이에 버젓이 끼어서는 보란듯이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중이다. 연말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내게 친구가 놀리던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아차.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근처에 신설된 아쿠아리움 티켓을 결제하고 있었다. 물론 하...
새벽녘 어스름한 빛 사이로 들려오는 고함은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새벽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온 여대생이 어머니한테 혼나고 있었다. 어머니: 너 그렇게 어리바리 해서 어떻게 이 험한 세상 살아가겠나? 어머니: 집안 단속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불 날 수도 있다고 했지! 어머니: 하마터면 불이 꺼진 줄 알았다가 큰일 날 뻔했어 다영: 죄송해요. 어머니…...
(上)
클래식은 언제나 승리한다 용복의 머릿속에선 노래가 울려 퍼졌다. 사랑인가요, 그대 나와 같다면 시작인가요……. 이건 운명이고 사랑이다. 큐피드의 화살이 심장에 박혔고 어쩌고. 용복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현진은 작게 손을 흔들었다. 풀썩. 용복은 현진의 앞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어떡해. 정말 사랑인가 봐. 용복은 홀로 유학을 다녀왔다. 가족도 없이...
"너는 우리처럼 될 수 없어." 해파리들이 입을 모아 말했다.다른 애들보다 차가운 몸, 남들과 다른 색깔은 배척되기에 충분했다. "이렇게 형편 없는 네 몸뚱이에는 그 흔한 독조차 없을 거야, 안 그래?" 해파리 하나가 나서서 말했다. 주위에 선 다른 해파리들도 입을 모아 동조했다. 그들 가운데에 낀 얼음 해파리는 참다못해 소리 쳤다. "너희들이 뭘 알아!"...
일제강점기 후반, 어느 젊은 청년들과 다를 바 없는 나와 그의 여리고 작았던 사랑 이야기. 때는 1944년 12월 2일, 첫눈이 내리던 그날은 너를 처음 본 날이었다. 훈훈하면서도 순박하게 생긴 그를 처음 보았을 때는 크게 관심을 가질 틈도 없이 그가 조달해주던 작은 자금들로 태극기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독립운동을 하기 바쁘기에 그를 바라볼 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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