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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w. 비블리아 어쩌면 그날 널 만난 게 내- 흠- 결국 또 다시 손에 잡힌 건 평소와 똑같이 주먹밥과 컵라면이었다. 오늘은 날이 날이니만큼 다른 걸 좀 골라볼까 고민하다가 괜히 시간만 오래 걸렸다. 그래도 뭔가 하나 더 추가할까 싶어 가라아케를 집어 들었다. 그래봐야 맥주 안주 정도겠지만. 삑, 삑- “1,240엔입니다.” 어딘가 기운 없는 목소리였다. 하...
허 기 가 졌다. 블레리가 최선을 다해 아침을 만든 후에 하는 일은 바늘을 빼는 것이었다. 50평 남짓한 커다란 아파트였다. 거실, 부엌, 안방, 화장실, 그 외에 남는 방이 2개. 블레리는 안방 바로 맞은편에 있는 방문을 열었다. 크게 숨을 들이켰다. 달콤하고, 새콤했다. 얼어붙어 있던 미각이 무안할 정도로 군침이 돌았다. 한쪽 팔을 이불 밖으로 빼고 잠...
한참을 이어진 공연 끝에 구름 관중이 모여들었다. 가야금을 내려놓은 재환은 재치있게 멘트를 날려 마무리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런 하늘하늘한 몸짓이 눈 앞에 아른거려서 못 살겠다 싶으면 한양에서 제일 가는 명월관으로 오시지요. 예기, 잡기와 춤에 능한 아이부터 단정한 용모의 아이까지 두루 갖추어 놓았습니다." 그렇게 재환은 이 뜬금 없는 공연이 사실은...
곧게 뻗은 손이 가볍게 문을 밀어젖혔다. 금요일 저녁을 맞이한 가게 안은 어찌나 소란스러운지, 현관문에 매달린 종소리가 애처로울 정도였다. 취객들이 내뿜는 떠들썩함이 소란스레 몸을 감쌌다. 그녀의 고운 이마가 살짝 구겨졌지만 언제나 그렇듯 이내 말끔히 펴졌다. 명민한 눈빛이 침착하게 사람들 사이를 헤집었다. 그녀는 주변을 훑어보며 천천히 걸음을 내디뎠다. ...
36.5 이재환X정택운 미적지근한 사이였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사람의 체온과 같은 사이였다. 눈이 마주치면 눈인사를 하고, 지나가다 스치면 가벼운 인사를 하고, 어쩌다 같은 공간에 있게 되면 안부 몇 자를 나누는 그런 사이였다. 정말, 그것밖에 되지 않는 그런 사이였다. 이재환과, 정택운은. 동기 김현민은 남말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김현민은 ...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촬영이 마무리되자마자 뒷풀이도 내팽겨치고 달려온 녀석을 안았다. 품안에 꼭 들어오던 녀석이었는데 그간 힘들긴 했는지 품이 조금 남아서 코끝이 찡해졌다. 지쳐 잠든 녀석의 머리칼을 쓸었다. 이제야 뭔가 꽉 찬 기분이다. 보고싶었어. 살이 쪽 빠진 몸뚱아리를 끌어 당겨 안으며 중얼거렸다.
서로 좋으면 그만 인 줄 알았다. 연애를 쉽게 생각했다. 막상 하고 보니 연애는 레알 감정소비의 연장선, 감정소비의 끝. 그 어떤 수학문제보다도 어려운게, 아니 그냥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게 연애였다. 내가 왜 시작부터 이런 영양가 1도 없는 이야기를 중얼중얼 내뱉고 있냐면 ㆍ ㆍ ㆍ "어디야? 나 이제 마쳤어!" 밑에서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우리 린린...
“태태 전화 오는데? 김태형!” 물소리 때문에 안 들리는건지 태형일 크게 불러도 답이 없었다. 아버님 전환데...아 어쩌지"..여 여보세요? 아버지 저 지민이에요."‘.......’“여보세요? 아버지!”'어어, 아 지민이가? 아.....태형이는?”“태형이 지금 씻구 있어요, 스케줄 끝나고 숙소거든요. 잘 지내고 계시죠? 아버지는 편찮으신데 없죠?"'우리야 ...
01. 프롤로그 비일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아, 정정하지. 비일상이란건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일상이라는 지극한 평범한 단어를 단순히 한번 꼰 것뿐인데도, 그 평범하지 않음이 전제되는 특이점이란 결국 우습게도 현실에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작가들은 비일상이라는 이름 아래 단순히 현실과 다른 세계를 지긋지긋한 판타지 풍으로 보여주지 않기 위...
안녕하세요?오늘은 사진집 『피앙세』 전달회 당락발표였네요!신청해주신 모든 분들,새삼스럽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오고 싶다고 생각해주신 분들이 계시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기뻐요?신청해주신 분 전원에게 감사의 말을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오늘, 실은 사진집 완성판을 처음으로 보고 왔습니다✨종이도 견고하고,색도 예쁘고, 두꺼워서...
*본 글은 트위터에서 연성 한 썰 입니다. *썰체로 풀어썼으니 읽으실때 참고 부탁드려요! *불면증인 오이카와를 위해 매일 밤마다 바디필로우가 되어주는 이와쨩의 이야기에요. *모바일로 연성한 거기때문에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확실치 않을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ㅠㅠ... *썸네일: 감자님*트위터: @HongJ_36.5°C written by.홍이 어느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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