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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나 좀 봐.” 다음 날, 밤새 한숨도 자지 못해 몽롱한 정신으로 멍하니 칠판을 쳐다보고 있는데 전정국이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나는 천천히 전정국을 올려다봤다. 전정국 역시 자지 못한 듯 피곤한 얼굴이다. 그러나 나는 가만히 다시 고개를 돌려 칠판을 쳐다봤다. 마음이, 이상하게 차분했다. “무슨 일인데.” “할 말 있어.” “여기서 해.” 박지민, ...
승우와 동표, 그냥 지나가는 시간과, 흐름 속에 언제부터인가 서로가 존재했다. 동표가 승우보다 2살 어렸으니, 동표의 세상에 승우가 없던 적은 없었다. 서로의 부모가 친했던 탓에 자연히 함께했고, 변하는 계절 속에서 서로가 존재하는 것은 당연했다.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까지 학교가 끝나면 서로의 손을 잡고 집에 가고, 숙제를 하다가 시간이 늦어...
이 팬픽은 패러렐 월드임으로 캐릭터 및 배경의 설정이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부활동 체험일로부터 일주일 후 리코: 오늘부터 왠지 힘들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 이유는 지난주 과학부에 만난 선배의 부탁으로 함께 과학부원을 모집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에요. 그런 이유로 점심시간때 되면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관찰과 입부 권유하고 신청서를 작성시키는 일을 하게 ...
- 그리워지는 계절 - 조조 Side [삼국지톡][원소조조][원쬬] 서늘한 바람이 조조의 머리카락을 흐트러트렸다. 뺨에 닿는 바람은 여름에 비해 건조하고 찬 기운을 머금고 있어 작은 조조의 몸을 때리듯 불어 오는 것 같았다. 며칠 전만 해도 땀이 흐르는 여름이었는데, 시간이란 야속할 정도로 빠르기만 했다. 조조의 옆에 서 있던 하후돈은 찬기운에 몸을 움추렸...
5 결국 폐하께선 아편따위에 중독되어 죽을 날을 받아놓은 나보다 너를 선택하신 모양이구나. 태형은 소파에 앉으며 말을 이었다. 그러자 남준은 평소와 같이 그린 듯 웃어보였다. 다 알고 계신 모양이네요. "다 알고 있다?" 흘러내린 제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태형이 시가하나를 입에물었다. 그리고 남준도 이제 그와 마주 하고 소파에 앉았다. 제가 당신에 대해서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눈을 뜨니 익숙한 내 방 천장이 보였다. 내가 왜 내 방 침대에 누워있는거지. 난 분명 강민희랑 같이 학원을... 방 밖에서 엄마가 누구와 통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네, 선생님. 네. 준호는 지금 방에서 자고 있어요. 네.. 네, 네, 감사합니다. 네. 네. 들어가세요. 아무래도 선생님과 통화를 하신 모양이다. 학교 선생님인지, 학원 선생님인지는 잘 ...
청춘의 계절 F w. 런던아 “안녕하세요” 민현이 조심스럽게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의 목소리에 종현이 고개를 들었다가 바로 시선을 돌린다. 민현도 그런 종현의 눈치를 보며 왔냐,하고 묻는 민기 쪽으로 걸어갔다. “그래서 말했던 거 들고 왔어?” “아, 네. 쌤 여기요” 민기가 민현이 내민 USB를 받아 컴퓨터와 연결하였다. 그리고 폴더 ...
*드라마 이후의 시점, 이전에도 한번 썼던 몽골(북원) 초원에서의 두사람 **탈탈이 마지막 전쟁에서 죽지 않고 생존했고, 승냥이 그의 조언대로 황궁을 떠나 북원의 몽골 평원에 이르렀다는 설정... 그곳에서 운명처럼 두 사람이 재회해 행복하게 살았다는 날조 설정... ... 승냥이 그에게 ‘양이’라 불리울 수 있게 된 것은 평원에 풀이 돋아나는 늦은 봄이었다...
유빈은 걷는 내내 국헌이 준 목도리를 만지작거렸다. 불편한 게 아니라 너무 좋아서였다. 익숙해졌다 생각했던 국헌의 향이 밀물처럼 밀려들었다. 모른 척 국헌의 목도리를 가져가고 싶었다. 하지만 국헌은 철저했다. 현관 앞에서 유빈에게 손 내밀었다. "한 발자국만 더 걷고 드리면 안 돼요?" 유빈은 말도 안 되는 소릴 애처롭게 잘하는 재주가 있었다. 그럼 걸어 ...
부활동 체험 마지막 날 리코: 그럼 부활동 체험을 마무리해볼까? 어제 체험한 부활동은 검도부와 미술부였으니 이제 남은 두개의 부활동만 체험하면 끝나네요. 그렇게 저는 곧바로 부활동을 하는 장소로 이동했어요. 방과후 과학부 활동장소 리코: '과학부는 과연 어떤 곳인지 궁금하네' 저는 이런 생각을 하며 들어갈려는데 문이 안 열리네요. 리코: 어라? 왜 문이 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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