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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아- 비가 지독하게 내리는 날이다. 투두두둑. 투둑 끊임없이 비가 창문을 때린다. 최한이 무거워진 머리를 창으로 툭 떨궜다. 반 쯤 열린 시야로 사람들의 신발이 보인다. 이런 날씨에도 저마다 어디를 그토록 바삐 가는지. 사람들은 저마다의 경주를 하고 나는 이 곳에 가만히 머물러있다. 아니, 오히려 퇴행하는 걸까. 제 머리 위에서 사람들이 부산스럽게도 움...
*이타도리 스쿠나 (유지의 동생설정) 이타도리가 쌍둥이가 후시구로 메구미가 다니는 학교에 전학오는데 새학교라 들뜬 유지는 본인 이름과 함께 좋아하는 것, 이상형 등등 굳이 교탁 옆에서 소개하지않아도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이 궁금해해서 물어볼텐데 길게 자신의 소개를 마친 뒤 쌍둥이 동생인 스쿠나가 할 차례가 되었는데 이타도리 스쿠나다. 라고 이름만 밝힌 뒤 자...
*부부AU 1와 이어지지 않습니다. 현재 -> 과거 회상 후시구로 메구미, 올해 나이로 스무 넷. 무려 열한 살 연상의 잘생긴 남편과 일찍 결혼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사실 아이는 결혼 하기 전, 뱃속에 품게 되었고 소위 말하자면 속도위반 결혼이었다. 후시구로와 스쿠나는 첫만남 부터 이야기하기엔 너무나도 길어 짧게 요약하자면 신데렐라가 ...
다음 화에 프란 나올까봐 얼른 써 버렸지만 대략 놓치고... 2차의 2차를 써 버려서 혹시 지난 번에 제 프란과 로베르 외전 2차를 보셨다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들이댐 끝판왕 프란과 고통 받는 로베르 선생님을 즐겨주세요. 근데 왜 프란 너만 나오면 길어지니. 현대에 태어난 프란은 현대 언론인의 날이 있는 5월에 태어났다는 설정을 제 맘대로 해 ...
언제부터였을까, 눈 앞에 무언가가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아니, 바로 잡자면 눈 '속에서'이고, 원래 떠다니기는 했다. 그걸 의식하기 시작한 게 얼마 되지 않은 것 뿐일 것이다. 어미가 추정형인 이유는, 자신에게 생기는 변화를 시기까지 일일이 다 기억하기엔, 계획 따라 되는 일보다 시나브로 휘말리듯 그렇게 되는 일이 훨씬 많은 까닭이다. 가끔 눈을 뜨고 있는...
규삼 (現대학생AU) 시나즈가와 사네미는 벙찐 채 입을 벌리고 그대로 굳어 있었다. 제 귀에 들려온 말이 환청은 아닌가 희망찬 의심을 품고. 맞은편에는 토미오카 기유가 언제나처럼 멍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마치 시나즈가와 사네미가 굳은 것과 자신은 아무 상관도 없다는 듯이. “너...방금 뭐라고 했냐…” 시나즈가와 사네미가 애써 평정을 되찾으려는듯 몇 번...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매일 같던 아침이 오늘은 조금 달랐다. 알람 소리가 울렸지만 온 몸이 욱신거렸고 몸에서는 열이 나는 것만 같았다. “아... 출근해야 하는데...” 몸을 일으키려고 해도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계속해서 픽픽 쓰려져 베개에 털썩하고 누워버리고 말았다. “끄흠...” 벽에 걸려 있는 시계는 하염없이 똑딱하고 흘러갔다. 점점 출근시간은 다가왔지만 이러지도 저...
" 악어야 악어야 ~ 이거 먹어봐, 아 - " " 내가 그렇게 한다고 입 벌려줄 것 같냐? " " 그럼 내가 유혹하면? " " .. 아 - " " 옳지, 잘한다! " . 지금 뭐하는거냐고? 홍학자식과 카페에 와서 어린애 취급 당하고 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나 마시고 싶은데 이 자식이 어린애 취급해서 작은 아이스크림 숫가락에 아이스크림을 가득 얹고선 내 입에...
* 이번 화는 혐오 표현, 폭력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 점 유의 부탁드립니다. Q. 위무선처럼 살 수 있을 것 같으신가요? A. (시민 / 73세, 시민 /74세) 아이고, 아이고 말도 마쇼. 내가 걔 계집애처럼 생긴 것 부터 알아봤어. 남자랑 붙어먹는다고, 됐어요. 가요, 가. 나 그런 얘기 안 합니다. 어어? 어디가! 장 씨! 허, 참. 저 양반이 ...
PIZZA MAN “소월아, 이 집 기억나니?” “예?” 특경 3년차 형사 유소월은 그의 의형이 눈 앞에 불쑥 들이민 핸드폰 화면을 멍하니 들여다보았다. 스마트폰 화면 속 지도 앱에 어떤 건물이 표시되어 있었다. 여기가 어디더라. 고민했으나 생각나는 바가 없었다. 뜬금없는 질문에 얼떨떨한 마음이 더 컸다. “글쎄요… 모르겠는뎁쇼. 근데 왜요?” “모른다구?...
다음날 아침 거실에 누워 자고있던 석진은 옆에서 누군가가 꼼지락대는 느낌에 눈을 떴다. 언제 왔는지 태형이 옆에 엎드려서 장난감을 만지작대고 있었다. "태형이 안녕" "선샘님 이제 우리 가치 사는거에요?" "어..? 아니 왜..?" "그럼 집에 갈거에요?" 아마 석진이 집에 돌아가지 않고 다음날에도 있는게 신기한 모양이었다. 사실 새벽에는 늦었지만 택시라도...
자신을 다스리기 위해 목걸이와 양쪽에 팔찌를 한다. 악세사리에는 권운무늬가 있음 과거와 달리 생각이 유연하고 개방적이다 하지만 규율과 규칙에 민감하다 고리타분한걸 인정하면서도 자제하기 위해 규칙을 따른다 고소 남씨의 규율은 종주가 바뀔때마다 달라졌는데 변하지 않는 규율 중 하나는 위무선을 멀리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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