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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사람이 물건으로 팔리는 행태 가상의 전당포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공간은 전혀 무관
*캠게물 *오메가버스 처절했다. 또 필사적이었다. 누군가 지민에게 넌 인생에 최선을 다했냐 라고 물어본다면 지민은 그렇다고 답했을 것이다. 정국을 한번 피했던 지민은 깨지다 못해 산산조각 나버린 멘탈을 겨우 주워담고 다음 날 평소처럼 정국을 대했다. 정작 정국은 죄책감이며 여러 복잡한 감정들 덕분에 지민을 편하게 대할 수 없었다. 지민은 정국이 어떤 감정으...
자살할 때를 대비해서 블로그 글을 열심히 쓰자.. (나는결국 자연사하지 못할 것임을 안다)
"이제야 정신을 차린 걸까...."밀어낸 이답지 않게 체념 섞인 목소리가 공중에 울려 퍼졌다.안 그래도 찾아오는 이가 없어 고요한 사막의 세트 신전이 한층 더 적막 해졌다.생각보다 기분이 썩 좋지 않아 세트는 얼마 전에 조공으로 들어온 포도주를 손에 들고 빙글빙글 돌리다 집어 던져버렸다.포도주 통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핏방울처럼 방울방울 사방으로 흩어져지는...
* 이그드라실 아카데미를 다니던 시절, 노엘에게 아카데미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다면 자연스럽게 에인헤랴르에 들어가고자 함이라 답했을 것이다. 힘을 가진 자는 힘을 가진 자의 의무를 짊어져야 한다. 노엘이 종알대던 문구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가르침을 그대로 읊어낸 말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노엘이 로잘리움의 기사가 되길 바라여 그에게 검을 가르쳤다. 아쉽게도 노...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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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십자학원을 졸업해서 기숙사를 떠나 독립한 이후 린에게는 새로운 습관이 생겼다. 공통점이 없어진 유키오와의 일정을 아쉬워하듯이, 온갖 사소한 기념일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것을 유키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었는지 린은 거실 식탁에서 잘 보이는 벽에 달력을 걸어두었다. 달력에는 매달 삐뚤빼뚤한 린의 글씨로 가득했다. 식사를 하거나 거실을 드나들 때마다 달...
네가 날 좋아하지 않는 이유 11 W. 롤라 BGM: Waldeck, Why Did We Fire the Gun? 직장인은 아픈 것도 눈치 봐가면서 아파야 한다는 걸 절감하는 순간이었다. 그래도 타이밍은 좋았다. 나는 기말고사 문제를 모두 출제하고 승인까지 받은 후에 독감에 걸렸고 그래서 나름 정당한 병가를 낼 수 있었다. 기말고사 둘째 날 밤부터 뭔가 으...
[국민] 형이 아니야_w. 제철망개 “왜, 치사하냐? 네 거 가져다 남 주니까? 그리고 이거 네 거 아니거든? 내 돈 주고 산 거 거든?” “그럼 난 왜 안 줘?!?!” “…네가, 네가!! 씨이….” “내가 뭐!!” “너무 많이 받아왔잖아!!” 뭐야, 그게 뭔 말인데. 내가 많이 받아온 거랑, 박지민이 나한테 주는 거랑, 무슨 상관인데? 박지민은 알아듣게 ...
늦은 밤. 혹자는 달빛에 의지해 나아갈 테지만 나에게는 소용이 없어 훈련을 위해 가는 짧은 길마저도 불을 일으켜 앞길을 밝히며 나아갔다. 밤에는 가로등이 없는 이상 실내가 아니라면 퍽 곤란했기에 훈련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훈련장에 들어서 손에 쥔 물건은 대검이다. 언제나 체온으로 데워진 대검은 잡을 때면 손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큰 만족감을 주었다. 이...
곧게 뻗어 나가는 총탄. 화약이 터지는 소리와 강선을 따라 나아가는 작은 쇳조각은 그 끝을 점치기가 어려웠다. 오랫동안 쥐었고 연습했던 물건이다. 훌륭한 스승도 있었다. 그럼에도 쉬이 늘지 않은 실력은 분명 맞추지 못하리라는 우스운 확신을 내게 심어주었다. 나는 바랐던 것이다. 부득불 잘 사용하지 못하는 총의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어 당기며, 팔이 아닌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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