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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에 온 것 같다> 1화는 무료이지만 소장을 원하시는 분들 용으로 결제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결제상자 아래에는 다운로드가 가능한 다음 화 스포일러 컷이 있습니다.
문을 열자 열린 문틈 사이로 새어 나오는 한기가 바짓단 아래 드러난 발목을 감싸 소름이 돋았다. 깜뻑이는 푸른 조명은 그 서늘함을 더했다. 금방이라도 손가락의 끝이 얼어버릴 정도로 추운 냉동창고에서는 방금 일을 끝낸 듯 지워지지 않은 혈흔이 타일 바닥에 낭자했다. 주위에는 얼어붙은 위장용 냉동참치들이 든 상자가 즐비했다. 눈을 번뜩이며 살아있는 것 같은 모...
(5) Beso (입맞춤) 금요일 오후 다섯 시. 남자애는 농구코트에 등장하지 않았다. 슛은 잘 들어가지 않았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이어지는 외면, 철저한 무시, 응답하지 않는 부탁들. 불쾌한 상황이 일방적으로 이어지는 것이므로. 남자애, 그 역시 지치고 질렸을 거라고. 슛은 많이도 빗나갔다. 어쩌면 제대로 들어가는 공이 거의 없을 정도로. 움직임은 부...
이 이야기는 공권룡전대 스쿼다이저 38화 이후의 내용입니다. "으..." 바닥에 강만큼이나 크게 갈라져 있는 구덩이가 있는 곳에서 쓰러져있는 와카루와 미치. 미치가 가장 먼저 정신이 들어 두 눈을 뜨고 여기가 어디인지 살핀다. "협곡이군..." 미치는 바닥의 깊게 파인 틈을 보고 이곳이 협곡이란 것을 단번에 알아차리고 작게 들리는 바람 소리를 감지한다. "...
나랑 DATE할래?(다테 공업고교 온리전 축전) 발단은 잡지에 실린 설문조사였다. 거창한 것은 아니고, 매월 주어지는 상황을 읽고, 그에 대한 답을 써서 보내는 것이었다. 당연히 기발한 답일수록 당첨될 확률이 높았다. ‘이건 좀 탐나는데?’ 이번 상품은 모 브랜드에서 새로 나온 향수였다. ‘한정판 미니어처 세트라니.’ 실은 무척 탐났다. 마이가 이번 설문조...
최영도가 이상해졌다. “같이 가잔 말 못 들었냐?” 내가 왜 같이 가야 한단 말인가? 최영도의 뒤로 늘 그와 점심을 같이 먹는 무리가 줄지어 서 있었다. 나는 그들 중 누구와도 친분이 없다.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란 말도 못 들어봤냐? 학교에 왔으면 애들이랑도 어울려 놀고, 밥도 같이 먹고 그래야지. 어떻게 된 게 맨 이어폰으로 노래만 듣고 있냐? 나중에...
*모바일 권장 *볼트가 이미 죽어있음주의(?) *보고 싶은 장면만 쓴 거라 짧습니다.. *의미불명이라 저도 이게 뭔지 모릅니다.. 걍 손가는 대로 휘갈겼습니다..ㅎ 그러니 부디 가볍게 봐주시길.. 지구 최후의 고백 참 이상한 날이었다. 밤이 깊은 하늘은 티없이 새카맣고, 공기는 미세먼지 하나없이 깨끗한데 동시에 거센 비가 내릴 것 같고, 편안하게 숨을 쉴 ...
[ 안으로 굽은 해바라기 ] " 헉, 숙제 깜빡했다. " 🌻 이름 치사카 미유 千坂 みゆ 🌻 나이 17 🌻 성별 XX 🌻 키, 몸무게 162 표준 -2 🌻 외관 검은 티셔츠 위 교복 셔츠, 교복 바지 그마저도 답답해서 종아리까지 걷어올렸음 위 치마를 입었습니다. (극도로 편함을 추구한 코디...) 적어도 움직일 때 불편하지는 않겠네요. 곱슬거리는 밝은 갈색...
준수와 재유는 비슷한 부류의 인간이었다. 외모나, 성격이나, 인간관계 같은 것들 때문이 아니라 농구에 미쳐 농구만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비슷했다. 자고 일어나서 농구 하는 생각하고, 아침 먹고 농구하고, 점심 먹고 농구 하고, 저녁 먹고 농구 하다가 내일 농구 할 계획 세우면서 자러 가서는 농구 하는 꿈이나 꿨다. 그런 둘이서 3년을 붙어 지...
너의 완식이 있을거아냐? 나도 카즈하가 완식임ㅎㅎ 니가 닮고싶은 그 연예인 얼굴까지 완벽히 따라하진 못해도 닮아지거나 분위기나 행동은 따라할 수 있음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누구나 할 수있음 사실 그냥 내 이미지 구축보다 연예인 따라하는게 더 쉽긴해 연예인은 당연히 잘팔리는 이미지 만들거아니야? 이미 검증된 맛집이다! 그런거임 ㅇㅇ 이 점도 개 가성비고 돈도...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에 폭력의 흔적을 기입하지 말라는 그 말을, 나는 굴곡을 은폐하기 위해 실천했다. 고유성은 저주다. 나는 나를 표백하길 원했다. 이 세상에서 사라지길 원한 건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누군가 제발 나에게 ID 카드를 발급해주길 바랐다. 번호와 코드로 기록될 수 있는 ‘유형’이 되고 싶었다, ‘th...
스타코가 크리스마스/연말 때 이벵 안 해줘서(서운) 그즈음 대강 써 두고 방치하다 생각난 김에 호닥 정리해서 올려봄 (원래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여름에 생각하는게 재미있다..) + 특별히 스포일러는 없.... 을걸요? (쟨 원래 좀 수상한 게 매력임) 하지만 멘스 읽고 보는 게 좋습니다. ++ 생각나는 대로 써서 상세 설정에 소소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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