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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고어한 묘사, 불합리한 상황,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묘사(유충) [한마음연주회장 행동수칙] 안내문을 읽기에 앞서 이 시간부로 눈에 띄는 행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
으레 그렇듯 학교 안에서는 근거없는 소문이 굉장히 빨리 퍼지기 마련이다. 1학년 김재환이라고, 그 기타 잘치는애 있잖아. 걔, 게이래. 호들갑을 떠는 친구의 말에도 성운은 뜨뜻미지근하게 반응했다. 애새끼들도 아니고, 무슨 그런 소문을 내고 앉았냐."하성운, 오늘 뭐해.""축제연습." 미친, 고3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아직도 동아리하냐? 내일부터 하고 오늘...
왜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터지는지, 하루가 넘어 새벽이 되어서도 돌아오지 않는 전정국과 김태형을 걱정하던 찰나 정국이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건물 안으로 들어온다. 가짜 민증이 목적과는 다른 곳에 쓰이는 듯 했다. “태형이는?!” “태형이 형이 왜요··” “태형이 아까 낮에 너 찾으러 나가서 아직도 안 들어왔단 말이야!!” “···뭐라구요? 안 들어오다니,...
-중독 메인 커플링 + 약간의 상아X수영 -타임버스 간단 설명 위의 설정에서 독자적인 추가 설정이 있음을 알립니다. * * * 김독자는 지극히 평범했다. 그는 남들 모두 가는 대학에 들어가 이 길이 내 길이 아니다 느끼면서도 어영부영 시간을 헛 보내던 수많은 사람 중 하나로서, 3학년이 되고나서야 덜컥 겁을 집어먹고 휴학해 버린 평범하고 찌질한 20대 중 ...
“아, 형!” 선우가 빼액 소리를 질렀다. 꼭 무슨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타박하는 투에, 훤히 드러난 이마 위 얹힌 눈썹도 일그러져 있었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건호의 표정과는 달리, 선우의 얼굴 근육은 시시각각 떨리고 있었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안다는 듯이, 혹은, 상관없다는 듯이 건호는 일정한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옆을 따르는 선우의 종종거리는 걸...
차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산을 울렸다. 세바스찬은 신발에 엉겨 붙은 진흙을 바닥에 긁어내며 바이크를 꺼냈다. 산등성이 여기저기 녹지않은 눈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그럼..." 세바스찬은 익숙하게 공구상자를 꺼내 바이크를 손보기 시작했다. 겨우내 펄펄 내린 눈은 도로 위에 얼어붙었고, 세바스찬은 차마 빙판길을 운전할 자신은 없어 몇 주째 차고에 바이크를...
눈을 감는다. 눈을 뜬다. 분명히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행한 이 단순한 행위에 변해야 할 것은 시계바늘 정도. 그 이외에 변할 이유가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변했다. 나는 또, 이곳에서 눈을 떴다. "게티아." 내 부름에 풍성한 금발을 가진 머리가 조금 움찔한다. 하지만 그 뿐, 내 무릎에서 머리를 떼지는 않는다. 이 무슨 아이와...
※공포요소, 불쾌 주의※
사슬_02 한유진은 제 동생이 해연을 어떻게 키워냈는지 정말 모르고 있는 걸까. 하긴, 몇 년간 떨어져 있었다고 하니 모르고 있을 수도 있겠다 싶다. 게다가 둘이 떨어져 지낸 이유를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참 눈물겨운 형제애다. 누구보다 한유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의 한유현은. ‘참고 있군.’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상당히 궁금해하는 ...
붉은잔 28 : <샹그리아 12> By.둥휘 "아 배부르다 잘먹었어 대휘야" 계산을 마치고 차에타자 그가 자신의 배를 만지며 내게 미소 지었고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가 내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고 차를 출발시켰다 "어디로갈까" "음 글쎄..인천갈래?" "인천??" 인천을 가자는 내 말에 그가 놀란듯 물었다 "응 거기 야경좋은데 알아" "알았어 ...
붉은잔 27 : <샹그리아 11> By.둥휘 우진이 내 입술에 입을 맞췄다 "이 정도는 괜찮지?" 여느때라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을 그 미소가 지금은 전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다 내가..전에도 말하지 않았나 "안돼..회사에서 이러지마" 사실 회사라서 라기 보단 진영을 향한 죄책감 때문이지만 그렇다고 말할 수도 없었다 "그럼 어떡해..한동안 집에서...
그렇게 뉴저지와 뉴욕에 걸쳐서 일어난 이틀간의 모험은 도심이 요르문간드가 일으킨 해일 등에 의해서 초토화되고 나서야 끝이 났다. 태동과 다시 만난 아이들은 진이 빠져서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너나 할 것 없이 자리에 널부러졌다. 민현도 정신줄 놓고 잠들어 버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마음고생이 심한 우진을 위해서는 ...
브라운관 표면으로 태형이 보인다. 정말 희한하게도 그안에는 금붕어가 있었다. 마치 티비속으로 그래픽 덩어리의 금붕어가 연출되는 느낌이었다. '브라운관 어항이라니.' 태형은 눈을 더욱 가까이 했다. 그 안에는 단 두마리의 금붕어가 뻐끔거리고 있다. '죽진 않는걸까?'태형은 금붕어의 수명이 궁금했다. 태형은 달리듯 집으로 들어가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엄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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