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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한 요소 다소 포함 주의 수형아, 거기 알아? 죽음을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는 죽음을 살 수도, 팔 수도 있다나? 죽음을 산다고? 응, 의뢰한 사람의 수명을 깎아 의뢰인이 원하는 사람을 부활시킨다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장난으로 갔다가 진짜 만난 사람도 많나 봐! 말도 안 돼, 죽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나? 글쎄, 말도 안 되는 소리라서 소문이...
그날 태준의 눈에는 그리웠던 안협의 계곡이 흐르는 것이 보였다. 일생 허구를 적어내다 보니 이제는 허구뿐이 보이는 것이 없는 모양이다. 그 시절의 안협은 편안하면서도 불편했다.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왔으니 가벼워야 하는데도 여즉 걸음걸음이 무거웠다. 이미 멀리 떠나와 보일 리가 없는 그 얕은 물줄기와 투명한 물속의 송사리 몇 마리가 선명해질수록, 태준의 속에...
*수정 중입니다. *포스팅 상황 및 해설은 트위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unsung_set) *천생아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격하게 몸부림치며 부서지는 죽음도 있는가 하면 비누장미같이 오래 거기 있는 죽음도 있는 것이다' -보건교사 안은영 나는 너의 시간 앞에 항상 무력하고, 부서지는 그 시간을 붙잡지 못해 흘러가는 네 시간...
첫 번째로 내가 죽은 날은 내가 고등학교에 입학한 3월이었다. 그때는 따뜻했고 불어오는 봄 향기 가득한 바람이 머리카락을 날리는 여고생들의 마음을 간질이기에 충분한 날이었다. 새 학교, 새 학년, 새 친구들, 새 교복 3월이었다. 내가 진학했던 학교는 근처 지역에서 공부 꽤 하는 친구들이 오는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였다. 중학교 때 특목고, 외고 등으로 빠진...
* 죽음의 왈츠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교통사고, 살인, 트라우마, 자살에 관한 암시 및 묘사가 있습니다. * 동어 반복 트리거 주의. 박혜주는 박잠뜰의 언더스터디였다. 그녀는 늘 뒤에서 박잠뜰의 연기를 지켜보았다. 박잠뜰은 업계에서 알아주는 천재적인 발레리나였다. 박혜주는 그녀의 춤을 볼 때마다 연신 감탄했다. 어쩌면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어떻게...
( 회의가 너무 길어지는데 ···. ) 최 성준 (崔惺峻) 惺영리한 머리 잘 써서 峻높은 곳에 올라가자 딱히 그럴 생각 없긴 한데... 스물 다섯 1996. 7. 14 숯처럼 새카맣게 물들어 이젠 눈썹을 덮을 만큼 자라난 앞머리, 점점 색을 갖춰가는 캐주얼한 옷들... 3년차 (나름) 베테랑 꽃집 사장님 6년차 베테랑 히트맨, 킬러, 암살자… 겉은 멀쩡한데...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글을 읽기 전에 공지를 먼저 읽고 와 주세요. 나는 오늘 죽었다. 내 방 침대 위에서. 죽은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학교에서 처음 죽은 이후로 여러 번 죽었다. 죽음이라는 것을 마주하기 전에는 모든 것이 힘들었고 고통스러웠으며 지옥 같았다. 그래서 죽음을 택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내가 살아남는 방법은 그뿐이라 여겨서. 죽음을 택한 후 나는 담담해졌다....
※사망소재 주의(직접적인 묘사는 없습니다) ※글 내 모든 설정, 사건, 배경은 그 어느 것과도 관련이 없으며, 온전히 필자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밝힙니다. 날이 어두워졌다. 원래도 밝은 하늘은 아니지만 저승에도 밤은 있었다. 밤이 되면 원체 기분 나쁜 하늘이 더욱 짙게 변했다. 오늘따라 잿빛 안개가 뿌옇게 내려앉았다. 앞이 잘 안 보여서 짜증이 났다....
너를 다른 이에게 빼앗길지언정 죽음에게 빼앗기지는 않겠다고. 그래서 나는 너를 악마에게 팔았다. 나의 생을 대가로 살아난 너는 죽지 않는 몸이 되었다. 나는 죽기 직전, 악마에게 한가지 청을 했다. 너의 기억 속의 나를 지워달라고. 악마는 순순히 그러마고 하였다. 너는 나를 잊었고, 나는 너에게 영원한 생을 부여했다. 그거면 되었다. 그럼에도 널 두고 눈을...
"코마에다군... 어째서, 어째서 다시 초고교급 절망이 되어버린거야....??" 한때, 나같은 쓰레기조차 비추는 절대적인 희망이라고 생각했던 이가 나에게 묻는다. 글쎄, 왜일까. 하핫, 진짜 왜인걸까. "하하핫... 나에기군한테는 그다지 유감은 없어. 오히려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초고교급 희망인 네가 나한테 죽게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야." 공허한...
※ 그림 및 캘리 모든 작업물에 대한 모든 행위를 금지합니다. 개인소장 또한 '허락 하에' 저장해주세요! ※
<소노리입니다. - 2. 이력(3)> (2. 이력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내게 각인된 기억은 10세부터 20세까지 총 10년이 넘는 기억이다. 이 기억으로 인한 환각과 병으로 괴로워하면서도 개인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했던 풍경이 있었다. 심리를 전공한 의사들 앞에 서서 나의 이 증상들을 인터뷰하는 것. 이 풍경을 중학교 때부터 이루어지길 빌며 떠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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