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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봐도 알겠지만 애초부터 한지성과 이민호는 썩 어울리는 조합이 아니었다. 그런 둘이 어떻게 친해졌냐면, ‘너 달리기 빨라?’ ‘네, 뭐 좀.’ 한지성이 이민호한테 감기게 된 계기는 군더더기 하나 없이 명확했다. 제 덩치 두 배는 돼 보이는 옆 학교 양아치들한테 두들겨 맞기 직전에 구해준 이민호한테 고마웠을 뿐이고, 고개 꾸벅이고 일어났을 때 보인 얼굴이...
10. 이대로는 안된다. 당장 병원에서 내쫓아야만 한다. " 시나즈가와? " 이 망할 토미오카 기유를. 저 새끼가 자꾸 알짱거리니까 심장이 좆같이 일을 하잖아. 부정맥인가? 어? 시노부. 나 부정맥인가봐. 시노부는 작게 웃으며 대답도 하지 않고 헛소리하는 사네미를 스쳐지나갔다. 아무래도 너무 열이 받아서 이제 혈압도 높아진 게 틀림없다. 퇴원할 때가 지났고...
안녕하세요 구름이 꼈지만 날은 따뜻하네요 생각난 김에 이불을 빨아야겠어요 일기를 다 쓸 때까지 그 마음이 남아 있다면.. 오늘은 일기에 쓸 내용이 딱히 없어서 의식의 흐름으로 호로록 쓰겠습니다 1 아침부터 아이스티가 마시고 싶었는데 아주 근본적인 재료가 부재 중이에요.. 찬물이 없어요 정수기가 없어서 가끔 불편한 점은 찬물을 바로바로 수급하기가 어렵다는 거...
딘 패틴슨이라는 오리지널 캐가 주인공입니다. 벨라트릭스와 루시우스가 동기이자 절친들이에요. 친세대 슬데 애들 포카포카한 거 보고 싶으시면 추천드립니다. 이 작품은 전쟁 이후 의사인 주인공이 죽어가는 옛 친구, 벨라트릭스를 만나고 나서 과거 회상을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졸업 학년인 7학년 시기에 절친 루시우스와 벨라트릭스와 함께 수업중엔 모범생처럼 공부하...
그게 우리의 첫만남이었다. 너도 나도 반가운 서로의 만남, 그저 즐겁기만 했다. 나는 학교에서 드디어 한국인이 생긴 반가움, 너는 첫 친구를 무사히 사귄 안도감에. 서로 행복해했다. 예상했듯이 대휘는, 똘똘했다. 누가봐도 진짜 똑똑한데다가, 노력파. 발음만 좋았던 첫 순간 이후로, 나 그리고 같이 등록한 영어학원의 선생님한테 메달리듯이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
Full Count 7_ (2) 민호는 뒤통수를 긁적이며 앞서 움직이는 선배의 뒤를 따라 클럽하우스에 입장했다. 안은 이미 몸을 풀러 이동한 것인지 아직 오지 않은 것인지 두 사람뿐이었는데, 이들도 곧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선 참이었다. 민호는 1차 지명인데다 1차 스프링캠프는 1군 캠프에 참여해 안면이 다 트여 있던지라 용기 내 다가가 꾸벅 인사했다. 잔뜩...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초여름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비췻빛이었다. 기분 좋은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청명한 날이었다. 이 좋은 날 꼼짝없이 교실에 갇혀 있어야 하는 내 신세가 불쌍할 지경이었다. 열띤 설명이 한창인 선생님께는 죄송하지만, 엉덩이가 근질거려 도무지 앉아있을 수가 없는 것이었다. 몰래 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보니 문자 한 통이 와있었다. 화면에 뜬 이진호...
오빠는 본격적으로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다. 더 없이 진지한 눈과 목소리. 그냥 적당히 알아서 하라고 내쫓을 수도 없었다. 노력 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노력을 막을 자격이 없었다. 그가 든 대본을 흘긋 넘겨다보았다. 영재 대사에 곱게 형광펜이 그어져 있고 대사를 전달하기 좋도록 끊어 읽기 표시가 일일이 들어가 있었다. 딕션에만 신경 쓴다고 전체적인...
순훈이들이 연애 시작한 후에 반에서 그렇게 꽁냥대는데 반 친구들은 둘이 사귀는 지 모를거에요. 왜냐하면 둘이사귀기 전에도 그랬기 때문에... 쟤네 또 시작이네 이러고 넘어가는 반 친구들. 그러다 어느 날 친구 한명이 말 하죠. 근데 요새 지훈이가 순영이 잘 받아주는 것 같지않냐? 그 말에 순영이가 사귀는 사인데 당연하지! 하고 지훈이도 가만히 고개 끄덕끄덕...
먼저 승리호는 우주 해적이라는 이미지와 각자의 캐릭터성이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흡사하다. 마지막 공중 격투 장면과 엔딩 브금은 마블 영화에 삽입됐던 것 같은 느낌을 줌. 스타워즈는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가오갤의 오마주처럼 느껴졌을 정도로……. 처음에 캐릭터들이 신나는 브금을 배경으로 등장한다는 점이 특히나....... (가오갤 1 피터 퀼의 등장...
동일 화력팀↓ https://posty.pe/mwf424 사귀게 된 이후로 처음 수호자 대회에 참가하게 된 워록과 타이탄. 사실 워록도 타이탄도 이전 수호자 대회가 끝난 뒤에 깨어난 수호자들이라 이번이 완전 처음인 수호자대회인 거였으면 좋겠다. 각 직업끼리 경쟁하는 이벤트라니 정말 설렌다면서 타이탄을 사랑하지만 자긴 절대 안 봐줄 거라며 텐션 업 된 워록과...
소음과 소독약 냄새의 컬래버레이션. 재현은 아쿠아리움 첫인상을 한 문장으로 정의했다. 니모 가방을 멘 조카는 제 속도 모르고 재현의 손을 잡고 방방 뛰었다. 삼촌, 우리 상어 가족 볼 거지? 조카 목소리에서 반짝반짝한 효과가 보이는 듯했다. 평소에도 그닥 좋은 삼촌은 못되었던 재현은 그저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상어 볼 거야. 니모도 볼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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