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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잔잔한 파도 소리가 조용히 밀려온다. 거품이 얇게 깔린 모래 위에 희미하게 발자국이 남아있다. 넓게 펼쳐진 지평선 위로는 햇빛이 게으르게 반짝인다. 느긋한 흐름으로 저물어가는 해변의 모습이다. 아직은 노을이 깔리기에 너무 이르고, 그렇다고 해서 한낮의 정오처럼 화창한 빛깔은 아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잔재만이 희미하게 느껴지는 애매한 시간이다. 사진으로...
2.집에 돌아와 가방을 아무렇게나 던져두고 침대에 풀썩 주저앉았다. 밖에 내리는 비 탓에 옷이 젖어서 찝찝하게 느껴져 곧 옷도 한꺼풀씩 벗기 시작했다. 여전히 손에 쥐어진 까만 야구모자를 내려다보고 있자니 이유도 없이 복장이 터지는 기분이었다.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쁜지 모르겠다. 물론 기록이 형편없이 나와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과는 약간 종류가 ...
늑대 수인들은 발정기 때에 어마어마한 양의 호르몬을 발산하는데, 이 때 쓰이는 에너지를 얻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육식이다. 라고 맘대로 상상해 봅니다 ^0^ 1. "물이 그렇게 좋아?" 한참을 찰박이던 한조의 동그란 머리통을 내려다 본 맥크리가 말했다. 맥크리는 아까까지만 해도 다가오지 말라고 으르렁 거리던 한조의 말은 한 귀로 흘린 채 오히려 욕조 앞에...
문단 나눔은 타블렛PC 최적화 기준입니다.1.어깨가 찢어질 것 같다. 이미 허리와 팔에서 올라오는 고통은 한계지점을 벗어난 느낌이었다. 한계지점을 벗어난 느낌이라고 해도, 사실 아무런 느낌이 없다. 너무 고통스러우면 이게 아직도 내 팔다리가 맞는지, 그러니까 내 몸뚱이에 붙어있는 사지가 맞기는 한건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고통을 넘어선 고통. 숨을 참으며...
트위터에 썼던 썰 이어서.... 글이라기 보단 걍 제목 있는 썰들 입니다ㅋㅋㅋ 숫자를 쓴 것은 썰인 만큼 내용이 이어질수도 있고 안이어질수도 있어서 그냥 보기에 편하도록...! 1. 어둠이 내려앉아 가로등 불빛 없이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밤, 맥크리는 여느때와 같이 임무를 완벽히 마친 뒤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밤 늦게까지 장사를 하는 가게가 없어 거...
제시 맥크리는 호기로운 청년이었다. 나쁘게 표현하면 죽어라 말 안 듣는 인물이기도 했다. 그럴 나이는 지났지만 여전히 정신은 나이를 먹지 않았다. 그런 자유분방한 영혼이 사랑을 시작하게 되면 그야말로 또다른 전쟁의 시작이었다. 시원하게 고백해버리고 뜨겁게 차이면 좋을 텐데 어쩐지 레예스의 말이 신경쓰였다. 짝사랑을 관두면 좋을 건 말하지 않아도 안다. 왜 ...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주의 본 패러렐 글은 항상 한조 오른쪽(메인 맥한조겐지)을 지향하는 여성향 글 입니다.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을 구독을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모브한조 주의 맥크리는 묶인채 세시간동안 가해진 폭력을 견뎠다. 위도우 메이커를 포함한 탈론의 사람들은 잡아야하는 겐지는 못잡고 계획에 들어가있지도 않은 카우보이만 남았으니 그 허탈함을 조금이나마 달래려 그를 걷어...
* 연성리퀘용으로 짧게 써본 글입니다. * 간지러운 글에는 역시 이 곡이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붙여뒀습니다. 이것만 들으면 마음이 보들보들해져요 그러고 보니 이 머리끈은 비단이구나. 금빛 물결 위로 구름이며, 달이며, 유려한 용의 비늘 같은 것이 섬세하게 수놓인. 언제나 봐 오던 것이었음에도 이제야 알았다. 네가 활시위를 당길 때마다, 이건 그저 네 움직임의...
-디아3시점 -캐붕 주의 -내멋대로 주의 5부, 그러니까 말티엘이 나타나기전까지 한조랑 맥크리 알콩달콩하게 지내는게 보고싶다 디아블로가 쓰러진 이후, 한조는 맥크리의 고백을 받아들었음 그리고 한조는 원래하던대로 악마 잡으러돌아다닌다고 하겠지 그럼 맥크리가 악마잡는거 잠깐 쉬자고할거같다 연애하기도 바쁜데 악마잡는건 아니지 게다가 대악마 잡을때까지 고생했는데 ...
성경에서 말하는 칠대 죄악. 오만, 시기, 분노, 나태, 탐욕, 식탐, 그리고 색욕. 한조 자신이 가톨릭이나 기독교의 신자는 아니었지만 부쩍 저도 모르게 유일신이라는 자가 명시하고 경고했다던 인간의 죄악과 본성에 대해 고민하는 날이 많아졌다. 나태와 식탐, 탐욕과 시기 등의 부정적이고 몸과 마음을 망치는 것은 하나무라에 있는 날부터 꾸준한 수양을 통해 멀리...
맥크리는 캐쥬얼한 옷이 어색해 괜히 옷자락을 만지작거렸다. 제발 크리스마스날 만큼은 그 망할 벨트좀 빼라는 아나의 말에 옷 자체를 바꿔버린 맥크리는, 오버워치 기지 앞에서 어색하게 담배를 피웠다. 데이트라고 할 만한 날이 있었나. 군인들에게 데이트는 무슨. 솔져가 곁에서 숨만 쉬고 있는 것 자체가 안심이었다. 무슨 바람이 분건지, 아나는 오늘은 연인들이 데...
나는 당신을 잊지 못했다. 수많은 세월 중에 버릴 이름이었지만 기억에 단단히 새겼다. 그저 괜찮다고, 어깨를 몇 번이고 쥐었다 펴는 손이 잊혀지지 않았다. 전쟁 중엔 누구도 괜찮지 않았지만 그 가운데서 괜찮다고 입 밖으로 말을 꺼내는 이는 사령관 잭 모리슨 뿐이었다.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괜찮지 않으면서. 약은 머리로는 위선이라며 소리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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