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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간접적 사망 언급, 병증 언급 등이 있습니다. 붉게 만발하는 저녁 아래, 내일은 분명 맑을 테죠. 언젠가 속삭인 그 찰나의 축복을, 언제까지고 이 하늘 아래 있을 거라 약속했던 때를... 다시 한번, 제게 그 순간을 보여주실 수 있으신지요. 인어. 바다 아래 깊은 곳에 저들의 도시를 차려놓고 모여 사는 종족. '인간을 보면 홀려 바닷속에 제 발로 들어가게...
내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그 흰 눈을 떠 보는 건 어때? 그래. '배경을 어둡게' 해 보라고. 제발 그렇게 내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지 말아줄래? 덕개야. 아니, 이제 덕개 경장님이라 불러야 하려나? 넌 내 말이 들리지? 그래. 비록 지금은 이 모습이지만... 모든 실종 사건의 원흉, 이름은... 너와 같아. 덕개. 어때, 마음에 들지? 거짓된 진실을,...
글 루나 오늘 밤 우리 꿈에서 만나자 이마크 조각글 FIN. •모든 움짤과 사진의 출처는 속에 있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여전히 꿈이 사라지질 않았다. 은정은 침대에 앉아 자기가 꿨던 꿈을 상기했다. 어젯밤 닫고 잠들었던 커튼이 살짝 열려있었다. 그사이로 달빛이 들어오고, 달빛은 침대 위에 그림자를 만들고. 그 그림자에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이의 모습이 투영됐다. '은정아, 잊으면 안돼. 기억해.' 하지만 도대체 무엇을 기억하라는 이야기인가? 목적어...
너는 뭐가 그리도 급했나. 비도 오는데, 뭐가 그리 급해서 걸음을 돌렸나. 갑작스럽게 내리는 소낙비에 너를 감춰줄 우산도 없었으면서. 너는, 비 맞는 것을 지독히도 싫어하면서. 나와 고작 몇 마디 나누는 것도 거부한 채로 내게 등을 보였나. 나는 너와 함께 이 비를 피하고자 했는데. . 나 혼자 앓던 사랑의 열병이었다. 아주 오래도록 앓아, 어떠한 처방도 ...
나는 당신이 건네는 죽음에, 삶에. 어느 하나 저항 못하고 온전히 받아들이고 말 것이다. 심해에서, 그 저편에서, 사랑에 몰락하고 또 잠식하듯이. 자아낸 다정한 죽음, 그런 존재마냥 사무치기에. 이것은, 곧 바스라질 나의 연약한 손으로 감당해내지 못할 무한의 행복이고 치사량이야. 아, 사랑이 침투하고 패잔병은 노래한다. 잔혹하다, 잔혹하다고. 천공을 가르고...
※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자연스럽게 휘어지는 눈매는 타인의 경계심을 무너트린다. 즐거운 듯 재미있다는 듯 미소띈 얼굴이 성큼 가까워졌왔다. 아침에 애써 세팅했을 것이 분명한 밝은 머리카락이 갑자기 시야를 차지한다. 그 밑에서 언제나처럼 웃는 얼굴로 하는 제안은, "응? 어때, 여자아이라고 생각해 봐." 결코 언제나와 같지 않다. 키는 여자아이치고는 좀 크지만… 별로 얼굴은 뒤지지 ...
이런 걸 들으려고 이 학교에 입학한 게 아니었는데. 어쩐지 움직일 수가 없어 키쿠치하라는 그대로 복도 벽에 기대어 무릎을 구부려 주저앉았다. 체구가 크지 않은 몸이 벽 뒤로 냉큼 숨겨졌다. 모퉁이 너머의 두 사람은 이쪽에 누군가 있다는 것을 눈치조차 채지 못할 것이다. 학교는 늘 소음으로 가득해 키쿠치하라의 미간은 펴질 줄을 몰랐다. 여기저기서 친구를 부르...
※ 나라사카 제정신 아님 주의 (문자 그대로) 오래된 소리를 내며 문이 열렸다. 열쇠를 도로 주머니에 집어넣으며 토마는 집 안으로 들어섰다. 원래는 이사를 가려고 했었다. 좀 더 넓고 좀 더 좋은 새 집으로, 다음번 원정까지 다녀오고 스케줄이 조금 한가해지면 그 때 이사 갈 곳을 같이 알아보자고 계획을 세웠었다. "나라사카, 나 왔어." 대답을 기대하지 않...
※ 시점은 3년 전입니다. 타치카와는 시노다의 집에서 전화를 받는 뒷모습을 보고 있었다. 저 등을 오래도록 보며 자랐다. 처음 입문을 한 것이 벌써 몇 년 전인지. 그동안 크고 멀었던 등은 점점 가까워져, 이제는 손을 뻗으면 닿을 것만 같다. 저 곧고, 단단해 보이는 등에. "아, 네. 네…… 말씀은 물론 감사하지만." 무슨 전화인지 대충 알 것 같았다. ...
사람 마음을 모르는 바보가 있다. "어이, 창바보. 기다렸―" 교실로 들어오던 이즈미는 말을 멈췄다. 텅 빈 교실 안 누군가 환기를 시키겠다고 이 날씨에 창문을 열어놓았는지, 그대로 열린 창문 틈으로 찬 공기가 새어 들어오고 있었다. 따뜻한 교무실에 있다가 돌아온 이즈미가 몸을 부르르 떠는 것과 달리, 창가 뒤쪽 한편에서 요네야는 엎드린 채로 잘 자고 있다...
스노우드롭 / 요타휴스 조각글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는 것은 미덴의 것을 닮았다. 차갑고 희고 손에 닿아 녹아내리는 그것. 요타로는 그것을 눈이라고 불렀다. 함께 눈을 굴렸다. 다섯 살의 요타로가 만든 자그마했던 눈사람은 오 년이 지나고는 휴스의 어깨까지 닿았다. 요타로는 거기에 뿔을 달았다. 뿌듯한 듯 웃으며 헬멧을 벗어 옆의 눈사람에 씌워주었다. 나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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