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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타입에서만 즐겨주세요 :D * '나카하라'라는 성을 받았을 때, 그저 가족이 생겼다는 사실만이 유일한 기쁨이었다. 그 성을 이어 받는 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짐을 안아야 되는지, 6살의 츄야는 알지 못했다. 결혼을 해서도, 가족을 만들어서도, 아이를 낳아서도 안 된다. 저가 모시는 '주인'에게 조금의 흠결이라도 날 법한 빌미조차도 만들어선 안되는 것이었...
포스타입에서만 즐겨주세요 :D * 다행히도 해가 떴다. 어제까지 내내 비가 오더니 오늘은 다행히. 노크 두어 번과 함께 문을 연 츄야는 다자이의 방을 가로질러 들어가 커튼을 걷었다. 암막 커튼이 젖혀지며 햇살이 쏟아져 내림에 다자이의 잘 생긴 얼굴에 금이 갔다. "일어나셔야 합니다." "음... 몇 시지?" "7시 입니다. 차는 어떤 걸로 하시겠습니까." ...
* 다자이가 마음고생을 합니다 * 츄야는 어느 시점부터 계속 기억이 리셋 * 일어나기 싫은 츄야와 눈 뜨면 보이는 다자이가 보고 싶었음 대단찮은 물음이잖아. 답할 수 있었어야지. "무슨......" 따가운 햇살이 얼굴에 쏟아진다. 이건 일어나라는 자연의 알람이다. 싫어. 단말마로 답해버리곤 이불을 뒤집어쓰고 잔뜩 웅크린다. 이렇게 햇볕이 잘 드는 공간을 내...
이 녀석이 왜 둔영에 있어! 제법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가 결국 터져나왔다. 하얗고 복슬복슬한 무언가는 여전히 제게서 떨어질 생각조차 없는지 나를 끌어안은 손힘이 억세기만 했다. 그래, 제 방문을 열고 발을 들였을 때 제게 달려드는 그 하얀 무언가를 재빠르게 알아차렸어야만 했다. 아직 처리해야할 서류가 꽤나 많이 남아있었던 탓에 지친 몸을 이끌고 둔영...
퇴고,오타검수 없음. 원래는 안쓰려고 했는데 역시 종이위에 쓰여졌단 이유만으로 방치되는게 조금 아까워서 올리기로 했다! 카미바쿠도 오랜만에 먹으니까 꽤 맛있고 좋네요 ^▽^ 카미바쿠인데 바쿠고 안나옴 주의. 짧음주의 카미나리 덴키 15년 인생만에 위기에 처하다. 시끄럽게 울리는 자명종을 끌 생각조차 못 할정도로 카미나리는 현재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었다. 그...
무르익는 건 언제쯤일까. 나뭇가지 끝에 아슬아슬하게 맺힌 과일이 진하게 물들 때일까, 들판의 벼가 보는 사람이 힘들 정도로 축 고개를 늘어뜨릴 때일까. 얼마나 더 지나야 성숙 됐다고 할 수 있을까. 푸르른 고개를 빼꼼 내밀고 오랜 세월 모든 걸 가리지 않고 담아 색이 붉게 바랠 때까지 입 꾹 다물고 있다가 결국은 끝까지 아무 말 없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
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신이란 게 존재할까요?" 입 조심해. 그럼, 당연하지. 신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시고, 언제나 우리한테 은총을 베풀어 배곯는 사람도 없게 하시고 아이도 내려주시고 하는 거잖아? "거짓말, 저 봤어요. 오늘도 한 아이가 길거리에서 굶어 죽었어요. 원치 않게 임신을 한 수녀님께서 할복자살을 하셨다고 했어요. 이것도 신의 은총인가요?"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주...
“츄야, 우리 다음에는 더 멀리 나가볼까. 이 옆에 카레 집이 새로 생겼는데 거기 맛있대.” “어? 카레? 뭐, 그러던가. 그런데 너 가끔 갑자기 카레를 막 찾더라.” “가끔 먹어줘야 하는 음식이지. 짜장같이 말이야!” 최근 부쩍 그의 말수가 급증했다. 그야, 원래도 말수는 많았다. 내가 얘기하는 건 원하는 것이나 바라는 것,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다는 ...
─ 다음 세상의 인연이 너라면 난 그 곳에서 널 기다릴게. 민영기, 러브 올 ※리뉴얼 사항※ 캐릭터의 외관, 키와 몸무게, 성격(일부분), 기타( 3, 6번 )수정 사항은 붉은 글씨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소한 다른 점 찾기는 재밌을 겁니다 꼭 읽어주세요! 인장 아직, 기억 하는가? 외관 FACE :: 새까만 밤하늘과 같이 어두운 흑발. 빛이 비춰지면 약간...
그곳을 나오고 처음으로 펜을 들었다. 예전에 포트 마피아에 막 들어서 말단일 때였다. 한참 용두항쟁으로 요코하마가 떠들썩했고, 난 이 항쟁으로 죽은 이들을 기록하고 그들의 자금, 유품들을 세탁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 다들 한입 모아 오래 있지 못할 거라고 했다. 내가 업무를 보던 그곳, 서재는 너무도 조용하고, 따분하고, 고요했다. 종이에 펜을 굴려 사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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