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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밤이 깊었다. 너와 나는 가만히 침묵 위를 미끄러져 간다. 강철 같은 몸에서 힘이 빠지고, 부드러운 살결이 담금질처럼 달아오른다. 눈을 감은 나의 등 뒤에서 사락, 하고 너의 옷자락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가슴이 뛴다. 몸을 겹치는 것은 더럽지 않다. 마음을 내보이는 건 추한 게 아니다. 불완전한 마음과 일그러진 이상을 가진 채 우리는 서로 마주보고 있...
연못 안에는 옛 마을이 잠겨 있다. 댐이 부서지기 전의 오랜 마을. 그 판자촌 안에선 오순도순 사는 가족들이나, 열심히 일하던 사람들의 흔적들이 살아숨쉴 것이다. 그 많은 감정들이, 아직 물 속에. 공을 차던 아이들과 음식을 준비하는 부모님, 공사일하던 청년, 혼자 술 마시던 슈퍼 할아버지, 재개발 문제로 돈 주고받던 마을회장, 마을을 부수던 용역까지. 그...
그래서. 응응. 너무 불쌍하잖아, 아무리 종말에 가까운 세대라지만. 걸음마하던 꼬마가 야구공 맞아서 비명횡사라니. 제 3세계 애들처럼 한 방에 천국 보낼 정도는 아니더라도, 환생에 필요한 업이 쌓일 때까지 여행 정도는 뭐. 베드로 씨도 허락해줬고, 그 꼬맹이 살아생전 못 봤던 진세(塵世) 여행이나 하라고 내려보내줬어. 죽은 자라도 같은 풍경을 볼 수 있게,...
"...뭐, 피 끓는 전쟁영웅이었던 것도 옛날 이야기지." 고룡은 블랙홀 안 사건의 지평선 근처에서 느긋하게 커피 한 잔을 때렸다. 시꺼먼 바깥 풍경에서 눈을 돌리고, 그는 투명한 차원원룸 속 밥솥에 쌀을 얹히기 시작했다. 차원 간 물질이동에 특화되었던 그의 연구는, 마족과의 전쟁이 끝나자 위험요소로 여겨졌다. 눈 깜짝할 새에 드높은 명성이 악명으로 떨어지...
* 미카츠루 맞습니다 ( mm) #미카츠루_전력60분[착각/초콜릿]..원정에서 돌아온 이치고 히토후리를 맞이한 것은 단단하게 잠긴 혼마루의 문이었다. 평소였다면 동생 중 한둘은 마중 나와 문을 열어 줄 법도 하건만, 그날따라 아무도 나오지 않았던 탓에 이치고는 조금 불안한 기분으로 문을 두드렸다. 몇 번이나 덜컹거리는 소리만 날 뿐 열리지 않는 문과 안쪽에...
1 아성명대의 연성용 문장은 '무책임한 말로라도 너를 붙잡아 두고 싶었다.' 입니다. 형은 나 안 좋아하잖아. 너무도 담백하게, 그러나 그것만이 사실인 양 흘러나온 목소리에 아성은 명대의 입을 틀어막고 싶단 충동을 느꼈다. 막내의 순진무구함은 마냥 순진하다는 말로 치부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는 어린아이의 낯을 하고 간단하게 저를 찌른다. 폐부로 파고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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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 뭘 하고 있는 게냐?" "화병, 만들어." 간만에 소택을 찾은 몽지에게 려강은 "종주님께선 잠시 정왕부에 건너가셨습니다."라고 전했다. 기다리겠다 대답하고서 안으로 발걸음 한 몽지가 발견한 것은 정원 탁자에 앉아 만개한 매화 가지를 쥐고 있는 비류였다. 그의 앞에는 제법 값이 나가 보이는 자기병과 수 개의 매화 가지가 놓여있었다. 가지 하나를 한참...
1 나폴레옹 솔로의 직업은 스파이였다. 왜 스파이가 되었지? 훗날 일리야가 물었을 때 솔로는 이렇게 대답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어. 2 어쩌다보니. 솔로의 인생에는 ‘어쩌다 보니’로 시작된 것들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직업도 그 중 하나였다. 그에게 거창한 인생 계획이나 꼭 이루고 싶은 꿈 따위가 처음부터 부재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귀찮은 것은 ...
둘다 남겨진 사람이라는점 때문에 서로 다르지만 같은 사람을 그리워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다 써본것. 나만의 오피셜이지만 정왕은 단명할것 같다. 이미 태자가 됐을때부터 눈빛만은 세상 다 산 눈빛이라 그런가. 린신각주라면 그런 정왕이 밉다가도 친구의 부탁과 정왕의 성품에 마음에 들어하다가 또 허망하니 가버려서 복잡한 마음이 들것 같다. 라는 생각에서 나온 쓰...
생명력이 넘쳐나는 나무들의 울창함, 숨 쉬는 생명들의 존재감. 그 틈사이로 쥬시마츠는 나비를 쫓아 어디론가 달려간다. 그 작은 나비는 날갯짓마다 반짝이를 쏟아내 아름다움을 과시했고 홀리듯 따라가는 아이 같은 어른. 불규칙적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나비의 움직임을 따라 길게 늘인 팔소매가 함께 춤사위 추듯 곡선을 그린다. 동화 속의 풍경을 자아내는 그 비주얼은...
맹세컨대, 린신은 지금 이 상황을 꿈에서라도 바라본 적이 없었다. 그가 늘상 제게 고맙다 말하는 매장소에게 그리 고마우면 몸으로 갚으라며 농을 친 건 사실이었으나, 괜한 쑥스러움에 그런 것 뿐이지 진실로 흑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냥 매장소가 평소처럼 질린다는 얼굴로 저속하다고 핀잔이나 주면 끝날 그런 농이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린신은 매장소가 모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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