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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있잖아요. 우리의 시작은 뭐였을까요? 무언가 따듯하고 열정적인거였는데. 그게 무엇이더라, 도저히 기억 할 수가 없어서요. 만약에, 정말 만약에 그것이 아직까지 유지되었다면, 이런 고민 할 필요도 없었을텐데. 형은 지금 여기 없는데, 그럼에도 형의 조각들은 여기 전부 남아있어요. 근데 나는 한 번도 그것들에게 말을 걸지 못했어요. 그래서, 네. 말로 내...
나충기를 생각하면 파도같이 밀려오는 무언가에 나는 잠긴다. 그것은 거대하고, 깊고, 까맣고, 진하고, 차갑기도, 뜨겁기도 하고. 울렁거리기도 하다가, 딱딱하기도 하고, 말랑거리다가도 단단하기도 한 것이다. 나충기는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다가 뜨는데, 그 사이에 보이는 특별하지 않는 색의 눈동자가 세상에 드러날 때 마다 파도는 나에게 밀려온다. 그는 더위를 많...
(fiction.) 16 여주는 오늘도 저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슈크림을 사 들고 와 제 앞에 앉아있는 정우를 보았다. 문득 궁금해졌다. 도대체가 차기 회장님이 허구한 날 여기서 뭐 하는 건지. 이사로 앉아있는 지금은 제 아버지 회사의 일을 제대로 하기는 하는 건지. "야, 김정우." "응?" "할 일은 제대로 하고 다니는 거야?" "그럼-" "확실해?" 무...
< 임신 육아물 주의 > 2020년 12월 8일부터 트위터에 연재한 썰입니다~~ 백업하려고 포타에도 올려용 ㅎㅎㅎ 왕샤오 할리킹으로다가 정략결혼 육아물 보고싶소다... 쟌은 미대 남신이지만, 갑작스레 할아버지가 빚과 같은 유산을 남기고 죽는 바람에 빚 갚느라 하루가 모자라게 됨. 하루 과외 알바 세 탕을 뛰는 이중적인 삶을 사는 그에게 갑자기 티...
유진의 작은 뒤척임에 혜준은 스르르 눈을 떴다. 어스름한 새벽, 희미하게 보이는 유진의 얼굴을 숨죽여 한참을 바라보다 혜준은 그의 허리를 끌어안고 품에 안겼다. 유진의 규칙적인 심장 소리가 혜준의 귓가에 울려 퍼졌다. 서로 살을 맞대고 있는 이런 순간들이 좋았다. 상대방의 체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그 시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은 절대 느낄 수 없는 유...
드뷔시 바이올린 소나타 사단조: 피아노에 쿠즈루 케이, 바이올린에 마츠우라 타카시. * "그래서, 연주해야 할 곡이 뭐지?"타카시는 초면인 상대에게도 태연하게 하대하다시피 하는, 백정장을 입은 피아니스트를 빤히 쳐다보았다."...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입니다. 쳐 본 적 있으십니까?""없네만, 연주는 문제없네. 악보는 있나?"이미 암보한 악보를 건넨 타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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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보는 글. 푸른 하늘에 새하얀 구름들이 흩어져 흘러가고, 산들거리는 나뭇잎 사이로 햇볕이 쏟아졌다. 그 아래 잔디밭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한산한 오후를 즐겼다. 여기까지 매일 반복되는 내 새로운 국가, 캐나다에서의 일과였다. "아 지겨워.." 부모님의 직장 일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캐나다로 이민을 와야 했고, 이제 5개월차에 접어 들고 있었다. 떠날...
보내는 이: MsHoward75@gmail.com 받는 이: JohnDoe2005@eagle.net 안녕하세요, 여러분! 비록 실제로 만날 수는 없지만 여러분들을 가르치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모두와 가까워지고 싶지만, 먼저 수업 계획표를 읽어주길 바라요. 규칙 몇 개가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제발 부탁이니 꼭 지켜주길 바라요. 제발. 1. 카메라는...
평범한 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순영의 뽀뽀 세례를 받고, 꼼질꼼질 침대에서 내려와 밥을 먹은 지훈이었다. 아침은 맛있었다. 재료가 전에 내가 뭣도 모르고 고개를 끄덕였던 것 중 하나인 것 같은데 이상한 데서 고개를 끄덕이진 않았나 보다. 아닌가. 그냥 순영이가 요리를 잘하는 건가. - 지훈아 우리 산책 갈래? 오늘 날씨가 좋아. 평소라면 날씨가 어...
- 지훈아. - 응. -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지 - 알지. 쓸데없이 비장한 말들이 오갔다. 무슨 큰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아, 큰일이 맞나? 지훈은 순영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물티슈를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오늘은 대청소 하는 날. 둘은 비장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시선이 얽히고, 그걸 신호탄 삼아 둘은 움직였다. 창문을 활짝 열고, 쌓였던 먼...
나 따위가 원하지 않아도, 세상은 나를 데리고 흘러간다. 그럼 난 떠밀려 흐르면서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 흐름을 새기게 되겠지. 나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단, 하나. 너만 빼고. 나의 뮤즈, 나의 사랑 권순영. 완성된 그림 하나. 지훈은 그 앞에 섰다. 완성했어 순영아. 내가, 완성했어. 나는 왜 너를 잊지 못할까. 내가 기억하...
둘밖에 안그려서 고민했는데 티저 그대로 그린거라 논알페로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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